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님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도 무탈하게 보내셨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에디터 살몬은 된통 감기에 걸려버렸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요 🤧

그래도 겨울은 역시 추워야 제맛 아니겠어요? 매일 아침의 강추위는 영 적응이 안되어도, 찬바람이 불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다던가, 따뜻한 핫초코를 홀짝이는 크리스마스 같은 것 말이에요.

이번 주 콘샐러드도 구독자님의 겨울 속 소소한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 살몬🍣 드림

🎬 '웡카' 북미 박스 오피스 1위

티모시 샬라메 주연 <웡카>가 북미 개봉 첫 주 만에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총 1억 2,500만달러를 들인 '웡카'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파업 이후 개봉한 첫 대작 영화인데요.

영화는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과거 이야기로,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 역을 맡아 일찌감치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정훈 촬영 감독이 합류하여 신뢰를 더했죠. 한편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지난 15일 공개한 반면에, 국내 개봉일은 내년 1월 31일로 확정되었습니다.

ⓒ 한국경제, JTBC 뉴스

🎬 OTT 1위 '홍김동전' 폐지 반대 청원 잇따라

KBS가 2TV 예능 <홍김동전> 폐지를 공식화하자, 이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 등의 출연진이 매번 새로운 주제에 맞춰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인데요. 홍김동전은 OTT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부문 프로그램 1위를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TV 시청률은 1~2%대에 머물렀습니다.

KBS 청원 게시판에는 “애초에 시청자 대부분이 2030인데 (시청률이) 잘 나올 수가 없는 시간대”, “화제성이나 KBS에 부족한 젊은 시청층의 확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폐지 반대 의견들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 미디어오늘

야채 추가 +

🍴‘서울의 봄’ 900만 돌파…크리스마스에 천만영화 될까
🍴 700억 원 들이면 뭐하나, 무색·무취·무미 '경성크리처'
🍴'나홀로 집에' 미국 국립영화보관소 영구 보존

🍴역시 최수종, 10% 돌파한 '고려 거란 전쟁' 
🍴디즈니 100주년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 오픈
🍴예상 밖 부진, 넷플릭스 기대작들

7년의 전쟁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전투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 12/20 극장 개봉
감독 김한민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외

역대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 1위에 빛나는 <명량>과 2022년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마침내 개봉했습니다. 앞선 두 영화는 뛰어난 작품성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화려한 영상미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이기도 하죠. 최민식 - 박해일 배우에 이어 이번 <노량>에서는 김윤석 배우가 이순신 역을 맡았습니다. 

한국에서 사랑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그려질까요? 이전 작품들에 이어 <노량>이 3연속 흥행 행진으로 화려한 막을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벌써부터 호평 일색으로 입소문 조짐이 보여요
👎: 이전 작품들을 뛰어넘는 새로움이 가능할지?

by 피망🫑

3D 짱구, 난생 처음!

[영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 12/22 극장 개봉
감독 오네 히토시

볼록한 짱구가 김밥을 타고 우리 곁에 날아왔습니다🍙 역대급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3D 짱구, '짱구는 못말려' 31번째 극장판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우주에서 하얀 빛과 검은 빛이 떡잎마을에 떨어지고, 수상한 하얀 빛에 짱구가 정통으로 맞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짱구는 엉덩이에 의식을 집중하면 붕붕 떠오르는 초능력을 얻게 되죠. 한편, 검은 빛을 맞은 남자도 있었어요. 그는 세상의 파멸을 바라며 폭주하죠. 공포가 사람들을 지배하던 그때,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으로 떡잎 마을 방범대가 나섭니다! 🌱

스토리과 화려한 액션으로 호평받으며 일본에서 역대 흥행작을 갱신했어요. 올 크리스마스, 웃음과 감동, 그리고 귀여운 비주얼을 선사할 짱구를 영화관에서 확인해 보세요🎄

👍: 제작 기간이 무려 7년! 3D로 말랑~ 도톰하게 구현된 세계관
👎: 어른 개그의 비중이 높다는 평도

by 키위🥝

1945년 봄, 그곳엔 인간과 괴물이 있었다.

[드라마] 경성크리처 | 12/22 공개
연출 정동윤
출연 한소희, 박서준, 김혜숙, 위하준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한국의 1945년. 암울했던 시기에 두 청춘이 만나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섭니다. “나, 장태상일세” 북촌의 자수성가인 장태상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경성 제일의 정보통이죠. 경무관의 협박으로 그의 애첩을 찾던 중 윤채옥을 만납니다. 그녀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고 소문난 토두꾼이에요. 둘은 옹성병원의 존재를 알게 되죠.

