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감기 조심하세요! 다른 건 몰라도, 감기에는 초민감 트렌드세터인 에디터 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 그러고 나니, 유독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는 거 있죠. 평소에는 당연했던 일상이 너무나도 그리워지고요. 벌여놓은 일들에 치여 미뤄뒀던 독서도 하고 싶어졌고요. 영어 공부도 다짐만 하다가 아프고 나니, 다 나으면 기필코 영어 공부를 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더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 생각도 했어요. 눈 감았다 뜨면, 자연스레 지나갈 평범한 하루인데도 그 '하루'가 더 소중해지더라고요. 그러니, 구독자도 아프지 말아요.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게 없기도 하고요. 또, 오롯이 빛나는 젊음을 아픔으로 보내기엔 너무 아쉬우니까요. 꼬옥 건강을 챙기면서 다가온 이번 주 콘텐츠도 알차게 즐겨보세요! 참고로 이번 주 영화에는 에디터 볼이 꼭 소개하고 싶었던 작품을 가져왔으니 놓치지 말고 함께해 주세요 💖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Mr. 플랑크톤
볼따구 추천도 : ★★★★ (4/5)
◼ '방랑하는 인생들의 끝.사랑 로맨틱 코미디'
믿고 보는 배우들의 믿고 보는 로코, 바로 말아드리겠습니다! 🔥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Mr. 플랑크톤> 입니다. 우선 주목해 주세요! 넷플릭스의 <소년심판>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님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님까지 의기투합해 주셨으니까요. 쫀쫀한 전개는 물론이며, 감성까지 건드리는 스토리까지 준비되었다는 말이겠죠. 이처럼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까지! 환상적인 배우 앙상블에 극본까지 빈틈없이 꽉 채워줄 거라 예상되는데요. 그럼 우리 예고편부터 보고 올까요? 😉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강제 동행하는 이유에는 이들의 관계에 있어요. 해조와 재미는 바로 전 연인 사이이기 때문인데요. 재미의 혼례 당일, 해조는 재미를 일명 '탈출'시켜주기 위한 명분으로 납치해 떠나게 되는 거죠. 그럼, 혼례 당일 사라진 신부를 잃어버린 예비 남편도 있겠죠. 거기에 엄격한 시어머니가 될 뻔한 예비 시어머니도 있으니, 에피소드가 어떻게 진행될지 감도 잡히지 않는데요. 작지만 밝게 빛나는 바닷속 '플랑크톤'처럼 반짝이는 인물들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게 될지! 오늘, 넷플릭스에서 <Mr. 플랑크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에디터 볼은 작품명을 듣자마자, 왜 '플랑크톤'일까? 궁금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감독님 인터뷰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플랑크톤은 바다에 살고, 눈에 보이지 않잖아요. 그런데 사실 산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내 인생은 왜?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도 어쩌면 우리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지 몰라요. 우리도 플랑크톤처럼 반짝이고 존귀한 존재라는 거죠. 그러니 보잘것없어 보일지 몰라도, 우리는 모두 존재 가치와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걸 전하고 싶으셨다고 해요. 이 설명을 듣자마자, 바로 무릎을 탁 치며! 첫 작품으로 소개해야겠다 다짐했어요. 따구들에게 늘 하고 싶었던 말이니까요. 혹시라도 '난 왜 이럴까'라는 자책으로 땅을 파고들어가고 있는 따구들이 있다면, 오늘 넷플릭스에서 <Mr. 플랑크톤>을 놓치지 마세요. 당신은 너무나도 빛나는, 가장 소중한 존재니까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 강남 비-사이드
볼따구 추천도 : ★★★★ (4/5)
◼ '연쇄 실종사건, 그 실체를 찾기 위한 추격이 시작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주 가까운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드라마틱한 내러티브로 선사하는 액션 누아르, 오늘의 두 번째 작품 <강남 비-사이드>입니다 😎 강남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마약 유통부터 사건에 연루된 유명 연예인들, 그리고 정치 세력까지! 이전에 볼 수 있던 소재지만, 또 볼 수 없던 전개로 말초신경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마약'이라는 소재로 마약 판매에 대한 뒤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최악의 악>과 다소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느낌은 그럴 수 있으나 전개 방식과 캐릭터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 <강남 비-사이드>에서만 볼 수 있는 디즈니표 누아르, 예고편을 통해 먼저 만나보시죠 ✨
