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 해가 밝으면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년도를 한 번 돌아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몇 년 전 한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는 매년 ‘올해 나의 10대 뉴스’를 적어본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당시엔 몰랐지만 돌이켜 보고 나서 의미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2022년부터 적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구독자님, 아직 2023년을 마무리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이 방법을 써보는 건 어떠세요?
- 수수🌽 드림
🎬 어린이도 성인도 애니메이션, 올해도 열풍 이어갈까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월 1일을 기준으로 10위 안에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를 포함해 총 5편이 들었어요. 하지만 어린이와 그의 부모만 애니메이션을 관람하진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순수한 즐거움과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좋아하는 성인들도 애니메이션을 찾아요. 예매율을 보면 40대가 30%, 이어 20대가 27%로 성인들이 자발적으로 영화관을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엘리멘탈> 모두 어른이 주축이 되어 큰 인기를 끈 만큼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소수의 팬이나 아이들만 보는 장르가 아니에요. 한 영화관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유행해왔던 키덜트 문화의 연장선으로도 보고 있어요. 올해도 <위시>를 시작으로 <쿵푸팬더4>,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해 애니메이션 흥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국보일보
🎬 <갯마을 차차차>, <블랙독> 이을 작가를 모집합니다
콘텐츠 기업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오펜(O'PEN) 스토리텔러’ 제 8기의 인원 모집을 2일부터 시작합니다. 드라마 부문은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영화 부문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원자는 드라마는 최대 총 5편, 영화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해요.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 및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주연 작가(1기)의 <블랙독>,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등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최근에는 홍종성 작가(2기)의 <거래>, 백인아 작가(3기)의 <오늘도 사랑스럽개>, 임창세(2기)·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 2>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얼른 지원에 도전해 봅시다!
ⓒ 이코노믹리뷰
야채 추가 +
🍴 OTT 트렌드 2024로 본 올해 OTT 시장의 전망
🍴 왓챠와 LGU+, 기술 탈취 논란 고조
🍴 한국 애니 최초, 더 핑크퐁 8개국 넷플릭스 1위
🍴 '최강야구' 시즌 3 성공을 위한 과제는?
새해 소원도 이루어지는 곳!
[영화] 위시 | 1/3 극장 개봉
감독 크리스 벅 외
출연 아리아나 드보즈, 크리스 파인 외
로사스 왕국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로사스의 왕 매그니피코에게 소원을 이루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에 사는 꿈 많은 소녀 아샤는 우연한 계기로 매그니피코 왕의 비밀을 알게 되며 혼란에 빠지죠. 아샤의 간절한 부름에 하늘에서 내려온 ‘별’, 그리고 말하는 염소 ‘발렌티노’! 과연 이들은 매그니피코 왕에게 맞서 로사스 왕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겨울왕국> 제작진이 참여하기도 했죠. 초정예 제작진과 멋진 OST로 무장한 영화 <위시>. 로사스 왕국에서 구독자님의 올해 소원도 함께 빌어보아요!
👍: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아보세요
👎: 100주년 기념작이 101주년에 개봉하다니!
by 살몬🍣
뭐야 이이경 은퇴하나? 🤯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 1/1 공개
감독 박원국
출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외
바로보기 티빙
인기 웹 소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웹툰화를 거쳐 이번엔 드라마로 찾아왔습니다!
드라마는 ‘지원’의 불행한 인생으로 시작해요. 잦은 야근을 하며 암 투병 중인 지원은 어느 날 남편과 절친의 불륜 현장을 목격합니다. 두 사람이 지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말다툼을 하던 중, 남편에 의해 지원은 사망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때, 지원은 10년 전으로 회귀합니다(!) 그렇게 인생 2회차를 살아가며 ‘일어난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운명의 법칙을 깨닫고, 현재 남자친구인 남편과 친구를 이어주려고 노력하죠. 바로 자신의 운명을 친구에게 넘겨주기 위해서요.
