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볼따구 🍿

이렇게 제목 긴 드라마 보신 분? 일단 난 처음임 😲

10월 넷째 주 PICK 콘텐츠 #069

2025.10.24 | 조회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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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

볼 거 없고 따분한 사람 구함! 금주의 PICK 콘텐츠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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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은 어떨 때 에너지를 얻는 편인가요? 에디터 볼은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하다 보니, 나 홀로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충전이 되는 줄 알았는데요. 막상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밤새 떠들며, 아무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낼 때 에너지를 얻고 있었어요.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도 좋지만요. 가끔은 취향을 나누는 시간이 있어야 '나'에 대해서도 더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오늘도 구독자님에게 에디터 볼만의 콘텐츠 취향을 공유하러 떠나봅니다.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얻지 않아도, 이번 볼따구만의 추천 콘텐츠로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길 바라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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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출처: JTBC
출처: JTBC

볼따구 추천도 : ★★★★ (4/5)

 '입사 25년 차, 김낙수의 이야기'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부장님, 그래서 방영 전부터 몰입되는 이 작품! 현실적인 연기의 대명사죠. 배우 류승룡이 말아주는 오피스물로 모시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입니다. 💼 이번 작품은 소설 원작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기면서, 기획 단계에서 주인공을 류승룡으로 그렸다고 해요. '김 부장'이라는 캐릭터를 녹여낼 다른 배우는 찾아내기 어려울 만큼 찰떡이었다는 거죠. 또, TV 드라마로 출연하는 것은 무려 14년 만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고요. 원작이 무려 조회 수 1,000만 뷰에 판매 부수 30만 부를 기록하는 베스트셀러이기에 드라마로는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궁금한데요. <스카이캐슬>의 조현탁 감독님과 김 부장이 만나는 연기 차력쇼, 하이라이트로 먼저 확인해 보시죠. 🙌

출처: JTBC
출처: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입사 25년 차에 세일즈맨이자 대기업 영업 1팀인 부장 김낙수는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이에요. 대기업 부장직에 번듯한 서울 자가,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아내와 자랑스러운 아들까지 있으니까요. 하지만 완벽한 삶이라고 치부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며,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되는데요. 임원 승진을 목표로 달려가던 김낙수, 그가 정말로 놓쳐버린 것은 무엇일까요? 바쁘게 살다 보면 잊기 쉬운 건 무엇일지,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작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줄 김 부장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랄게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다가오는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티빙

 

 

✔️ 8번 출구

출처: NEW
출처: NEW

볼따구 추천도 : ★★★★ (4/5)

 '방심하는 순간 영원히 이곳에 갇힌다!'
이 게임을 어떻게 구현해? 의문을 품기도 전에 제대로 영화화에 성공한 작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 콘텐츠 <8번 출구> 입니다. 🚊 이번 작품은 무려 누적 다운로드 190만 회를 돌파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 사실 이 게임은 보기엔 너무 간단해요. 지하도 0번 출구에서 시작해 8번 출구로 나가면 끝나는 규칙이니까요. 하지만, 여기에 숨어있는 것은 일명 '틀린 그림 찾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다음 출구로 전진하려면 주위 사물을 관찰해서 달라진 것은 없는지 판단해야 하거든요. 이상이 없으면 갈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후진해야 하고요. 후진을 해야 하는데 전진하게 된다면, 이제껏 했던 모든 것이 초기화가 되면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거죠.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아시겠죠? 바로 같은 자리를 맴돌며 죽을 때까지 빠져나갈 수도 없는 거예요. 에디터 볼, 순간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겁을 먹기 전에 예고편 먼저 보여드려 볼게요.

출처: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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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출구>는 올해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으로, 무한 루프의 지하도에서 탈출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도에 갇힌 '헤매는 남자'는 규칙에 따라 8번 출구로 탈출해야만 하죠. 규칙은 총 4개로 단 하나의 이상 현상도 놓치면 안 되고요.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즉시 되돌아가야 하고, 이상 현상이 없다면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출구가 아닌, '8번 출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야 탈출할 수 있죠. 이번 작품은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의 프로듀서인 카와무라 겐키가 연출했다고 하니, 단순한 루프지만 어떻게 영화적으로 구성이 됐을지 기대가 되죠! 공포와 미스터리가 적절히 섞인 게임의 강점, 그 강점을 영화에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게임의 구조는 물론이며, 인물들의 서사까지 녹여낸 이번 작품은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25.10.24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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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틱 어나니머스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볼따구 추천도 : ★★★ (4/5)