<강남 비-사이드>는 작품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강남의 밤을 배경으로 경찰과 주류 세계에 몸담고 있던 해결사, 검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블랙 커넥션을 쫓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특히 영화 <돈>의 박누리 감독님이 연출하셨다고 하니,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극에 담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강남 비-사이드>에서는 재희를 중심으로 한 등장인물의 각기 다른 이해관계, 그리고 그 관계가 점차 충돌하며 숨겨져있던 사건의 내막을 들춰 드러내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로 뽑히기도 해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서도, 또 통쾌한 액션과 전개로 감칠맛까지 선사할 작품이 돼줄 것 같은데요. <강남 비-사이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강남 비-사이드>를 들어본 적이 있다면, 바로 가수 비비에서 이제는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주목받는 '김형서'의 캐스팅 소식일 것 같은데요 😉 클럽 에이스 재희로 작품에서 풀어갈 사건의 중심인물을 연기한다고 해요. 감독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디션에서 첫 대사를 내뱉자마자 상상했던 '재희' 그 자체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캐릭터성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 안 보고 갈 수 없겠네요. 이처럼 빠른 전개와 속도감은 물론이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극에 달하는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 같은데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강남 비-사이드>와 범죄를 쫓아보세요! 시간 순삭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볼의 사심을 담아 🎁
✔️ 열혈사제 2
볼따구 추천도 : ★★★★ (4/5)
◼ '지옥행 하이패스 발권 준비!'
시즌 1보다 더 똘기 충만하게 돌아왔습니다 ✨'WE ARE BACK' 돌아온 구담즈, <열혈사제2> 입니다. 이번 작품은 무려 전 시즌 방영 후 5년 7개월 만에 돌아온 후속작인데요. 그럼 시즌 1부터 몰아보면 좋겠죠. 김남길의 미쳐버린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 시즌 정주행,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열혈사제>의 시즌 1에서도 분노조절장애로 화가 많았던 김해일은 여전히 화가 많은 캐릭터로 우리를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천군만마 같은 미치광이들과 함께하며 더 크게 시너지를 터트릴 예정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열혈사제>는 어떤 내용을 다른 작품일지, 스토리가 슬슬 궁금해질 따구들을 위해 티저도 놓고 갈게요.
<열혈사제 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열혈사제' 그 자체인 김해일은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하기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게 된다고 해요. 이번엔 무려 부산으로 떠나게 되면서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대결하게 된다고 하니, 제대로 된 공조 수사극을 말아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즌 1은 무려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 잡은 만큼, 팬들의 기대가 가득 모인 가운데! 더 파워풀해진 처단력을 보여줄 거라 예상되는데요. 오늘 밤 10시! 뉴 구벤져스로 신선한 시너지를 보여줄 <열혈사제 2> 놓치지 마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시즌 1과 다른, 이번 시즌 2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새로운 '빌런'에 있는데요. 흙수저 출신이지만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마약팀 부장검사부터 악 중의 악으로 고국에 돌아온 마약 조직 부두목까지!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만큼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는 빌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엇보다도 출세욕 만렙의 야망 검사, 남두헌으로 변신한 배우 서현우는 악역이지만 또 마냥 밉지만은 않은 입체적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요. 이처럼 섬세한 열연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아 참, 아무것도 거칠 것 없는 악인 중 악인이죠. 마약 조직 부두목의 김홍식 역에는 배우 성준이 함께한다는 사실! 파격적인 변신은 물론이며, 극을 더 쫄깃하게 만들어줄 빌런들도 <열혈사제 2>에서 함께 확인해 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내일 영화 뭐 보지? 🍿
