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들의 속도에 나를 맞추지 말자!‘ 에디터 볼이 잊을만하면 되새기는 다짐인데요. SNS도 그렇고, 우리는 비교할 수 있는 대상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 대상은 빛나는 무언가거나, 어떤 사람일 테고요.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속도를 자책하게 되곤 하는데요. 누구나 목표에 닿는 속도는 다르잖아요. 그래서 내 속도가 느린게 아니라 단단하고도 천천히 쌓아가는 중인 거라고 믿기 위해 다짐하고 있죠. 찾아보면 비교는 나쁜게 아니라, 생존적 본능이라고 해요. 나의 삶에 안정감을 찾기 위한 반응인 거죠. 그렇지만! 비교만 하고 움츠러들어있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풀이 죽어있기보단, 오늘 에디터 볼의 추천 콘텐츠를 통해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길 바랄게요. 찬란히 빛날 구독자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
✔️ 식스센스: 시티투어2

볼따구 추천도 : ★★★★ (4/5)
◼ '보고, 듣고, 맛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는 '가짜' 찾기로, 시선을 홀리는 이들이 돌아왔습니다. 추리는 다소 뭉툭~하지만, 상상도 못할 반전이 회차마다 숨어있는 이 예능! 에디터 볼의 밥 친구가 드디어 오셨네요. 오늘의 첫번째 콘텐츠 <식스센스: 시티투어2> 입니다. 🏢 이번 <식스센스: 시티투어2>는 <핸썸가이즈>가 휴식기를 돌입하면서, 후속으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이전 식스센스 시리즈의 외전작으로, 전작인 <식스센스: 시티투어>의 후속 시즌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여기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 시즌에서 활약하던 송은이의 뒤를 이어 MZ세대를 쫓아가는 일명 영식스티(?)의 아저씨 지석진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지석진과 식센이들의 만남은 어떨지, 하이라이트로 먼저 맛보고 오시죠. 😋

<식스센스: 시티투어2>는 진짜 속에 숨어있는 가짜를 찾는 예측불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요. 기존 <식스센스>의 외전 개념으로, 도심 속 핫한 곳에서 펼쳐지는 가짜 찾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SNS를 점령한 핫플레이스와 트렌디한 이슈들 속에서 가짜가 숨어있기도 하고요. 진짜 속에 숨어있는 진짜 같은 가짜를 찾아내야 하기도 하죠. 이처럼 육감을 현혹시키는 예능이기에, 보는 이들까지 몰입할 수밖에 없는데요. 참고로 지난 시즌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가 있기에, 이미 기대감은 물론이며 화제성까지 잡았다고 해요. 솔직하게 이번 시즌, 화제성은 몰라도 웃음은 제대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미미와 석삼의 대환장 케미스트리가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본방송을 놓쳤다면, 아쉬워하지 말고 지금 바로 티빙에서 확인해 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티빙
✔️ 마지막 썸머

볼따구 추천도 : ★★★★ (4/5)
◼ '내 여름이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에디터 볼의 전문 분야가 또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첫사랑과 로맨스가 묻었다 하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병이 있더랬죠. 그 병의 종착지가 되어줄 이번 작품, <마지막 썸머> 입니다. ☀️ 여름이 다 떠나가고, 가을이 찾아온 시점에 괜스레 여름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먼저, 이번 작품에서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배우 이재욱이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는 거예요. 백도하, 백도영이라는 쌍둥이로 등장하기에 이 형제를 홀로 연기하며 여주인공과의 삼각 구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더 로맨스가 맛있어지도록 어릴 적부터 친구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고 해요. 에디터 볼이 너무 좋아하는 설정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뭐부터 소개해야할지 혼란스럽네요. 우선 예고편부터 먼저 만나보고 오실까요?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인데요. 솔직하게 포스터를 보고, 한 5-6년 전의 드라마인 줄 알았어요. 그만큼 KBS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 중 하나인데요. 줄거리를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가져온 작품이기도 하죠. 앞서 말한 쌍둥이 형제 중 도하는 여주인공인 하경과 21일 동안만 만나는 특별한 사이였는데요. 여름방학에만 한국에 들어오는 도하였기에, 하경은 여름 손님으로 느껴지는 도하를 좋아하면서도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건데요.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2년 전 여름에 벌어진 어떠한 일로 인해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다고 해요. 과연 이 두 사람의 여름엔 무슨 일이 있던 것일지, 다가오는 토요일에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웨이브
✔️ 세계의 주인

◼ '이주인, 뭐가 진짜 너야?'
소개에 앞서, 이 영화는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
<우리들>, 그리고 <우리집>까지! 연달아 호평을 이어가는 윤가은 감독님이 무려 6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예고편도, 시놉시스도 이 이야기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죠. 아무것도 모르고 봐야 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이번 영화, <세계의 주인> 입니다. 물론 줄거리를 모른다면 작품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지만요. 감독님이 직접 사전 언론시사회부터 참석한 취재진에게 직접 스포일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만큼, 정보 없이도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인데요. 벌써 올해의 한국 영화 중 하나로 뽑히는 이 작품, 예고편 먼저 만나보고 오세요. 참고로, 예고편을 보고도 줄거리를 짐작할 수 없는 게 이번 영화의 묘미입니다. 😉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 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반장, 모범생, 학교 인싸인 동시에 연애가 가장 큰 관심사인 주인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반 친구인 수호가 서명운동을 제안하게 되고요. 전교생이 모두 동참한 이 서명운동에 오직 주인만이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나 홀로 서명을 거부하게 되는데요. 그래서였을까요? 어떻게든 설득하려는 수호와 주인의 실랑이가 말싸움으로 번지게 되고요. 설상가상, 주인을 추궁하는 익명의 쪽지까지 배달된다고 하는데요. 인싸와 관종, 허언증과 거짓말쟁이까지! 과연 주인을 둘러싼 소문과 익명의 이야기들, 무엇이 '진짜' 주인일까요? 주인이 만들어갈 또 다른 진실,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세요. 🙌
👀 (25.10.31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알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에디터 볼은 프로 과몰입러에요. 꽂혀버린 작품 하나가 있으면 푹 빠져서 그 이야기에 맞는 노래를 찾아서 들어요. 그리고 노래 가사에 맞는 작품 속 장면들을 떠올리고요. 만약 전개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주인공은 어떻게 됐을지 홀로 고민해 보기도 하죠. 근데요! 이런 상상이 도움이 될 때가 많아요. 콘텐츠 기획의 시작점이 돼주기도 하고, 새로운 몰입의 자양분이 되어주죠. 예를 들면,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푹 빠져서 요즘은 일드를 찾아보고 있는 것처럼요. 구독자님도 몰입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메모든 뭐든 좋으니 글로 남겨보세요. 그 글은 언젠가 구독자님을 번뜩이게 할 취향이 되어줄지도 모르니까요. 상상을 멈추지 말고, 현실로 만들어보세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1월에 또 만나요! (제발- 🙏)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