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뉴스] 트럼프가 고소한다는 그의 흑역사 영화😵

안녕하세요, 에디터 잉북🐢입니다.

[1분뉴스]는 매주 월요일 미디어&콘텐츠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 소개해 드리고 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소식이 무엇일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콘소메와 함께해 주세요!

💡오늘의 소식

'CGV 컬처위크' 미미한 효과..😥

지난주 1분 뉴스에서 ‘CGV 컬처위크’ 소식을 전해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컬처 위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 중인 일반 2D 영화를 반값인 7,000원으로 볼 수 있는 할인 행사로, 지난 26일~29일 진행되었어요. 극장 관람료가 쟁점화된 상황에서 CGV가 대안으로 내세운 행사였죠!

그러나 그 효과는 다소 미미했다고 해요.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된 나흘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74만 7,500명이었는데요, 오히려 전 주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4만 명)이 감소한 수에요.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와 같은 다른 영화관 이용객이 행사 기간 동안 CGV를 이용했을 수는 있겠지만 전체 관객 수를 늘리는 것에는 실패한 아쉬운 결과에요.😓

가장 큰 패착은 행사 대상 작품에 '에이리언: 로물루스', '파일럿',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과 같은 최신 인기 영화들이 제외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요. 관객은 모든 영화를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하고 싶지만 막상 선호도가 높은 영화들에는 행사 금액이 적용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죠. 행사에 포함된 '행복의 나라', '빅토리', '사랑의 하츄핑' 등의 작품들은 이미 개봉 2, 3주 차에 접어든 상황이라 관객을 끌어모으기에 역부족이었고요.

이번 컬처위크 행사의 부진한 성과는 부분적이고 일회성인 시도만으로는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영화산업을 일으키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을 보여줬어요. 극장 3사 모두 티켓값 인하, 스크린독과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단발성에 머무르지 않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닐까요?🤔

트럼프가 고소한다는 그의 흑역사 영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영화 '어프렌티스'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10월 11일, 한국에서는 10월 23일 개봉된다고 해요. 개봉 시기가 11월 5일 예정되어 있는 미국 대선 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끄네요!👀 영화 개봉 전 마케팅 활동도 트럼프의 선거운동과 겹치며 대중의 관심을 모을 것 같아요. 영화 속 트럼프 역할은 루마니아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인 서배스천 스탠이 맡았어요. 그는 마블스튜디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버키 반스 역할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죠.

영화에서는 1970~80년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은 시절 뉴욕에서 부와 권력을 갖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민감한 개인사까지도 포함해 논란이 됐어요. 트럼프가 첫 부인 이바나를 상대로 강제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죠. 트럼프와 1992년 이혼한 이바나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런 주장을 제기했다가 나중에 증언을 번복하고 해당 주장을 철회한 적이 있어요. 심지어 영화에서는 트럼프가 외모 관리를 위해 지방 흡입 시술을 하고 탈모로 인한 두피 시술을 받는 장면까지 보여준다고 해요.😮

‘어프렌티스’는 이란계 덴마크인 감독인 알리 압바시가 연출했으며 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트럼프 측은 이 영화가 공개된 즉시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어요!😡 영화제 첫 상영 다음 날 트럼프 캠프의 대변인 스티븐 청이 이 영화는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죠.

정작 영화의 무대인 미국에서 배급사를 찾지 못해 대선 전 개봉 여부가 줄곧 불확실하다가 ‘브라이어클리프’에서 배급을 맡게 되었는데요, 이 배급사는 이전부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작품을 다수 취급해 온 독립 배급사라고 해요. 과연 이 영화는 미국 대선판을 뒤흔들게 될까요..?👀

T1의 2023 롤드컵 여정, CGV에서 만나보세요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의 다큐멘터리 영화 ‘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가 오는 4일 CGV에서 개봉해요.🏆 영화의 주요 내용은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T1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T1 선수단과 코치진, 전용준 캐스터의 비하인드 인터뷰로 구성되었다고 해요.

이번 영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레드불과의 협업으로 제작됐어요. 레드불은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레드불 T1 히어로 캔'을 지난 28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만 한정 판매된다고 하죠. ‘레드불 히어로 캔’은 스포츠, 문화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 혹은 팀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는 스페셜 에디션 제품인데요, 이번 히어로 캔 출시는 2016년 ‘암벽 황제’ 김자인 선수의 히어로 캔 출시 이후 8년 만의 출시라고 해요. ‘레드불 T1 히어로 캔’에는 T1 소속 선수단 전원의 개인 프로필 사진과 싸인, 그리고 2023년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요. 레드불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레드불 x T1 팬 데이’ 초청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요. 오픈 직후 큰 관심을 받아 이미 1차 판매분은 품절되었고 현재는 예약 구매가 가능한 상태예요.

CGV에서도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e스포츠 콘텐츠 최초로 CGV만의 영화 굿즈 TTT(That’s The Ticket)를 증정한다고 해요! T1의 팬이라면 이번 영화와 레드불, CGV가 준비한 이벤트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겠네요!🎮

20년 차 배우? 🙅🏻‍♂️이젠 신인가수 조정석!

