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ERS_2023.5.1.No.102_은지옥엽

<Workers>_2023. 5.1. No.102

"챗GPT가 말했다. "인간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될줄이야!"

---------------- 소개

최근 우리 일상 생활에 키오스크, 알고리즘, 기술, 데이터 등등이 서서히 자리 잡아 멀리 퍼지고 있다. 여기에 적응 못하는 어리신들은 따로 동사무소나 공공기관에서 학습자로 따로 등록하기까지 하는 현실이 되었다. 점점 이렇게 우리 영역에 스며들고 있는 챗GPT(인공지능)가 지금까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이 잡지를 통해 정리와 실제 현실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잡지는 '노동자+챗GPT+실제 현장 = 상황(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아파트가 단지로 구획화 되어 있어 그곳 안에서는 '개인'이라는 것을 집중하는 챗GPT와 비슷함을 시작으로 사회적 이슈로는 공무원과 아마존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건비, 배달노동자 배차 알고리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시스템 방치, 인공지능이 결정하는 사람의 가치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앞에서 이슈를 다뤘다면 미디어 쪽에선 요즘 핫한 'KBS 수신료', 경제쪽에선 '전세사기',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르포로 '서면시장번영회지회의 원직 복직, 체불임급 지급 문제'를 상세히 다루며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인 '미얀마 대체식량 사업', '아프리카의 디지털 노동', 환경에선 '핵발전', '오세훈표 범죄와의 전쟁(전장연)', 노동자와 관련한 분야에서 '69시간 노동, 15시간미만 노동','국가의 폭력(백남기 농민 이야기)'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성소수자 부모모임'과 사회주의작가, 청년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

------------ 소감 

한 권의 책으로도 만들어져도 괜찮았을 잡지이다.

챗GPT가 많은 분야에 들어가면서 발생되는 문제, 진행되고 있는 해결책 언급이 되어 있으며 그 문제에 대한 팩트체크와 자세한 진행상황, 사람들의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관련된 사진과 인터뷰 내용도 잘 전달되게 보여준다.

얇지만 내용은 꽉찬 잡지, 잡지가 읽기 힘들어도 꼭 챙겨봐야하지 않은가! 지금 삶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내용이다.

------------북마크

p. 31. 우리가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에 의해 우리의 의사가 '결정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 인공지능이 내리는 판단이란 실은 인공지능의 뒤에 있는 기업과 권력이 내리는 결정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이 원리는 희사결저으이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겐 비밀이다.

p.64. 모든 노동자가 남성처럼, 여성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스스로 몸으로 일해도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그린다. 

- 매달 6일, 은지옥엽

낮엔 직장인, 밤엔 독서인으로 지내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깊이있는 책도 좋지만 의미와 재미있는 책을 읽고 나누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어요. 자신의 분야가 아닌 이야기도 재미있는 책이 많기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ununjing1004?igshid=YmJhNjkzNzY=

'책전달자'가 전해주는 뉴스레터는 구독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오늘 받은 글이 공감이 되었거나 유익했다면, 하단에 있는 커피 한 잔 보내주시는 건 어떨까요? 보내주신 구독료는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필진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 관련 문의는 vlalvlal16@naver.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