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에게만 비밀 하나 풀어봐도 될까요? 조심스레 밝혀보자면, 이번 주엔 에디터 볼의 생일이 있었어요. 소중한 사람들의 축하 속에 하루를 보내다 보니, 올해 생일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축하해주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이 삶을 조금 더 나를 위해 살아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죠. 구독자님의 한 주는 어떻게 흘러갔나요?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때로는 나에게만 가혹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요. 그래도 이 레터가 찾아온 금요일에는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움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랄게요. 콘텐츠를 보며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것, 그게 볼따구가 원하는 거니까요. 🥳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노무사 노무진
볼따구 추천도 : ★★★★ (4/5)
◼ ‘당신의 억울함을 풀어드립니다’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환장의 팀워크가 찾아왔습니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사 노무진>입니다. 👻 이번 작품에서는 전문직 캐릭터의 전문가로 불리는 배우 정경호가 노무사 역을 소화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작품보다도 유독 불운이 몰빵된 캐릭터로 돌아오는 만큼, 코믹스러운 면모로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작품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님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고 하니! 이거 놓치면 단단히 후회할 거 같죠. 늦기 전에 하이라이트 먼저 만나보고 오실게요. 🙌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인데요. 유령 중에서도 산업재해로 죽음을 맞이한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무진스'라는 팀으로 뭉치게 된다고 해요. 이처럼 다양한 유령들의 사연이 나오기 때문에, 매회가 하이라이트처럼 느껴진다는 게 큰 묘미인데요. 또, 억울함을 풀어주는 과정에서 무진이 진짜 노무사로 성장하게 된다고 하니! 사람들의 희로애락부터 팀의 케미, 그리고 감동까지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운 사건을 맞이하고, 또 쉽지 않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리의 '무진스'죠. <노무사 노무진>은 오늘 밤 9시 50분에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번 <노무사 노무진>이 기대되는 이유는, 배우 정경호와 케미를 이룰 '무진스'에 있을 것 같은데요. 배우 설인아부터 차학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팀을 이뤄 통쾌함을 선보인다고 하니, 본방 사수를 하지 않을 수 없죠. 하지만, 첫 방송을 보기 전엔 미리 맛볼 수 없는 것 또한 케미인 거 아시죠. 그 궁금증을 풀어줄 곳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펼쳐진 라이브에서 세 배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궁금한 따구들이 있다면, 링크를 통해 슬쩍 확인해 보길 바랄게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 이 별에 필요한
볼따구 추천도 : ★★★★ (4/5)
◼ '2050년, 우주에서 가장 애틋한 로맨스'
이게 정말 한국 애니메이션이 맞나요? 제대로 미쳐버린 작화가 떴습니다. 근데 이제 만화 찢고 나온 배우들을 곁들인,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이 별에 필요한>입니다. 🪐 이번 작품은 한국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최초로 넷플릭스와 협업한 영화인데요. 한국 애니메이션 신 전체에서 보면 굉장히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이기에, 그만큼 모든 것을 갈아 넣어 열심히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또, 배우 김태리와 홍경의 첫 목소리 연기 도전작인 만큼 순수하고도 사랑스런 이들의 로맨스가 더 생생히 다가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에디터 볼이 오래 기다린 이 애니메이션, 예고편으로 얼른 모실게요. 🥳
<이 별에 필요한>은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인데요. 각자의 꿈을 응원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던 두 사람은, 난영이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화성으로 떠날 기회가 찾아오면서 원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죠. 별과 별 사이를 뛰어넘는 설렘과 아련함이 가득한 로맨스, 그 감정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독보적인 감성과 영상미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이번 작품. <이 별에 필요한>을 통해 사랑 그 자체에 대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길 바랄게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 별에 필요한>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라고 말하죠. 그 이유는 바로, OST에 있습니다. 배우 김태리와 홍경의 듀엣곡인 'Life goes on'부터 존박과 김다니엘까지! 핫하고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감각적인 음악 감성을 채워준다고 하는데요. 영화의 시점 자체도 2050년이기에, 그때의 우리는 어떤 음악을 듣고 있을지 고민하며 담기게 됐다고 해요. 25년 뒤, 우리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있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영화, <이 별에 필요한>으로 미래의 음악 재질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랄게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볼의 사심을 담아 🎁