◼ '이제, 인생 최고의 사랑을'
재벌 2세와의 뻔한 클리셰가 묻어나는 로맨스? 솔직히 맞습니다. 하지만, 아는 맛을 더 달콤하게 포장해서 선물해 드릴게요.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순수함에 서서히 스며드는 이번 작품! 한일 합작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입니다. 🍫 이번 드라마는 한국의 용필름으로 시작되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된 작품인데요. 여기에, 배우는 오구리 슌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췄다고 하니! 합작 콘텐츠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죠. 사실 작품을 시청하게 되면 알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결은 일본 드라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대사부터 배경, 설정까지 일본어로 소화하니까요. 하지만, 여기에 한국만의 시원시원한 전개가 더해져 로맨스의 맛을 배로 높여주고 있는 건데요. 자, 설명이 길어지기 전에 예고편 먼저 만나보고 오시죠. OST로 쓰이는 박혜경의 '고백'부터가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건드려주니까요. 💖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 하나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프랑스 소설인 '초콜릿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해요. 사실 여기에는 하나 말고도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 한 명 더 있는데요. 바로 오구리 슌이 연기하는 소스케에요. 이 소스케는 초결벽증을 갖고 있어서, 누군가와 닿을 수도 없는데요. 그런 그에게 닿아도 거부감이 없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하나인 거죠. 또, 시선이 무서워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는 하나가 유일하게 눈을 보는 것도 사스케고요. 이처럼 '초콜릿'이라는 매개체로 서서히 스며드는 둘, 과연 서투르기 그지없는 둘이 새로운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이 회차마다 등장하면서 만드는 과정도 작품에 녹여져 있는데요. 생각보다 더 먹고 싶은 비주얼로 담겨있다 보니, 보다 보면 초콜릿이 확 당길지도 몰라요. 에디터 볼은 참지 못하고 보는 내내 초콜릿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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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폰

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새벽 2시 17분, 아이들이 모두 사라졌다'
호러 거장의 계보를 잇는 신예 감독의 등장! 보고 나서도 자꾸만 곱씹게 되는 이 공포로 모셔볼게요. 오늘의 영화 <웨폰> 입니다. 이번 작품은 <바바리안>으로 호러 장르계의 새로운 획을 긋기 시작한 잭 크레거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인데요. 특유의 치밀한 플롯과 섬세한 캐릭터 표현을 자연스레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들고요. 숨 막히는 긴장감과 불안을 강조하며,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를 다룬다고 해요.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될 '메이브룩'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평범함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단 하나, 관객의 일상인 현실에도 이 이야기가 존재하는 듯한 공포를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처럼 배경은 물론이며 소품 하나하나를 신경 쓴 영화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남을 공포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슬슬 구미가 당길 이 영화, 예고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

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웨폰>은 어느 날 초등학교 같은 반에 있던 17명의 아이가 등교하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인데요. 사라진 아이의 부모들은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게 되고요. 정확히 새벽 2시 17분, 아이들 모두가 잠에서 깨 집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이 담겼다고 해요. 돌아오지 않은 아이들을 두고 마을엔 분노와 우울, 그리고 온갖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사라진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부터 아버지, 그리고 유일하게 반에서 남게 된 알렉스까지! 이들은 이 사건에 어떻게 얽혀있는 걸까요? 공포 영화에 흔히 쓰이는 '서프라이즈' 연출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심장을 조여올 긴장감이 가득하다고 하니, 서늘해진 요즘에 더욱 어울릴 공포 영화로 추천해 볼게요. 참고로 영화에 걸맞은 어두운(?) 유머까지 갖췄다고 하니까요! 공포를 넘어 색다른 장르의 하나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랄게요. 😉

 

👀 (25.10.24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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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온다‘라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에디터 볼은 무척이나 공감하는 말 중 하나인데요. 컨디션 자체가 좋지 않으면, 남을 챙기기에도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들어 더욱 체력을 쌓고, 나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 보려고 해요. 구독자님도 혹시 스스로가 예민해진 것은 아닐지 의심된다면, 최근 구독자님을 피곤하게 하는 건 없었을지 찾아보길 바라요. 구독자님의 곁에 숨어, 체력을 깎아 먹는 무언가가 주변에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럼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다정함을 나눌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10월의 마지막 주도 화이팅이에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0월 마지막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볼 거 없이 따분한 당신을 위해 드라마, 영화 등등등 세상의 콘텐츠는 다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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