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숙소 편한 여행은 없다! 新 여행 예능 트렌드

안녕하세요, 에디터 나봄입니다.🦋

매주 목요일 콘텐츠와 관련된 마케팅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여러분, 혹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라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이 프로그램은 유튜버 '빠니보틀'과 만화가 ‘기안 84’, 그리고 솔로지옥 출신 플러팅 장인 ‘덱스’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요. 이 세 사람이 보여주는 진솔한 매력과 현지 100% 적응형 여행 방식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죠.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이들이 만들어내는 여행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물밀듯 쏟아지는 여행 예능 시장에서 단연 사랑받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토록 많은 여행 예능 중에서도 유독 주목받고 사랑받는 여행 예능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2000년대 이후 점차 변화해 온 여행 예능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고 성공 요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Today's 트로필 (Trend Profile)

코로나 이후 전성기를 맞은 여행 예능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는데요. 특히 여행 예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인기를 누려왔어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이동을 제한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했고, 여행 예능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인기를 끌게 된 거죠.🛩️ 이후에도 ‘힐링’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여행 예능은 지속적으로 사랑받아 왔어요.🌳

이 프로그램들은 아름다운 풍경과 흥미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마치 자신이 여행지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 주었는데요. 특히 한국에서 여행 예능이 주는 대리만족 효과에 큰 반응을 보였어요. 팬데믹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방송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은 약 20여 개에 불과했죠. 하지만 지난 2023년 한 해에만 그 수가 30여 개나 될 정도라고 하니 인기가 정말 뜨겁다고 할 수 있어요!👀

기존 여행 예능

그렇다면 지금의 여행 예능 전성기가 찾아오기 전까지, 기존에는 어떤 종류의 여행 예능이 방영되고 있었을까요? 기존 여행 예능은 크게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어요.

1️⃣ 버라이어티형

버라이어티형 여행 예능은 출연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을 떠나는 형식이에요. 이 유형의 프로그램은 주로 출연자들의 개성 있는 행동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재미 요소로 작용하죠.🎲 대표적으로는 ‘1박 2일(2007)’과 ‘정글의 법칙(2011)’이 있어요.

'1박 2일'은 출연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국내 다양한 여행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출연자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머와 갈등이에요.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죠.🎮 특히 까나리 액젓과 커피 중 하나를 골라 까나리 액젓을 고를 시에는 야외에서 취침하는 잠자리 복불복이 인기를 얻었어요.☕️

'정글의 법칙'은 출연자들이 위험이 도사리는 정글 속에서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극한의 환경에서 벌어지는 생활과 도전, 그리고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죠. 자연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하는 모습과 열악한 환경 속 빛나는 생활력이 시청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는데요.🌴 특히 생존에 능한 ‘김병만’ 족장의 리더십이 화제였답니다.

2️⃣ 리얼리티형

리얼리티형 여행 예능은 여행을 즐기는 출연자들을 마치 관찰자처럼 따라다니며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요. 이 유형의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여행지에서 겪는 일상적인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꽃보다 할배(2013)'와 '삼시세끼(2014)' 시리즈가 여기에 해당돼요.

'꽃보다 할배'는 이제는 나이가 든 시니어 배우들이 배우 이서진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인데요.🌼 어르신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더불어 여행에서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시니어의 입장에서 진솔하게 보여주죠. 평소 주관이 또렷한 배우 이서진이 시니어 배우들 앞에서는 한 명의 짐꾼에 불과해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소소한 재미 포인트였어요.🎒 자세한 내용은 콘소메 시니어 트렌드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내 나이가 어때서~ ‘끝사랑’ 찾는 50대 연프)

또 하나의 리얼리티형 예능 '삼시세끼' 시리즈는 출연자들이 국내 지방이나 외딴 지역에서 생활하며, 직접 재료를 구하고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출연자들이 자연 속에서 겪는 일상적인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이들이 작은 마을에서 게스트를 초대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제공해요.🎋 지역 특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하는 모습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 중 하나죠.🥘

3️⃣ 정보전달형

정보전달형 여행 예능은 여행지의 역사, 문화, 음식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요. 이 유형의 프로그램은 여행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팁을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여행을 계획할 때 도움을 주죠.🗺️ '짠내투어(2017)'와 '배틀트립(2016)'이 여기에 해당해요.

