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12요즘 저는 이 말씀을 정말 많이 묵상하게 됩니다.선교를 준비하고, 앞으로의 길을 생각할수록하나님께서는 제 안의 겉모습보다더 깊은 중심을 계속 만지고 계신다는 마음이 듭니다.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제 안의 두려움과 교만함,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그리고 진짜 하나님만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드러나게 됩니다.그래서 요즘은 단순히 선교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제 안의 복음이 정말 살아 있는지를 하나님 앞에서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그리고 지금도 역사하십니다.”저는 아직도 로고스호프에서 함께 드렸던 예배를 잊지 못합니다.나라와 언어는 달랐지만, 예수님 한 분 때문에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님을 예배했던 그 시간들…그 시간들은 제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배 위에서 드리던 예배 가운데저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되었고,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지금 저는 또 다른 순종의 자리 앞에 서 있습니다.올해 9월쯤, 저는 인도 첸나이로 비즈니스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아마 2년 정도 머물게 될 것 같습니다.인도에서는 MCC 평생교육원과 함께 제빵을 가르치고,사람들이 기술을 배우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저는 단순히 빵을 만드는 기술만 전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사람들의 삶에 희망이 세워지고,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또 힌두교 문화 속에 살아가는 친구들에게삶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거창한 말보다함께 먹고, 함께 울고,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예수님의 사랑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제가 함께하게 될 사업은 한국 식당과 호텔이 함께 있는 형태이고,저는 그곳에서 호텔 프론트 업무를 맡으며 주로 한국인들을 섬기게 됩니다.하지만 저는 그 자리 또한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지라고 믿고 있습니다.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일터일 수 있지만,저에게는 하나님 사랑이 흘러가는 자리이고복음이 삶으로 드러나는 자리이기를 소망합니다.지금 저는 한동대학교에서 제자훈련을 받고 있고,또 더포인즈 안에서 훈련받고 있습니다.아마 6월쯤에는 파송식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점점 느끼게 되는 것은선교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언제든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순종할 준비가 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 6:8사실 마음 한편에는 두려움도 많습니다.인도에서는 한국 목사님 한 분과 저, 거의 둘만 남게 될 것 같습니다.많이 외롭고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혼자 울게 되는 날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는 것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되기를 원합니다.“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13:5그래서 여러분이 꼭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제가 외로움 속에서도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사람이 없어도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사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도록 기도해주세요.복음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내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빵을 만드는 작은 손길 가운데도,호텔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일상 속에서도하나님 나라가 드러나도록 기도해주세요.그리고 무엇보다제가 끝까지 하나님 곁에 머무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그리고 지금도 역사하십니다.그 하나님께서로고스호프에서 시작하신 이야기들을앞으로도 계속 이루어 가실 것을 믿습니다.


어제 로고스호프 한국 친구들과 함께 모여 배를 내려온 이후의 삶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신기했던 것은우리가 같은 시즌에 배를 탔던 사람들은 아니었지만,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 깊은 곳에는 같은 방향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었고,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고,여전히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가 선교지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누군가는 학교에서,누군가는 직장에서,누군가는 각자의 나라와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지만로고스호프에서 하나님께 받았던 마음이 아직도 우리 안에 살아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어제 함께 예배하며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선교는 단순히 배 위에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삶 자체가 예배가 되고,우리가 서 있는 모든 곳이 선교지가 된다는 것을요.우리는 함께 열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하나님께서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땅들을 기억해달라고,지금도 외로운 자리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붙들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그리고 한국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다시 한국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기를,예배가 살아나기를,다음 세대 가운데 다시 복음의 불이 일어나기를 함께 기도했습니다.또 앞으로 로고스호프에 타게 될 다음 한국인 선교사들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하나님께서 그들의 걸음을 인도하시고,두려움보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랑이 더 커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우리가 단순히 “한 배를 탔던 사람들”이 아니라같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들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시즌은 달랐고,시간도 달랐고,함께 사역했던 시기는 달랐지만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그리고 같은 Operation Mobilisation(OM) 안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참 큰 은혜처럼 느껴졌습니다.하나님께서 한때 같은 비전을 품게 하셨고,같은 열방의 마음을 보게 하셨고,같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셨다는 것이생각할수록 감사했습니다.어제 예배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고백이 계속 올라왔습니다.“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그리고 지금도 역사하십니다.”배는 내려왔지만 예배는 끝나지 않았고,사역의 장소는 달라졌지만 부르심은 끝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이제는각자의 삶의 자리에서예배자의 삶으로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언젠가 다시열방 가운데서같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날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정말 감사한 밤이었습니다.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다시 연결된 우리의 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마도 9월쯤에 이제 인도로 장기선교사로 나갈예정입니다. 기도편지를 또 곧 업그레드하겠습니다.
기도많이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dpeps4147@gmail.com
카카오톡: dpeps4147
은행:3510915675333 농협(전창윤)
What app:+821041473786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