과연 지원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주목하세요!🔥
👍: 이이경 은퇴설이 나올 정도로 분노를 유발하는 연기력💯
👎: 단순한 나쁘기만 한 악역들에 이야기가 단순하게 느껴져요
by 키위🥝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예능] 이효리의 레드카펫 | 1/9 공개
연출 최승희, 김태준
출연 이효리
바로보기 웨이브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시즌별로 다른 호스트가 진행해 매번 색다른 느낌을 주는 <더 시즌즈>! 2024년 새해를 맞아 가장 뜨거운 호스트가 새로 찾아옵니다. 그건 바로, 이.효.리😍
1월 9일 첫 방송으로 만나게 될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라인업은 시작부터 입이 쩍 벌어지는데요. 제니, 이찬혁, 신동엽 그리고 배우 이정은까지 함께합니다. 이효리가 주는 재치 있는 웃음과 따스한 시선에서 비롯된 통찰력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2024년의 시작과 동시에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줄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이별한 커플들이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 이번에는 어떤 도파민을 우리에게 안겨줄까요?
👍: 유&아이 이후 이효리의 음악 토크쇼 그리웠다구
👎: 방청권 좀 당첨되게 해주세요…
by 네즈💛
토핑 추가 +
🍴[예능] 데이브 샤펠: 꿈꾸는 사람들 12/31 넷플릭스 공개
논란의 중심 데이브 샤펠의 필터링 없는 스탠드 업 코미디
🍴[드라마] 디저트보다 달콤한 1/1 티빙 공개
파티시에라는 공통분모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
🍴[영화] 클레오의 세계 1/3 극장 개봉
유모 글로리아가 전부였던 클레오의 세계에 나타난 새로운 세상
🍴[예능] 함께가요 나나투어 1/5 티빙 공개
나영석 PD x 세븐틴, 6박 7일 이탈리아 패키지 투어
'경성'과 '크리처'는 어디에
[드라마] 경성크리처
연출 정동윤
출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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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든 건 재앙입니다
더 늦기 전에 그 괴물을 없애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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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대미를 장식했던 넷플릭스의 야심작 <경성크리처>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조선시대 크리처물'이라는 다소 낯선 장르로 대중들의 기대치도 한껏 올라가 있었죠. 저 피망 또한 오래도록 기다렸던 작품이라 큰 기대를 가지고 1부를 시청했는데요...!
🏥 1945년 옹성병원 지하에서는 무슨 일이
온 세상이 흉흉하던 1945년. 조선인들이 자꾸만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이들을 수소문해 찾아내는 토두꾼(실종된 사람을 찾는 자를 일컫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부녀지간인 윤중원과 윤채옥이죠. 실은 이들도 몇 년 전 사라진 채옥의 엄마를 찾고 있습니다. 수완 좋은 전당포를 운영하는 장태상 또한 경성을 주무르는 경무관 이시카와의 협박을 받죠. 자신의 애첩인 춘월관의 기생 '명자'를 찾아내지 않으면 장태상의 모든 재산을 빼앗겠다고요. 그의 말에 장태상은 명자를 찾아 나섭니다.
이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옹성병원의 지하 실험실. 한눈에 보기에도 수상한 이곳에서는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군의 생체 실험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기생충을 먹여 괴물로 진화시킨 후, 일본군의 살상 무기로 쓰겠다는 것이 그 작전이었는데요. 실험은 실패하고 옹성병원의 지하에서는 진짜 괴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인간의 탐욕과 일본군의 잔인함이 만들어낸 괴물은 감히 그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끔찍한 결과를 낳게 돼요.
🎬 <미스터 션샤인>도 <킹덤>도 <스위트홈>도 아니야
방영 전 큰 기대를 받았던 <경성크리처>는 막상 공개되고 나니 호불호가 꽤나 나뉘는 듯합니다. 작품에서 이렇다 할 재미요소를 찾지 못하겠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감상평이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달까요?
끔찍한 '괴물'의 탄생과 그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듯하다가도 이야기는 어느새 윤채옥-장태상의 러브라인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일본에 대항하는 독립군의 이야기를 하고요. 그 어떤 이야기도 깊이 진전되지 않다 보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궁금해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비극이었습니다.🥲
<경성크리처>는 <킹덤>도 하고 싶고 <스위트홈>도 하고 싶고 <미스터 션샤인>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렇지만 어느 것도 제대로 해 내지 못해 '경성'도 '크리처'도 없어진 것 같아 큰 아쉬움이 남아요. 오늘(5일) 공개되는 2부에서 더 많은 이야기들이 풀릴 테니, 이 아쉬움도 조금은 해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 <경성크리처> 알쓸콘잡
🧂 <경성크리처>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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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독자님 앞으로 배달된 신선한 콘샐러드.
상하기 전에 드셨다면,
12월의 콘샐 미식회에 리뷰를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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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로!
콘샐러드와 나눠 먹고 싶은 화제작 추천도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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