✔️ 굿보이
볼따구 추천도 : ★★★★★ (5/5)
◼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라'
에디터 볼, 이 작품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습니다. 작가와 감독, 배우까지 믿고 보는 조합으로 똘똘 뭉친 오늘의 세 번째 콘텐츠! 세상에 맞서 싸우는 청춘 수사극, <굿보이>입니다. 🏅 이번 작품은 드라마 덕후라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감독님이죠. 바로, <괴물>, <나쁜 엄마>의 심나연 감독님이 연출을 맡게 되었고요. 동명의 원작 <라이프 온 마스>를 리메이크해 역대급 드라마 현지화를 보여준 이대일 작가님도 함께하게 되셨다고 해요. 그만큼, 감정과 서사가 촘촘히 엮인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금메달처럼 찬란한 라인업, 하이라이트로 만나보시죠. 💫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인데요. 배우 김소현, 박보검, 이상이, 태원석, 허성태까지! 예측 불가한 5인방이 합을 맞추며 강력범죄 특수팀을 이끌어간다고 해요. 종목도 성격도 다른 이들이 하나의 목표 아래 원팀으로 뭉치게 된 만큼, 캐릭터의 앙상블이 빈틈없이 꽉 차지 않을까 싶은데요. 통쾌함에 웃음이 빵 터지는 빌런 퇴치 액션! <굿보이>는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 드라마는 파리올림픽부터 화제를 모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33회 파리올림픽이 한창이던 때,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JTBC 드라마의 SNS 게시물도 자연스럽게 주목받았는데요. 구독자님도 보면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매거진 스타일로 구성된 게시물 덕분에 배우들이 진짜 메달을 딴 줄 착각할 정도거든요. 방영 전부터 과몰입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티빙
내일 영화 뭐 보지? 🍿
✔️ 하이파이브
◼ '평범과 비범 사이! 우리가 누구?'
그분이 돌아오셨습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강형철 감독표 코믹 액션!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 K-히어로로 똘똘 뭉친, 오늘의 영화 <하이파이브>입니다. 🙌 이번 영화는 올해의 흥행작 <야당>을 이을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코믹 액션 활극'이라는 소개에 맞게 시작부터 내달리는 쾌감을 선보인다고 해요. 또, 마블의 어벤져스보다는 평범한 소시민이 영웅이 되는 것에 가깝기에 히어로 영화이자 가족 드라마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웃음을 터트릴 수 있을 그 작품, 예고편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통해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노리는 이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인데요. 태권소녀부터 작가지망생, 프레시 매니저, 작업반장, 백수까지! 평범하게 살아가던 이들은 어느 날 의문의 장기기증자로부터 각각 심장, 폐, 신장, 간, 각막을 이식받게 됩니다. 그런데 건강해진 몸과 함께 뜻밖의 초능력까지 따라오게 되고요. 자신만의 표식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아본 이들은, 결국 하나의 팀을 결성하기로 하는데요. 하지만 능력도,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 모이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기 일쑤인 이들! 과연 이들은 힘을 합쳐 악의 무리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하이파이브>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요즘 한국 영화에도 고퀄리티 CG를 활용한 초능력 장면들이 많아지고 있죠. 이번 <하이파이브>도 '고퀄리티'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단숨에 언덕길을 오르고, 가뿐히 건물을 뛰어넘는 모습들은 VFX 기술과 만나 한층 더 만화같이 풀어냈고요. 핑거 스냅을 하며 거리를 거니는 장면에선 명품 옷과 배경음악이 빠르게 교체되어 애니메이션처럼 느껴지게 하죠. 또, 초능력뿐만 아니라 강형철 감독의 말맛 나는 대사들은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빠른 전개에 찰떡같은 CG, 그리고 통쾌한 액션까지! 세 박자가 고루 갖춰진 이 작품, 놓치지 말고 극장에서 꼬옥 만나보세요. 극장을 가득 채운 사운드가 통쾌함을 배로 만들어 줄 테니까요. 🪄
👀 (25.05.30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세상엔 생각보다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죠. 예를 들면, 자주 가던 동네 카페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가고 싶은 회사에선 연락 한 통 없는데, 주변에선 합격 소식이 쏟아지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건, 언제 어디서 행복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미지의 서울>에 그런 대사가 있어요.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어제의 일들은 이미 지나갔고, 잊어야 하는 게 맞아요. 그러니 우리는 찾아온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겠죠. 이제 과거의 5월은 미련 없이 떠나보내며, 6월을 환영할 준비 되셨나요? 행복은 언젠가 곧 나타날 겁니다.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곁으로, 꼭이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6월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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