20년 차 배우로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배우 조정석이 가수로 새롭게 데뷔한다는 소식! 이미 알고 계셨나요?🎤

최근 조정석은 코미디 영화 '파일럿'과 현대사 소재의 영화 '행복의 나라'에 연이어 주연을 맡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는데요, 그런 그가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화제가 됐어요. 지난 30일 공개된 8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에서 싱어송라이터로의 데뷔에 도전한 것이죠!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작곡 평가와 월말 평가, 앨범 콘셉트 기획, 데뷔 쇼케이스,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조정석이 싱어송라이터라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한 스펙타클한 과정을 보여줘요. 이 과정에서 유쾌한 웃음부터 진정성 있는 모습까지 전달된다고 하고요!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는데요, 그는 앞서 조정석이 정상훈, 정우, 강하늘과 함께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의 연출자이기도 하죠. 조정석과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를 계기로 오랜 친분을 나누며 서로를 잘 아는 사이에서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고 해요. PD와 출연진의 돈독한 케미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또 그의 화려한 인맥이 동원되어 초특급 ‘드림메이커’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에요.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선 정상훈과 홍보실장으로 나선 문상훈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거미, 다이나믹 듀오, 김이나, 정경호, 김대명, 공효진, 아이유, 박효신 등 엄청난 인지도와 화제성을 가진 이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사실!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새로운 도전, 여러분도 넷플릭스에서 지켜봐 주세요!🤗

지상파 3사에 보내는 넷플릭스의 러브콜💗

최근 웨이브와 지상파(KBS·SBS·MBC)간 콘텐츠 공급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넷플릭스가 지상파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요.

넷플릭스는 지상파 3사에게 기존보다 유리한 콘텐츠 공급 조건을 내걸었다고 해요. 이는 웨이브에 독점 공급하는 드라마·예능 등의 콘텐츠를 넷플릭스에도 서비스하여 지상파 방송을 OTT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는 웨이브의 시장 영향력을 일부 흡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여요.👀 그동안 지상파 3사와 웨이브가 맺어온 계약에 따라 티빙·웨이브 외의 다른 OTT에 지상파가 공급할 수 있는 콘텐츠 건수는 제한이 존재했는데요, 이 계약이 10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죠.

넷플릭스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어요. 최근 사상 최고 주가를 갈아치우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화제작이 나오지 않으며 이용자 수가 정체기에 접어들었거든요. 게다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로 국내 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황이고요. 무언가 방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웨이브와 지상파 3사의 계약 만료는 넷플릭스가 파고들기 좋은 틈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지상파 3사들은 웨이브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등 외부 OTT에도 콘텐츠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어요. 콘텐츠 유통 활로를 넓혀 시장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결국에는 수익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계약 만기 이후 지상파를 품게 되는 것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어요.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국내 작품들!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의 일본 리메이크 소식이 활발히 들려오고 있어요.😃

먼저,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스릴러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가 일본에서 영화로 오는 11월 15일 개봉해요. 좁고 낡은 고시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일들을 다룬 ‘타인은 지옥이다’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9억 8천만 회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어 국내에서도 2019년 임시완, 이동욱 주연의 OCN 드라마로 제작되었죠. 일본 영화 ‘타인은 지옥이다’의 감독은 넷플릭스 ‘소드가이’, 드라마 ‘요괴인간 벨라’ 등 일본에서 주로 공포물을 제작했던 코다마 와토가 맡았다고 해요. 또, 한국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배우 임시완이 맡았던 역은 하치무라 린타로가, 배우 이동욱이 열연한 역은 야나기 순타로가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남궁민, 박은빈 주연의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도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돼요. 지난달 28일 SBS 계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와 일본 제작사가 리메이크 드라마 공동 제작과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어요. ‘스토브리그’는 야구팀을 운영하는 프런트의 이야기로, 프로야구 만년 꼴찌팀을 재건하는 과정을 담아내 2019년~2020년 국내에서 방영되었는데요, 당시 흥미로운 전개와 고증을 잘 살린 사실적인 묘사로 호평받으며 최고 20.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어요. 특히 스포츠 소재의 흥행이 어려운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도 드라마 시청자와 야구팬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의견이 주된 반응이었죠. 일본 또한 야구가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요 스포츠인 만큼, ‘스토브리그’ 일본판이 흥행에 성공할지 궁금하네요!⚾

상업영화·OTT 동시 출격하는 퀴어소설

박상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제작되어 동 시기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하나의 IP(지식재산권)가 비슷한 시기에 다른 플랫폼에서 기획 및 제작되어 공개되는 첫 번째 사례이기에 흥미로워요.🧐

누적 판매 부수 10만 부를 넘긴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30대 초반의 게이 남성인 ‘나’의 삶과 사랑을 다룬 퀴어 소설인데요, 북미를 포함해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2023년 더블린 문학상에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어요.

연작소설인 ‘대도시의 사랑법’의 네 개의 챕터 중 하나의 챕터가 118분 분량의 영화로 각색돼요.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주연을 맡아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죠. 눈치 보지 않는 자유로운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기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그들만의 사랑법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해요.

같은 달 21일에는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8부작 시리즈의 드라마를 공개할 계획에 있는데요,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가 각본을 맡았어요. 원작 속 네 개 챕터 모두를 감독 네 명(허진호-홍지영-손태겸-김세인)이 각각 연출했죠. 챕터 하나를 가지고 독립된 작품으로 재구성한 영화와 가장 대조되는 지점이에요. 이러한 티빙 드라마의 구성은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미국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한 시도로 보여요.🤔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제작되는 ‘대도시의 사랑법’, 포맷과 플랫폼에 따라 매력이 달라 더 흥미로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