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구독자님
시간이 또 어디로 증발해 버렸네요. 😂 이번 주도 잘 보내고 오셨나요? 혹여 잘 보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해도 괜찮아요. 가끔은 져줄 줄도 알아야 일어나는 법을 배우니까요! 에디터 볼부터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주는 진 것 같아요. 더위에 취약하다 보니 에어컨 밑에 누워있기만 했고요. 별달리 한 것 없이 보냈는데요. 그렇게 완패하고 느낀 건, 그럼에도 달라진 것은 없다는 거예요. 이런 한 주를 보냈음에도 '아, 나 너무 잘 보냈다! 잘 쉬었는데?' 하면 그만이라는 거죠. 내 시선으로 내 재미, 내 행복만을 채워도 무방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걸 더 좋아하고, 이해하기 전에 우리부터 먼저 아껴주자고요. 그럼 구독자님을 아끼는 데 힘을 보탤 콘텐츠도 이어서 보내드릴게요. 참고로 이번 주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
< 오늘의 볼따구 요약 >
1️⃣ 300만 흥행을 이을 오싹한 로맨스가 왔어요. 🔥
2️⃣ 한국판 '기묘한 이야기' 등장! K-오컬트를 만나보세요.
3️⃣ 개봉 전부터 반응이 뜨거운 크리처물이 찾아왔어요.
✔️ 오싹한 연애

볼따구 추천도 : ★★★★ (4/5)
◼ '당신 눈에도 그들이 보이나요?'
제가 바로 이런 오컬트 로맨스를 기다렸습니다. 특히 이 배우들이라면 첫방송까지 숨도 참을 수 있어요. 목이 빠져라 기다린 그 작품!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오싹한 연애>입니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귀신을 잘 못보는 에디터 볼까지 보게 만든 것은 물론이며, 공포와 멜로를 한데 엮은 연출로 300만 흥행을 이끌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그 설정이 이번엔 드라마로 재탄생하게 된 건데요. 특히 제작진은 인터뷰를 통해 설렘과 소름,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겠다고 자신 있게 포부를 밝힌 만큼! 완벽한 배우와 연출의 시너지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어요. 자, 기대에 콧구멍만 커지네요. 더 늦기 전에, 예고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호텔 재벌 상속녀 천여리와 귀신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 마강욱이 의도치 않게 엮이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인데요. 비밀을 감추기 위해 세상과 1미터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온 여리가, 그녀의 손을 잡는 순간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는 강욱과 공조 수사를 시작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고 해요. 원작과 가장 달라지는 지점은 바로 이 미스터리 요소! 원작처럼 귀신이 그렇~게 무섭지 않다는 것도 이어가고요.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사연을 추적하고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이 이번 드라마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름에 딱 보기 좋은 이 로맨스, <오싹한 연애>는 다가오는 토요일에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티빙
✔️ 동궁

볼따구 추천도 : ★★★★ (4/5)
◼ '현실의 경계를 넘어 귀의 세계로'
한국판 기묘한 이야기? 아니죠. 이 장르와 조합, 한국 드라마에선 본 적 없을 겁니다. 기묘한 이야기보다 더 기묘할 이 작품!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동궁>입니다. 이번 작품은 배우 남주혁이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배우 조승우의 넷플릭스 첫 출연작이기도 한데요. 여기에 여러 작품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해온 노윤서까지 가세해 이미 캐스팅만으로 난리가 났던 작품이기도 하죠. 특히 연출은 최정규 감독님이, 극본은 <손 the guest>의 작가님이 맡았다고 해요. 올해 초 공개된 넷플릭스 글로벌 라인업에 아시아 작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넷플릭스가 작정하고 밀어붙이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자, 에디터 볼은 이미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일단 예고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동궁'은 원래 왕세자가 머무는 공간으로, 궁궐의 동쪽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에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동궁은 단순한 궁궐의 한 구역이 아니라,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가 맞닿는 경계로 그려지는데요. 낮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왕실의 공간이 밤이 되면 원혼과 저주가 도사리는 서늘한 이계로 변하는 것이죠. 전통 사극이란 틀에 오컬트, 미스터리, 액션을 한데 밀어 넣어 익숙한 궁궐을 가장 낯설고 서늘한 공간으로 바꿔놓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주말엔 이 작품으로 달려보시죠! <동궁>은 오늘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 호프

볼따구 추천도 : ★★★★ (4/5)
◼ '호포항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들을 쫓다'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라는 말에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 수식어 필요 없이 바로 소개에 올려봅니다. 오늘의 영화, <호프>입니다. 영화 <추격자>부터 <황해>, <곡성>까지! 한국 영화의 지형을 바꿔온 이 감독님이 무려 10년 만에 4번째 장편 영화로 돌아왔는데요. 이번 작품이 더 특별한 이유는 그동안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SF 액션 스릴러' 장르로 도전했기 때문이죠. 특히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주연을 맡았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까지 합류하며 할리우드 배우까지 한 화면에서 맞붙는 이례적인 캐스팅이 실현되기도 했는데요. 보고 나면 모두가 벙찐다는 바로 그 작품, 예고편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호프>는 1970~80년대 비무장지대와 맞닿은 외딴 어촌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가 목격되면서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액션 영화인데요. 출장소장 범석과 성기를 비롯한 동네 청년들이 괴생명체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것이 핵심. <곡성>이 낯선 외지인의 등장으로 무너지는 마을을 그렸다면, 이번엔 그 구도를 SF와 크리처 장르로 확장한 셈인데요. 156분 내내 숨 돌릴 틈도 없이 몰아치는 추격과 액션,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블랙 코미디까지.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희망을 찾는 이들의 질주, <호프>는 지금 바로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26.07.17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오늘의 보너스 한 따구! 🎈 >
1️⃣ 첫사랑 재회 로맨스, <그대에게 드림>이 시작했어요.
▶︎ 시청 가능 OTT: 티빙
2️⃣ 닮은꼴끼리 떠나는 여행! <끼리끼리>를 만나보세요.
▶︎ 시청 가능 OTT: 웨이브


제목만 봐도 여름 향이 낭낭하게 풍기는 이 곡! 현 시점, 제 맘속 차트 1등을 모셔볼게요. 오늘의 추천곡, '연준 - Ice Cream'입니다. 연준을 날티로만 아셨다면 날티 달란트가 있는 것도 맞지만요. 연준의 매력을 반도 알지 못한 거라고 감히 말해보고 싶은데요. 이번 곡이 바로 그걸 증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청량한데 또 날티가 풍기고, 근데도 상큼한 고양이 같은 곡이니까요. 특히 '아웅다웅' 포인트는 놓치지 마시고, 아이스크림보다 달달하게 즐겨보세요. 이 곡이라면 더위를 녹여줄지도 몰라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7월 넷째 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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