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구독자님
구독자님, 한 주는 잘 보내고 오셨나요? 요즘 에디터 볼은 주변 사람들에게서 얼굴이 폈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어요. 회사 밖으로 나와 요양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피부에 좋은지 몰랐네요. 언젠가는 일을 해야 하겠지만, 지금의 이 한량 같은 삶이 너무나도 꿀만 같습니다. 먼훗날 에디터 볼의 출근 소식이 들려온다면 그땐 같이 슬퍼해주실 거죠? 💦 아직까진 백수라 좋은 에디터 볼이 오늘도 엄선해서 데려온 콘텐츠를 모십니다. 바로 만나보러 가보시죠. 👩💻
< 오늘의 볼따구 요약 >
1️⃣ 화제의 예능이 시즌 2로 찾아왔어요. ✨
2️⃣ 레트로와 코미디를 합친 오피스물이 있어요.
3️⃣ 가상 캐스팅 같은 라인업의 영화가 개봉했어요.
✔️ 풍향고2

볼따구 추천도 : ★★★★★ (5/5)
◼ '유럽 여행을 예약 안 하는게 말이 돼?'
핑계고 시상식 이후로 이 소식만 기다렸습니다. 바람 따라 계획 없이 떠나는 아저씨들의 우정 여행,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풍향고2>입니다. 🌬 <풍향고>는 밥친구로 제대로 자리매김한 토크 웹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로 진행되는 콘텐츠인데요. 회당 약 2시간에 가까운 긴 분량임에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백상의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이번 시즌엔 아쉽게도 배우 황정민이 빠지게 되었지만, 전 시즌에 나오지 못했던 배우 이성민이 그 자리를 채워준다고 해요. 시즌 1에 버금가는 재미, 우선 사전모임(이라 말하고 각자 버킷리스트 말하기에 급급한 핑계고) 먼저 만나보고 오시죠. ✨

<풍향고>의 재미는 'NO 어플, NO 예약'으로 떠나는 찐 아날로그 여행이란 컨셉에 있는데요. 가기 전까지 여행지를 공부하는 것조차 금지고요. 숙박과 관광, 환전까지 모두 직접 발로 뛰어서 채워야 한다는 것이 이 여행의 관전 포인트죠. 그렇기에 출연진은 제작진이 제공한 책자와 지도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의지하고 보게 된다는 것. 특히 지난 시즌과는 달리 금액대가 높을 걸로 예상되는 유럽 여행이기에, 더욱 행복과 동시에 위기가 오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세 아저씨와 안성맞춤 수발러, 쌥쌥이 양세찬까지 함께하는 이번 여행. 놓치면 후회하실 겁니다. <풍향고2>의 첫 화는 토요일 오전 9시에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유튜브 <뜬뜬> 채널
✔️ 언더커버 미쓰홍

볼따구 추천도 : ★★★★ (4/5)
◼ '미쓰홍의 시대 커밍-순'
커리어우먼의 지독한 성장기, 이렇게 잠입 수사물로 말아주시면 너무 좋아요. 유치할수록 재밌고, 알면 알수록 깊이가 있는 이번 작품! 시청률 상승할 때 제대로 모실게요.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언더커버 미쓰홍>입니다. 📈 이번 작품은 배우 박신혜가 무려 8년 만에 tvN에 복귀한 작품인데요. 우선 배경은 세기말 직장 문화를 담고 있기에 인물의 옷차림과 소품들만 봐도 몰입도가 올라가고요. 그 안의 부조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면서, 과거 인연과 얽힌 서사가 밝혀지기에 한 장면도 눈을 뗄 수가 없는 건데요. 시대극인데 추리까지 말아주시고, 레트로까지 섞인 오피스 코미디다? 안 볼 이유가 없겠죠. 박신혜의 연기 차력 쇼로 소문난 이번 작품, 1화 하이라이트 먼저 빠르게 만나보고 오세요.

<언더커버 미쓰홍>은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며 벌어지는 오피스 코미디인데요. 위장취업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아가 보자면, 금보는 한민증권의 황태자인 강 사장에게 부당거래의 물증을 받기로 했었어요. 하지만, 그러한 거래도 잠시! 강 사장은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요. 이후 금보 또한 목숨을 위협받게 되는데요.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국장이 제안한 것이 바로 '위장취업'인 것이죠. 한민증권의 말단 사원으로 들어가 내부고발자가 가지고 있을 비자금 회계 장부를 찾아와야 한다는 것. 과연, 금보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X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금보의 생존기, <언더커버 미쓰홍>은 지금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티빙
✔️ 프로젝트 Y

◼ '완벽한 계획, 후회는 없다'
이거 가상 캐스팅 아니죠? 에디터 볼이 머릿 속에서만 그리던 그 조합.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배우 라인업만으로도 독보적인 오늘의 영화, <프로젝트 Y>입니다. 💰 이번 작품은 배우 한소희, 전종서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인데요. 비주얼을 넘어, 연기 자체에 남다른 존재감을 풍기는 배우들이기에 주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마이네임>에서 냉혹한 복수극을 극렸던 한소희, <콜>에서 살인마의 광기를 보여줬던 전종서. 이들이 그려낼 누아르의 쫄깃한 긴장감이 기대되네요. 진부한 범죄물을 벗어나, 감각적인 음악과 새롭게 그려낼 이번 작품. 예고편 먼저 만나보고 오세요. 💥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 돈 80억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물인데요. 남들처럼 낮에 일하고, 밤에는 자는 생활을 꿈꿔왔던 미선과 도경. 하지만 꿈을 코앞에 두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요. 결국 유흥가의 실세, 토 사장의 검은 돈을 훔칠 계획을 짜게 되는 건데요. 이처럼 쫓고, 쫓기게 되는 누아르 영화에 더해진 것이 바로 음악감독 그레이의 연출. 오프닝부터 이들의 퇴폐적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음악 구성이 펼쳐진다고 하니, 장르물만의 매력을 높여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존 누아르의 틀을 깨는 이번 영화, <프로젝트 Y>는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25.01.23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전할까 고민하다, 문득 떠오른 노래가 있어요. 도영의 쉼표(Rest)라는 곡인데요. 알게 된 이유도 저에겐 좀 특별해요. 언젠간 분명 잘 될 거라 생각하며, 먼발치에서 응원하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힘내라는 것조차 부담이 될까봐 소리 없이 마음 속으로 응원을 보냈던 거죠. 그러던 날은 빠르게 지나, 친구가 꿈을 이룬 날이 왔었는데요. 저도 덩달아 기뻐져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려 하는데 프로필 뮤직이 이 곡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숨 가쁘게 달려왔던 우리의 긴 시간들, 모두 다 큰 의미가 있어‘라는 가사와 함께요. 가끔씩 이렇게 추억이 묻은 노래는 그때를 떠올리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흘러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어도, 그 친구가 생각나지 않을까 싶네요. 노래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통해 감상해 보세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월 마지막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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