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기업이 소통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채널입니다. SNS를 처음 시작하는 기업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죠.
건강과 생명을 다루고 있어 보수적인 헬스케어 분야는 소비재나 IT 분야보다 디지털 채널 활성화가 더딘 편이에요. 하지만, SNS 특성을 조금만 이해하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탁월한 무기를 가지게 됩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찐 경력자인 제가 경험과 노하우를 꾹꾹 담아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SNS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레터 구독자에게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SNS 가이드북을 보내드립니다. 끝까지 주목해 주세요.
넷플릭스뿐 아니라 우리 회사도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해요.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광고 주목도가 낮아지고 있어요.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며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사용합니다. 광고로 우리 회사를 알리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챗GPT와 쿠키리스로 SEO 법칙도 달라집니다. 크레딧 기반의 믿을 수 있는 콘텐츠 수요가 증가해요.
MZ와 뉴시니어가 새로운 헬스케어 소비자로 등장하고, 의료 소비자 영향력이 향상됩니다.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넷플릭스뿐아니라 헬스케어 기업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갖고, SNS를 운영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요.
SNS 시작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질문
첫 질문은 '왜 SNS를 하세요?'입니다. SNS를 '다른 회사가 하니까' '막연하게 괜찮아 보여서' 시작해서는 절대 안돼요.
회사 이름을 알리려고, 제품 가치 공유를 위해, 타깃 소통을 위해, 세일즈 리드 확보를 위해와 같이 여러 목적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우선시 되는 SNS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채널이 성장한 이후에는 여러 목적을 한꺼번에 운영할 수 있지만, 채널 초기에는 컨셉이 뾰족해야 성공하기 쉬워요. 더불어, 목적을 분명히 해두면, SNS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여러 의사 결정에서 원칙이 되어줍니다.
타깃을 나누어 해석해 보세요.
두 번째 질문은 '타깃이 누구인가요?'에요. B2B와 B2C, 내부구성원과 외부 공중, 연령별, 지역별로 우리 회사에 가장 중요한 타깃이 누구인지 분석해 보세요. 타깃을 나누어 해석해보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 지 정하기 쉬워집니다.
헬스케어 마케팅 타깃은 더욱 복잡한 특성이 있어요. 소아, 청소년, 중장년, 시니어와 같이 연령대별 건강 관심사가 다르고, 경증과 중증 환자 중 어디에 속하는가에 따라 콘텐츠 전략이 바뀌어야 해요.
다양한 타깃의 스펙트럼을 이해하고, 숨겨진 타깃의 인사이트와 우리 제품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해요.
계속 콘텐츠를 공급해서 타깃에게 도달할 수 있어야 해요.
세 번째 질문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나요?'입니다. 콘텐츠 유형은 크게 텍스트, 이미지, 영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그런 유형의 콘텐츠를 만들 준비가 되었는가 따져봐야 해요.
우리에게 중요한 타깃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에 우리 계정을 만드는 게 당연하지만, 인기가 높은 채널은 경쟁이 가장 심한 채널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우리가 계속 콘텐츠를 공급해서 타깃에게 도달할 수 있는 채널을 선택해야 해요.
이제, 우리 회사의 채널 믹스를 만들어요.
우리 회사 콘텐츠를 타깃 고객이 SNS를 통해 발견하고,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싶도록 만들어야 해요. 일반적으로 검색 엔진과 숏폼 SNS에서 발견되고, 롱폼 채널에서 관계를 맺기 쉽습니다.
검색으로 발견되는 채널은 네이버, 구글, 유튜브가 있고, 둘러보다가 발견되는 채널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숏츠, 링크드인, 스레드, X 등이 있어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롱폼 채널은 유튜브, 뉴스레터, 구독형 블로그가 포함되는데요.
이 분류는 딱 떨어지지 않아요. 채널 이용 행태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우리 타깃에 맞는 발견 ⇒ 관계 채널을 정의하고, 다양한 시도로 채널 전략을 유연하게 펼쳐야 합니다.
사례1. 루닛 - SNS와 웹사이트를 적극 연계
AI 암 진단 기술 기업인 루닛은 B2B 기업으로, 글로벌을 타깃으로 합니다. 링크드인을 메인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요. 영문을 기본으로 운영합니다. 메인 채널 외에 종양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 링크드인 계정을 추가 개설했어요. 제품 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어요.
유튜브는 글로벌 및 국내 소통을 위해 활용해요. 숏폼 채널보다 심도 깊은 주제의 콘텐츠를 다루고, 해당 내용을 웹사이트에 올려 방문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페이스북은 국내 소통 목적으로 활용하고, 웹사이트에 연동한 자체 블로그는 채용 브랜딩 목적이 강해요.
사례2. 써마지 - 코어타깃이 모이는 인스타그램에 집중
고주파 리프팅 디바이스인 써마지는 국내 B2B2C를 타깃해요. 2040 여성이 메인 타깃이고, 이미지 형성이 중요해 인스타그랩을 집중적으로 활용합니다. 김성령 님을 메인 모델로 활용해서 시즌별로 광고를 만들고, 정품 사용 캠페인을 펼쳐요. 이벤트와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고객과 깊은 유대를 강화합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는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미러링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유튜브는 광고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직접적으로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는 광고 심의 후 업로드합니다.
자, 이제 채널을 정했다면, 콘텐츠를 만들러 가볼까요?
콘텐츠 제작은 요리와 유사합니다. 요리하면 조리 장면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요리는 '재료 수급=장보기'에서 시작됩니다. 재료 준비부터 플레이팅까지 제대로 준비돼야 해요.
재료 준비 ⇒ 조리 ⇒ 플레이팅으로 이루어지는 3단계 콘텐츠 요리법을 사용해 보세요.
재료 준비 단계에서는 다양한 재료 수급처를 확보해야 해요. 조리 단계에서는 같은 재료를 활용해서 다른 콘텐츠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마지막 플레이팅에서는 계속 보고싶은 채널을 만들고, 채널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SNS 가이드북 가져가세요.
채널 설정부터, 콘텐츠 조리법까지 상세한 내용을 총 25페이지의 SNS 가이드북으로 엮었어요. 3단계 콘텐츠 조리법 설명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헬스케어 기업 사례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누구보다 헬스케어 기업 SNS 사례를 많이 들여다보고, 어떻게 SNS의 처음을 세팅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헬스케어 기업의 특성상 새로운 도전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생겨요. 하지만, 헬스케어 기업은 누구보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그런 도전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메일을 구독하시면, 바로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SNS 가이드북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이미, 매일을 구독하신 분 중 가이드북을 받고싶은 분이 계시다면, 메일로 문의 주세요. withbrandgrow@gmail.com
우리 함께 도전하고, 성장해요.😀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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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멘토모으리
sns플랫폼의 성격을 이해하고 목적에 알맞은 sns를 운영하는 거네요!
헬스케어 마케팅 클럽
네! 맞습니다. 레터에 공감하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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