실험의 실패작인 괴물을 만든 옹성병원. 알아서는 안 될 옹성병원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장태상과 윤채옥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호텔 델루나> 미술 감독과 한소희, 박소준의 조합이라니!
👎: 파트 2는 내년 1월 5일

by 피넛🥜

토핑 추가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12/20 극장 개봉
‘블랙만타’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5년 만에 나타난 아쿠아맨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12/20 넷플릭스, 티빙 공개
슬럼프에 빠진 씨름 선수 ’백두’와 유쾌한 골목대장 ‘유경’의 씨름단 살리기 운동!

🍴[다큐] 크레센도 12/20 극장 개봉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향한 연주

🍴[애니] 왓 이프…? 시즌2 12/22 디즈니+ 공개
끝난 줄 알았던 마블 히어로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면?

죽음은 끝이 아닌 시작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연출 하병훈
출연 서인국, 박소담 외
바로보기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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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깔끔하게 죽고싶었다
그게 내가 원하는 유일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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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들보다 빨리 졸업도 전에 우리나라 최고의 그룹인 태강 그룹의 최종 면접 까지 간 최이재. 그런데 면접을 가던 중 눈앞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마주하게 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격한 타인의 죽음에 이재는 손을 덜덜 떨며 최종 면접에 참석하는데요. 그냥 가도 떨리는 면접에 타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간 이재는 제정신으로 면접에 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재는 남들보다 빨리 얻었던 기회를 그렇게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맙니다. 

👤 취준생으로 7년을 산다는 것

취업에 실패한 이재에게 남은 것은 학자금 대출. 마이너스로 시작한 것도 모자라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19로 취업의 장벽은 더욱 높아져갔는데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7년 만에 다시 태강 그룹 최종 면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생각보다 좋은 면접관의 반응에 내심 기대하는 이재였지만 면접 후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에 이재의 인생은 완전히 망가집니다. 7년간 밤낮없이 일하며 모은 전 재산을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된 것을 알게 되고, 유일하게 믿었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다정하게 웃는 것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재는 집에 돌아갔지만 밀린 월세로 내쫓기고 밤새 오는 비에 자소서를 쓸 수 있는 컴퓨터를 비롯해서 모든 물건들은 망가졌는데요. 이재가 날밤을 새우고 받은 문자는 태강 그룹 최종 불합격 문자였습니다.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이재는 보이지 않는 희망에 죽음을 택하게 됩니다. 

🛠️ 죽음은 그저 내 고통을 끊어 줄 하찮은 도구니까

죽었다고 생각한 이재. 눈을 떠보니 비행기 안이었습니다. 저승을 비행기 타고 가는 건가 싶었는데 유리에 비친 얼굴은 내 얼굴이 아닌 타인의 얼굴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자신의 유서를 읽는 목소리. 그 목소리의 주인은 죽음이었는데요. 죽음과 눈이 마주친 이재는 지옥의 시작을 보게 됩니다.

이재는 죽음을 하찮은 도구 취급한 죄로 벌을 받게 됩니다. 이재가 받아야 할 벌은 삶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만 죽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는 것인데요. 곧 죽을 12명의 육체로 들어가 어떤 몸으로 깨어나든 무조건 죽게 되며 죽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느껴보라는 죽음. 대신 그들에게 닥친 죽음을 피하게 된다면 그 육신으로 살아가며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첫 번째 죽음을 시작한 이재

살고 싶지 않아 죽음을 택한 이재는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지 않아 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날아오는 구슬. 잠시 뒤 기억 구슬이 그의 머리 통과하며 지금 몸의 주인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몸의 주인은 태강 그룹의 대표로 그토록 꿈꾸던 삶을 살 기회를 얻은 이재는 살아보기로 결심하는데요. 그 순간 비행기의 엔진은 불에 타오릅니다. 온몸이 불타는 고통을 느끼며 죽은 이재는 다시 죽음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남은 죽음은 11번입니다. 

수수는 <이재, 곧 죽습니다>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는데요. 하지만 보면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자살을 한 이재에게 그의 선택이 무조건 잘못되었으며, 벌을 받아야만 하는 선택이라고 질책합니다. 그에게 잘못을 묻지만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재의 상황과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인 사회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며 마치 스토리가 진부한 자살 예방 교육에 살을 붙이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 part1만 공개되었기 때문에 part2까지 나와야 자세히 이야기해 볼 수 있겠죠? 

🧂 <이재, 곧 죽습니다> 알쓸콘잡

🧂 <이재, 곧 죽습니다>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이재, 곧 죽습니다2>, 구독자님의 생각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
오늘도 구독자님 앞으로 배달된 신선한 콘샐러드.
상하기 전에 드셨다면,
12월의 콘샐 미식회에 리뷰를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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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러드와 나눠 먹고 싶은 화제작 추천도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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