✔️ 청설
◼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
요즘 청량 설렘 로맨스의 정석! 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 지어지는 조합의 로맨스가 찾아왔습니다. 에디터 볼이 소개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못해 무대 인사까지 보고 온 그 작품이죠 💖 벌써 기대감에 가득 차, 소개가 긴 게 느껴지실 거예요. 부국제부터 진심을 다해 기다린 작품, 단순하지만은 않은 로맨스 <청설>입니다. <청설>은 동명 대만 영화의 리메이크작인데요. 원작은 <말할 수 없는 비밀>과 함께 대만 청춘 로맨스의 붐을 일으켰던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그럼 이쯤에서 국내 리메이크는 어떻게 되었을지 미리 보고 오면 좋겠죠. 예고편 먼저 공유드려볼게요 🙌
<청설>을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다'인데요. 대학 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이 없어 고민하던 용준이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수영장에서 완벽한 이상형인 여름과 마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고 해요. 여기서 잠깐! 왜 손으로 설렘을 말하게 될지, 눈치챈 따구들이 계신가요? 바로 여름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동생인 가을과 여름이 수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청각장애를 알아차리게 되고요. 언젠가 배웠던 수어로 말 대신 손짓과 눈빛으로 나누는 로맨스가 시작되는 거죠. 또, 영화 자체가 수어로 된 대사가 대부분이기에 음악과 또 영상미에 집중할 수 있는 영화가 돼준다고 해요. 배우들의 표정에 더 몰입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오히려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고 하니 설레는 감정을 배로 느껴볼 수 있겠죠? 다가오는 주말엔 <청설>을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에디터 볼은 이럴 때가 가장 신나는 것 같아요. 소개하고 싶었던 영화가 개봉에 다가오고, 따구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줄지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기대감에 부풀게 되거든요. <청설>은 에디터 볼에게 그런 작품이에요. 따구들에게 너무 소개하고 싶었고요. 배우 홍경의 인터뷰에도 볼 수 있듯이 첫사랑을 그려내고, 용준이라는 역 자체에 순수함이 묻어나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언어가 있지 않을까 믿게 돼요. 다른 작품보다도 배로 빠르게 작성하고, 또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했던 작품이기에 이 진심이 구독자, 따구들에게도 닿았으면 좋겠어요. 어쩌다 보니, 불편해지고 때로는 복잡해진 세상 속에서 순수를 잃어버린 이들이 있다면 추천할게요. <청설>은 순수와 사랑을 그려내며, 사랑이란 감정을 새로이 정립할 수 있는 영화가 되어줄 수 있을 테니까요 💗
👀 (24.11.8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고통이 없다면 깨침과 해탈도 없다'
참고로, 에디터 볼은 무교에요. 다만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에디터 볼 또한 틈이 나면 근처에 있는 절에 다녀오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최근엔 단풍도 구경할 겸, 마곡사를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위 문구가 발견하게 되었죠. 보자마자, 다음 레터의 마지막 문구로 전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우리는 항상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고민이 없더라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끊이지 않기도 하고요. 그렇게 깊어지는 밤에 늘 고통이 따르는 것 같아요. 알 수 없는 미래에 답답하기도 하고, 또 수많은 고민에도 아무런 대답을 주지 않는 인생에 화도 나죠. 그럼에도 전하고 싶은 것은, 고민이 많겠지만 오늘 하루는 이렇게 끝내도 된다는 거예요. 지금 당장 해답을 찾을 순 없겠지만, 이는 곧 물음표여도 혹은 느낌표일지라도 답을 얻게 될 거고요. 와르르 무너지더라도, 우리는 또 일어나 탄탄히 기반을 다질 테니까요. 그러니, 걱정 말아요. 구독자, 그리고 우리는 다 괜찮아질 거예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1월 둘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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