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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Written by 박대표

[Season 2-08] 5일에 2만 5천 명, 인벤타리오는 어떻게 줄을 세웠을까

작은 브랜드가 그대로 훔쳐 와도 되는 마케팅 5가지

2026.04.29 | 조회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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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달콤쌉쌀 박대표입니다 :) 

저는 요즘 꼭 필요한 생필품과 교육 외에는 거의 소비를 하지 않고 있어요.

AI 도구도 구독해서 써야 하고,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 아무 생각 없이 쓰던 통신비도 알뜰 요금제로 갈아탔고요. 그런데 최근에 오랜만에 '취향'과 '재미'에 돈을 쓰면서 깨달은 게 있어서, 오늘은 그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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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인벤타리오'라는 문구 페어를 아세요?

29CM와 성수동 프리미엄 문구 편집숍 포인트오브뷰가 공동 주최한 행사인데요. 작년에 같은 일정으로 다른 행사에 참여하다가 인벤타리오 옆을 지나갔어요. 줄이 어마어마해서 "뭐지?" 싶어 기웃거렸고, 결국 현장 발권을 해보려 했지만 그날 분량은 이미 끝나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섰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인벤타리오 SNS를 챙겨 보면서 "올해는 꼭 가야지" 했어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5일 동안 2만 5천 명이 다녀간 페어.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그 설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오늘은 그 답을 7가지로 정리해 보고, 우리 같은 1인 사업가·프리랜서가 그대로 훔쳐 올 수 있는 5가지 적용법까지 풀어볼게요.


 

인벤타리오는 왜 그렇게 팔렸을까 - 마케팅 7가지 요인

 

1. "문구인"이라는 정체성 언어를 발명했다

이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문구인'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어버린 거죠.

기획팀 스스로도 처음엔 '문구인'이라는 개념이 낯설어서 리서치를 많이 했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처럼 자기 물건을 꾸미는 문화를 발견했고, 그게 디자인의 출발점이 됐고요.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문구인"이 되는 순간, 페어 티켓은 단순한 입장권이 아니라 소속 증명이 됩니다.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구가 되는 거예요.

 

마케팅에서는 이걸 '라벨링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행동과 일치하도록, 잠재 고객을 특정 이름으로 부르는 거예요. 고급 조리도구 브랜드가 고객을 '미식가'라 부르고, 의류 브랜드가 '트렌드세터'라 부르는 것처럼요.

저는 달콤쌉쌀 구독자분들을 '회사 밖에서도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부르고 있어요.

 

2. "초대받은 브랜드"만 모았다 - 큐레이션의 희소성

일반 페어처럼 신청을 받지 않고, 주최 측이 직접 선정한 브랜드만으로 채웠습니다.

"부스 비용 내면 누구나 들어오는 행사"가 아니라 "선택받은 브랜드만의 공간"이 되는 거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기 있는 건 일단 검증됐다"라는 신뢰가 자동으로 생깁니다.

 

3. 가격이 아니라 '시간'을 설계했다

올해는 티켓 예매 일정과 가격을 4단계로 나눠놨더라고요.

  • 슈퍼 얼리버드: 4.20(월) – 4.26(일)
  • 얼리버드: 4.27(월) – 5.03(일)
  • 사전 예매: 5.04(월) – 소진 시 종료
  • 현장 판매

오전 11시에 오픈, 대기번호 발급. 라부부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여기에 두 가지 심리가 동시에 작동합니다.

  • FOMO : 며칠만 지나면 이 가격에 못 산다
  • 조기 확약 : 행사 두 달 전에 "참석한다"고 스스로 선언하게 만들어 취소율을 낮춤

 

가격을 깎아주는 게 핵심이 아니에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걸 잃는다는 감각, 즉 손실 회피 심리를 설계한 겁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이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손실에 약 두 배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했어요. "할인받는다"보다 "지금 안 사면 잃는다"가 훨씬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이유입니다.

 

4. 문구를 '도구'에서 '취향'으로 다시 정의했다 - 리프레이밍

인벤타리오는 문구를 "기능적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고 취향을 발견하는 영감의 도구"로 소개합니다.

학용품을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카테고리를 옮긴 거예요. 이렇게 되면 가격 저항이 낮아지고, 팬들이 "이걸 사는 나"를 자발적으로 SNS에 올리게 됩니다.

대니얼 카너먼은 "동일한 정보라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했어요.
또 『넛지』의 탈러와 선스타인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고 말했고요.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언어를 입히느냐에 따라 고객 머릿속에서 완전히 다른 자리에 놓인다는 거죠.

