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9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이제 내일이 지나면 2024년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9월이 다가오니 거짓말같이 더위도 한 풀 꺾인 것 같죠? 아침에 일어날 때의 공기에 선선함이 묻어나기 시작했잖아요!
시간도 날씨도 성실하게 제 갈 길을 갑니다. 그러니 우리도, 어느 순간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자연의 섭리란 그런 법이니까요!😉
- 피망🫑 드림
🎬 <오징어 게임> 오영수, 항소심서 형량 과중 호소
A씨를 껴안고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형량이 과중하다고 호소했어요.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얼굴을 알리며 한국 배우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KBS 출연 정지 및 영화 ‘대가족’에서도 통편집되었는데요.
지난번에 이뤄진 강제 추행 혐의 1심에서 오영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어요. 하지만 검찰은 오영수의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고 이번에 항소심 첫 공판이 이뤄지게 되었죠. 오영수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영화에서 하차를 당했으며 사회적 심판도 받았다는 것을 이유로 형량이 과중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 아시아계 배우들, 액션에서 로맨스로
뉴욕타임즈(NYT)가 아시아계 남성 배우들이 액션에서 로맨스 영화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을 발표했어요.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남성 배우들은 이소룡이나 성룡의 이미지가 강해 그동안 무술이 많이 나오는 액션 영화에서만 활약을 보이곤 했죠. 그러나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이야기 및 캐릭터가 확산됨에 따라 로맨스와 같은 다른 장르에서도 아시아계 남성 배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어요.
특히 한국계 배우들의 사례를 주로 들며 조엘 킴 부스터가 ‘파이어 아일랜드’의 주연을 맡았다는 점과 ‘앤트맨 와스프’에 출연한 랜들 박의 이야기를 전했죠. 뉴욕타임즈는 무술 실력으로만 찬사를 받고 무성애자로 여겨졌던 아시아계 배우들의 일률화된 캐릭터 고착화는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큰 타격을 준만큼, 지금의 변화가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야채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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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있을까?
[영화] 한국이 싫어서 | 8/23 극장 개봉
감독 장건재
출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 외
“내가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한국에서 나는… 경쟁력이 없는 인간이었기 때문이야”
계나는 매일 지옥 같은 출퇴근길, 추운 한국의 겨울 날씨 그리고 남자친구인 지명과 경제적 차이에서 오는 차별 등으로 한국의 일상에 지쳤는데요.
계나는 모든 걸 두고 따뜻한 뉴질랜드로 떠나기로 다짐합니다. 뉴질랜드로 간 계나는 자신만의 꿈이 있는 재인과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뉴질랜드에서의 삶에 스며들기 시작하는데요.
한국이 싫어서 뉴질랜드로 떠난 계나에게 그곳은 낙원일까요?
👍: 동명의소설을영화화했어요!
👎: 원작에서는호주로떠났던계나, 영화에서는뉴질랜드로!
by 수수🌽
한 번 더 왕후가 되기로 했다
[드라마] 우씨왕후 | 8/31 공개
감독 정세교
출연 전종서, 김무열, 이수혁, 지창욱 외
바로보기 티빙
왕이 죽고 태자를 낳지 못한 우씨왕후는 목숨이 위험해집니다. 신하들은 대피를 재촉하지만 이에 굴복하고 맞서기로 해요.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는 형사취수혼로 다시 왕후에 오르고자 합니다. 우씨왕후는 3명의 왕자를 찾아나서기로 마음 먹고, 밤에 몰래 궁을 빠져나옵니다.
<우씨왕후>는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몇 줄로 적혀있는 역사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만든 팩션 사극이에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역사상 2명의 왕을 남편으로 둔 유일한 왕후인 우씨왕후. 역사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왕후 캐릭터는 기대됩니다!
👍: 300억 대 제작비에 걸맞은 화려한 스케일
👎: 하루가 8부작으로 제작되어 일부 장면이 다소 늘어져요
by 피넛🥜
토핑 추가 +
🍽️ [시리즈] 손해 보기 싫어서 8/26 티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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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제발 경찰에 신고 좀 하세요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연출 모완일
출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 하나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
넷플릭스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공개되었습니다. 고민시의 빌런 연기와 호화 캐스팅으로 채워져 축축한 여름 날씨에 걸맞은 작품이었는데요, 공개 이후 호불호 의견이 나뉘기도 했어요. 구독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 물을 많이 보면 사람이 우울해진다더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 호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4명의 주인공이 2가지 시간선에서 등장하죠. 과거 시점에서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하는 상준, 현재 시점 호수 앞에서 모모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영하, 호수마을 경감으로 부임한 경찰 보민, 그리고 영하의 펜션을 찾아온 의문의 여자 성아까지 말이에요.
과거 상준이 운영하던 모텔에서 연쇄살인범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신입 순경 보민이 이 사건을 맡아 검거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상준의 모텔은 살인 모텔로 불리며 운영이 어려워지고, 어딜 가도 따라붙는 꼬리표에 가족들의 생계마저 위태로워집니다.
현재 시점 영하의 펜션에도 의문의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하루 묵습니다. 다음날 아이 없이 혼자 퇴실하죠. 여자가 퇴실한 방은 물론 화장실까지 말끔히 청소되어 있고 심지어는 락스 냄새가 코를 찌르는 상태. 게다가 방에 놓인 LP 판에는 피까지 묻어있는데요. 영하는 이 이상한 상황을 그냥 모른 척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1년 뒤, 전과 다른 차를 탄 그 여자는 영하의 펜션에 다시 찾아오죠.
상준과 영하, 20년의 시간을 넘은 두 숙박업소 주인에게는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 그닥 큰 연관은 없어보여
사실 큰 연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살몬은 상준 이야기가 왜 있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상준과 영하의 공통점이라곤 살인마 고객을 맞은 숙박업소 주인이라는 점뿐인데… 같은 살인마에 의해 벌어진 사건도 아니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일도 아닌 이 두 인물, 대체 왜 엮어야 했나요?
그 외에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참 많습니다. 영하는 성아를 고발하기 위해 몰래 대화를 녹취했지만, 정작 녹음기 박스는 아무 데나 버려 성아에게 발각된다거나, 첫 살인 정황을 발견했을 때도 그렇고, 그 이후 무슨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져도 절대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점들이요. 경감 보민이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펜션에 찾아오기도 하는데, 이때도 영하는 신고하지 않을뿐더러 무슨 일로 오셨냐고 묻지도 않습니다.
🌈 그래도 눈은 즐겁다
하지만 이 시리즈, 비주얼만큼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용한 숲속 펜션과 잘 어울리는 색감과 영하의 펜션은 정말 근사했거든요. 이 펜션… 1박에 얼마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
특히 1년 만에 찾아온 성아와 영하가 외면하던 과거를 직면하는 장면에서는 둘 다 푸른 옷을 입고 있는데요, 영하가 스파게티에 성아의 얼굴을 파묻을 때 빨강과 파랑의 대비가 아주 강렬하죠. 또 펜션 앞 수영장에 빨간 피가 퍼질 때는 또 어떻고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의 휴가, 구독자님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즐겁고 유쾌하지만은 않아도… 나름의 매력이 있을걸요?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알쓸콘잡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구독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
구독자님 앞으로 배달된 신선한 콘샐러드,
마음에 드셨다면 콘샐 미식회에 시식평을 남기는 건 어떨까요?
패들렛에서 콘샐러드 구독자들(a.k.a 보울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
콘샐팀에게만 몰래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곳 구글폼으로!
내가 원하는 화제작의 리뷰를 콘샐러드에서 읽고 싶다면,
화제작 추천도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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