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어느덧 달콤쌉쌀 뉴스레터가 187일 차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일주일에 한 번, 총 23통의 메일을 발행했고, 93명의 소중한 구독자님들이 생겼는데요.
93명이라는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93명의 구독자님 한 분 한 분 덕분에 저희는 달콤쌉쌀 뉴스레터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사실 저희는 유명인도 아니고,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에요. (아직까지는?ㅎ) 그래서 오히려, “나도 한번 뉴스레터를 해볼까?” 고민 중이신 분들께 저희의 경험이 현실적인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지금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 더 나은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어! 187일 동안 저희가 직접 부딪히며 시도해 본 ‘뉴스레터 구독자 모으기 방법들’을 정리해 공유해보려 합니다!
이 글이 뉴스레터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 혹은 뉴스레터 구독자 모으기에 막막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달콤쌉쌀의 시작은, 단순했다.
달콤쌉쌀 뉴스레터의 시작은 정말 단순했어요. 박대표 님의 한마디,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해보지 않을래?”에서 시작되었거든요. 그때 저는 외주 작업에만 몰두하던 프리랜서였고, 마침 뭔가 의미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던 찰나였기에 바로 “콜!”을 외쳤죠.
[INTP 한대표]
‘주말랭이’라는 책을 읽고 “뉴스레터,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하는 가벼운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하지만, 혼자 운영하기에는 꾸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죠.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책을 추천하며, “같이 써볼래?”하며 손을 내밀었더니, 한 대표님이 바로 그 손을 덥석 잡아주셨고요.
[ENTJ 박대표]
주제를 정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퇴사할 당시엔 프리랜서, 사업가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인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생각했죠.
우리처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프리랜서, 사업에 대한 ‘찐 현실 이야기’를 전해보자! 그렇게 해서 시작된 뉴스레터가 바로 달콤하기도 하고 때론 씁쓸한 프리랜서, 1인 사업가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달콤쌉쌀 뉴스레터랍니다!
가장 어려운 건, 역시 ‘구독자 모으기’
뉴스레터를 시작했을 때, 가장 막막했던 건 단연 ‘구독자 0명에서 시작하는 일’이었어요. 우리는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닌데 어떻게 뉴스레터 구독자를 모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광고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 오직 정공법으로, 뉴스레터 구독자 모으기 4가지 방법을 시도했어요.
1. 지인에게 소개하고, 모임에서 홍보하기
지인을 만나거나 모임에 나가면 달콤쌉쌀 뉴스레터를 소개했어요. 저희의 주요 타깃은 프리랜서, 사업가를 준비 중인 분들이지만, 현직 프리랜서와 사업가분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궁금해할 만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실제로 활동 중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퇴사, 프리랜서, 사업과 관련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도 뉴스레터를 홍보해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고 일부 방에서는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약 20곳 정도에만 홍보해 보고, 해당 방식은 조기에 종료하게 되었어요.
2. 스레드(Threads)에서 꾸준히 소통하기
뉴스레터 구독자 모으기에서 스레드는 생각보다 강력했어요. 달콤쌉살 뉴스레터에 관련된 주제(퇴사, 프리랜서, 창업 등)에 게시글도 올리고, 댓글도 남기면서 자연스럽게 구독을 유도했어요. 무엇보다 뿌듯했던 점은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구독자분들을 모았다는 점이에요!
3. 검색엔진 최적화(SEO) 적용하기
검색엔진 최적화는 구독자 모으기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신경 쓴 글은 하루 만에 3~4명의 신규 구독자 유입이 있었던 반면, 신경 쓰지 않은 글은 몇 주가 지나도 변화가 없었거든요.
4. 브런치, EO, 디스콰이엇에 글 게시하기
아무리 좋은 글도 보여야 읽히고, 읽혀야 구독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브런치, EO, 디스콰이엇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꾸준히 글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노출 채널을 다양화하는 것도 꾸준히 뉴스레터 구독자를 모으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달콤쌉쌀은 지금도 마케팅 실험 중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소통형 뉴스레터를 목표로 더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려고 해요. 오프라인 홍보부터 독자분들께서 의견을 더 쉽게 남길 수 있는 시스템, 작은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랍니다!
프리랜서, 사업가를 꿈꾸는 분들께 달콤쌉쌀 뉴스레터가 작지만 따듯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꿀팁대신, 달콤쌉쌀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앞으로도 구독자님들과 더 소통을 이어가는 뉴스레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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