 

5. 헤리티지 × 신진 브랜드 콜라보 — 한정판 FOMO

60년 이상 업력의 지구화학·화랑고무가 키티버니포니, 오이뮤와 협업해서 한국적 일러스트 지우개와 색연필 세트를 출시했어요.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요.

전통 브랜드의 신뢰감 + 신진 브랜드의 감성 = 양쪽 팬 베이스를 동시에 끌어옵니다. 거기에 "현장에서만, 이 기간에만"이라는 한정성이 더해지죠.

 

6. SNS에 올릴 이유를 만들어줬다 - 체험형 구성

잉크 브랜드 도미넌트 인더스트리는 잉크 전 색상을 직접 써볼 수 있는 무료 시필 데스크를 운영했고, 나만의 탄생화 잉크를 만드는 행사도 진행했어요.

"가면 살 게 있다"가 아니라 "가면 경험할 게 있다"의 구조입니다. 후기가 자연스럽게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다음 해 사람들을 끌어모으죠.

 

7. 행사가 아니라 '운동(Movement)' - 스토리텔링

포인트오브뷰 김재원 대표는 "개별 브랜드 성장을 넘어 문구 업계 전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페어를 준비했다"고 밝혔어요. "문구 브랜드들이 중심이 되고, 문구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요.

이건 단순한 행사가 아니에요. 운동(Movement)으로 포지셔닝 한 거죠. 업계를 살린다는 서사는 소비자도, 참여 브랜드도 함께 응원하게 만듭니다.

이야기는 감정을 자극하고, 감정은 결정을 이끕니다. 사실보다 이야기를 접할 때 사람은 뇌의 더 많은 부분을 사용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그래서 잘 만든 서사는 오래 기억에 남고, 신뢰를 만들고, 사람을 움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뭘 가져올 수 있을까요? - 작은 브랜드의 5가지 적용법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런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인벤타리오는 큰 행사니까 가능했던 거 아니야?"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곱씹어보니 1인 사업가·프리랜서 규모에서도 그대로 옮겨올 수 있는 원칙들이 있더라고요. 5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정체성 언어를 먼저 만드세요

내 고객을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구독자"보다 "회사 밖에서 자기 일을 만들어가며 영향력을 높이는 분들"이 더 깊은 소속감을 만듭니다. 

저는 최근 런칭을 앞둔 서비스의 협업 제안 메일을 보내면서 제목에 정체성 언어를 넣어봤어요. "팔로워 분들의 성장을 돕는 OO님께", "인생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고자 하는 OO님께"처럼요. 결과적으로 메일을 열고 회신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 "거절"도 전략입니다 - 독점성 설계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면 희소성이 사라져요.

"아무나 오세요"보다 "이런 분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선명하게 정의할수록, 정작 맞는 사람은 더 강하게 끌립니다.

기회를 모두에게 주지 않는다는 포지셔닝은 희소성 원칙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이에요.

 

3. 얼리버드는 할인이 아니라 '시간 구조'예요

가격을 깎는 것보다 "이 기간에만 이 가격"이라는 시간의 경계를 만드는 게 더 강력합니다.

작은 프로그램이라도 슈퍼 얼리버드 → 얼리버드 → 일반가 3단계로 나눠보세요. 단계가 넘어갈 때마다 사람들은 '잃는 감각'을 느끼고, 결정을 미루지 못하게 됩니다.

 

4.  '이 순간에만 있는 것'을 하나라도 만드세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이 시점에만 있는 것"이 없으면 콘텐츠가 안 만들어져요.

작은 모임의 오리엔테이션에서만 나눠주는 워크시트, 첫 결제자 100명에게만 보내는 음성 편지, 시즌별 한정판 PDF - 규모와 상관없이 작동합니다.

 

5. '업계를 살린다'는 서사로 한 칸 올라서세요

내 브랜드를 그저 "또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어떤 변화의 일부"로 포지셔닝 해보세요.

저는 달콤쌉쌀이 1인 사업가 생태계의 솔직한 이야기를 쌓아가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보면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 한 통의 의미가 달라지더라구요.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회사의 창업 이야기, 제품의 탄생 이야기, 고객의 실제 사용 이야기, 차별화 요소의 배경 - 무엇이든 사실보다 이야기로 전할 때 더 깊이 박힙니다.

 


오늘 7가지 요인과 5가지 적용법을 정리하면서 다시 느낀 게 있어요.

