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왜 이렇게 늘 시간에 쫓기지?”, “일을 해도 끝이 없고, 할 일은 자꾸만 생기고.. 유독 나만 더 바쁜 것 같은 이 기분 :( ”.
특히, 프리랜서나 1인사업가로 일하다 보면 ‘바쁘게 일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감정에 사로잡혀 늘 분주하게 움직이게 되곤 하죠.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바쁨이 정말 나를 성장시키고 있는 걸까?”
사실 저희도 그랬어요. 지금 쉬면 뒤쳐질 것 같은 두려움,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 마음 때문에 늘 바쁘게 살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혹시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구독자 여러분께 『슬로우워크』와 『에센셜리즘』이라는 두 권의 책을 읽고 얻은 인사이트를 꼭 나누고 싶었어요.
오늘은 더 많이, 더 빠르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당당히 “No!”라고 말하는 법. 즉, 더 깊이 있고 더 의미있게 일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덜 일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요?”
저 역시 프리랜서이자 1인 사업가로 일하면서 ‘바쁘게 달리는 것’이 곧 ‘성장’이라 믿은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는 번아웃이 찾아오곤 했었어요.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단순해요. “덜 일하지만 더 좋은 결과를 낼 수있다”는 카피가 너무 솔깃했거든요.
슬로우워크는 단순히 일을 천천히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신 ‘진짜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죠!
1. 무의미한 바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혹시 수시로 이메일 확인, 불필요한 회의, 멀티태스킹 같은 무의미한 바쁨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슬로우워크는 우리의 하루를 돌아보며 에너지가 엉뚱한 곳으로 새고 있거나,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지점을 찾아보라고 말해요. 하루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 수시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느라 집중이 끊기진 않았나요?
✔ 여러 일을 동시에 하며 오히려 비효율을 초래하진 않았나요?
✔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회의에 시간을 쓰고 있진 않나요?
이처럼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 요소들을 하나씩 줄이는 것! 그게 바로 슬로우워크의 첫걸음이랍니다.
2. ‘깊은 몰입’의 시간을 확보하기!
슬로우워크는 진정한 생산성은 깊은 몰입에서 온다고 강조합니다.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 한 번에 한 가지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저자는 아래와 같은 팁들을 제안합니다.
✔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 한번에 한가지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기
✔ 월요일에는 일정을 잡지 말기!
저자가 월요일에는 일정을 잡지 않은 이유는 일요일 밤에 느끼는 부담감을 줄기 위해서인데요. 무조건 월요일이 아니어도 돼요. 내가 피곤하게 느끼는 날로 정해도 무방합니다!
✔ 한 달에 한번은 낮 시간대에 문화생활 하기!
연간, 월간, 주간 단위로 슬로우 시즌을 계획하여 재충전하고 에너지 소모가 적은 작업을 하는 등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3. 결과물에 집중하기!
단순히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하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프로젝트 일정을 잡을 때 활용 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함께 공유해드릴게요!
✔ 일정을 ‘2배’로 늘리자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2주가 걸릴것이라고 예상을 한다면, 그보다 50% 더 여유를 두어 3주 정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이렇게 일정에 여유를 주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퀄리티에도 더 집중할 수 있어요.
✔ 상대방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추가로 받아야 할 정보 요청,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개수, 신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일정도 포함해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현재 이 업무에 앞서 완료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11건이 있습니다. 기존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상황으로 미루어보건데, 이 요청 건을 완료하기까지는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은 후로부터 약 3주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바쁨 = 성실함", "느림 = 게으름"이라고 믿어왔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슬로우워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
결국 핵심은,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이 반복될수록 우리는 분주함에서 벗어나 일과 삶 모두에 퀄리티를 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분이라면 꼭 읽어주세요!"
✔ 부탁을 덥석 받고 뒤늦게 “왜 OK 했지…?”라는 자책에 빠진다.
✔ 상대 기분이 걱정돼 거절 버튼 근처에도 못 간다
✔ ‘알겠습니다’가 뇌에 기본값으로 내장돼 있다.
✔ 업무시간은 만성 품절인데 성과는 미배송 상태다.
✔ 내 할 일의 80%가 ‘이거 정말 필요한가?’ 의심스럽다.
✔ 하루 종일 바빴는데 진행률 그래프는 0.00001% 상승.
✔ ‘일을 끌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일에 끌려다니는 사람’ 같다.
✔ “바쁘게 움직이는데도 정작 아무 성과도 안난다”라는 자책에 빠진다.
이 질문들 가운데 하나라도 그렇다는 대답이 나온다면 여러분은 에센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에센셜리스트 : “지금 나는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나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는 것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먼저 에센셜리스트의 마인드 장착을 해야해요.
1. 나는 선택할 수 있다 – ‘자동 수락’ 버튼 대신 ‘선택’ 버튼이 달린 인간으로 업그레이드.
2. 정말 중요한 것은 극소수다 – 100벌 중 매일 돌려 입는 건 5벌, 업무도 똑같습니다.
3.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없다 – 옷장에 두 명치 옷을 넣으면 문이 안 닫히듯, 시간도 마찬가지.
1. 평가하기
맥커운은 90 점 룰을 권합니다.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기준을 잡고 1–100점을 매겨 90점 이상만 남겨두는 방식이죠. 89점은요? 미련 없이 안녕. 89 점은 0 점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 우리의 시간·에너지가 숨통을 틉니다.
2. 버리기
에센셜리스트는 ‘해야 할 일’ 체크리스트보다 ‘안 할 일’부터 씁니다. 아래 도구를 챙겨두면, 필요 없는 기회·요청·업무가 슬며시 사라집니다.직설적으로 “싫어요!”를 외칠 용기는 많지 않으니, 거절 스크립트를 외워두세요!
위 방법을 실행한다고 해도 숫자적인 성과가 눈에 딱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가벼워진 집중감”은 감각적으로 체감하실 수 있어요. 덜 하는 용기가 일에서 본질을 찾아줄거라 한 번 믿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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