큰 브랜드의 마케팅을 보면서 "저건 우리 규모에선 못 해"라고 결론 내리기 쉽잖아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작동하는 원리는 같더라고요. 정체성, 시간, 독점성, 한정성, 서사 - 이 다섯 가지는 행사 규모가 5명이든 2만 5천 명이든 똑같이 작동합니다. 이 5가지만 간단하게라도 생각해보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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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책장에 꽂힌 책만 500권이 넘어요. 한 해 100권 읽기에 도전한 적도 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책을 읽었다는 만족감만 쌓일 뿐, 정작 제 앞에 놓인 문제는 그대로였다는 걸요.

 

17년 직장 생활 끝에 사업을 시작했더니 더 막막했어요. 결정이 오롯이 제 책임이 되니까요. 그러다 우연히 어떤 북클럽에 갔는데, 그 자리는 책 감상을 나누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페이퍼 가득 적힌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책의 내용을 어떻게 내 삶에 옮길지 나만의 답이 나오더라고요.

 

그 뒤로 비즈니스가 서서히 변했고, 그 질문 프레임의 근본인 '퍼포먼스 코칭'을 5년째 받고 있습니다. 코칭은 문제 있는 사람이 받는 게 아니에요. 프로 선수들이 코치를 두듯, 더 잘하기 위해 받는 거죠. 미국에서는 이미 거대한 산업이고요.

 

다만 코칭비는 비싼 게 사실이라, 제가 받는 코칭의 질문 프레임을 그대로 옮긴 북클럽을 달콤쌉쌀 구독자님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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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표가 추천하는 '임팩트 북클럽'

"책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단, 반드시 변하게 됩니다."

 

[ 임팩트 북클럽 X 박대표 ]

1인 사업가에게 진짜 필요한 세 근육을, 6주에 걸쳐 책 한 권씩 풀어내는 자리예요.

  • 1권. 돈의 방정식
  • 2권. 설득의 심리학
  • 3권.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일정 : 5/9 ~ 6/20, 격주 토요일 14:00 ~ 17:00 (ZOOM LIVE / 녹화본 제공)

 

책 한 권의 핵심을 30분 해설강의로 흡수한 뒤 → 코칭 질문지를 따라 내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한 장의 전략 문서로 완성합니다. 감상문이 아니라, 당신의 다음 행동이 적힌 문서예요.

 

4/29(화) ~ 5/6(화), 구독자님께만 열어둔 자리예요.

항목정가특별가
6주 마스터 과정 참가비500,000원290,000원 (총 21만원 할인)
30분 해설강의 3회 (3권)포함포함
코칭 질문지 (전략 문서 3장)포함포함
라이브 4회 + 녹화본 VOD포함포함

특별 할인 쿠폰 코드를 꼭 입력해 주셔야 할인 적용이 됩니다. (-21만원)
쿠폰 코드: 26IB

계산해 보면 라이브 1회당 약 4만 원꼴이에요. 격주 토요일 오후, 책 한 권의 핵심과 내 사업에 적용할 전략 문서 한 장을 들고나오는 시간으로요.

 

참고로 제가 5년째 받고 있는 1:1 퍼포먼스 코칭은 코치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세션 1회 가격이 이 북클럽 6주 전체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도 매달 받고 있는 이유는, 그 질문 프레임 한 번이 비즈니스 결정의 결을 바꾸기 때문이에요. 그 프레임을 책 3권에 녹여서 6주 동안 풀어낸 자리가 바로 이 북클럽이고요.

그리고, 잃을 게 없도록 첫 라이브에 들어와 보시고 "나와 안 맞는다”라고 느끼시면, 100% 환불해 드립니다.

5월 6일이 지나면 정가로 돌아갑니다.

30명 한정, 현재 약 10자리 남았어요.

 

이런 분께 권합니다

  • 책은 충분히 읽었지만, 삶과 사업에 적용은 잘 못한다고 느끼는 분
  •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는 1인 사업가
  • 돈 · 영향력 · 멘탈 — 이 세 근육을 사업의 기본기로 삼고 싶은 분
  • "정답"보다 "나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시간을 쓰고 싶은 분

 

30명 한정의 프라이빗 북클럽입니다. 현재 10석 남았어요 :)

 

특별 할인 코드: 26IB

 

다음 주에는 더 깊이 있고, 유용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슈퍼 얼리버드처럼 빨리 와주세요(농담입니다 🙃)

 

언제나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나답게, 우리답게.

— 달콤쌉쌀 박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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