'짠내투어'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며, 가성비 좋은 여행 방법과 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따라서 경제적인 여행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가성비 좋은 여행지와 식당, 숙소 등을 추천해 주죠.

'배틀트립'은 두 팀이 각각 다른 여행지를 탐방하며, 여행지의 매력을 비교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에요. 각 팀이 자신이 방문한 지역의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면서 사람들의 여행 호기심을 대신 해소해 준답니다.

요즘 어때? 新 여행 예능 트렌드

여행 예능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 형태와 내용이 꾸준히 진화해 왔어요. 초창기에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는 것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더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보여주고 있죠.

1️⃣ 현지 중심 진정성 있는 여행

여행 예능은 시간이 흐르면서 형태와 내용이 꾸준히 변화해 왔어요. 과거에는 버라이어티형 여행 예능을 제외하고는 주로 편안한 숙소와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중심이었죠.(꽃보다 할배) 그러나 최근에는 여행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요. 이제는 단순히 좋은 숙소와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낯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모습이 많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특히 유튜브에서 ‘빠니보틀’, ‘곽튜브’ 등 일반인의 소박하고 현지 향기 나는 여행 인플루언서 채널들이 화제가 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짙어진 것으로 보여요.📱 이제 여행 예능은 더 이상 편안한 여행만을 다루지 않아요. 불편함과 도전이 함께하는 여행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출연자들이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그 지역의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강조하면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현지의 일상에 스며들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모든 변수도 여행의 일부가 돼요.

대표적인 예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022)'를 들 수 있어요. 인도 갠지스 강에서 수영하고, 처음 보는 음식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입속에 넣죠.🏊‍♂️ 아프리카에서는 직접 낚시해 잡은 생선을 모래사장 위에서 회 떠먹어요.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경험하기도 해요.🚕 출연자 중 한 명인 기안84는 남미에 가도 속옷과 옷 한 두벌을 가볍게 챙겨 출발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은 현지에서 가장 일상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여행지에서 직접 식사를 해결하며, 그 지역 주민들의 문화를 함께 해요.🍜 이렇게 출연자들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실제로 사는 곳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모습은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더해주죠.

팬데믹 이전에는 여행지를 배경으로 유명 연예인이 중심이 되어 좋은 숙소, 편한 여행을 즐겼다면 이후에는 색다른 여행지와 문화를 연예인이 직접 돌아다니며 체험해 보고 소개해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일까요? 여행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인도·아프리카 등 여행 목적지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특히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2️⃣ 다양화된 숙소와 여행 형태

최근 여행 예능의 또 다른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형태의 숙소와 여행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에요.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 패턴이 변화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어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꺼려지게 되었을 때, 거리 두기가 가능한 내에서 내 사람들과 함께 오붓하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이죠.👩‍❤️‍👨

캠핑은 하나의 유행이 될 만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으로 자리 잡았어요. 불을 피우고, 음식을 나누며, 별을 보며 이야기하는 등의 경험은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적인 교류와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것을 넘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하죠. 또한 차박은 최근 몇 년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부상한 여행 방식인데요.🚍 차박이란 차 안에서 잠을 자며 여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방식은 자유롭고 유연한 여행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바퀴 달린 집(2020)'에서 출연자들은 이동식 숙소인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여행하며, 그곳에서 머물며 생활해요.🛞 그들은 캠핑카를 타고 강가, 산속, 해변 등 다양한 자연 속에서 잠을 자고, 직접 요리를 하고, 한적한 곳에서 서로에 의지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죠. 🏞️

'나는 차였어(2020)'는 출연자들이 차를 타고 한국 곳곳을 여행하며 차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내요. 차박의 가장 큰 매력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머물고 싶은 곳에서 차를 세우고 그곳에서 잠을 자고, 먹고, 쉬는 것이죠.🚍 이러한 자유로움은 호텔이나 펜션과 같은 고정된 숙박 시설에 머무는 전통적인 여행과는 달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차박 여행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어요. 숙박비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비용 대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해요.💵

이러한 숙소와 여행 형태는 사람들이 관광지나 도시의 혼잡을 피하고, 한적하고 자연스러운 장소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느낌을 선사하는데 주력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다른 콘텐츠와의 결합

최근 여행 예능은 단순히 여행을 다루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이러한 결합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독창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여행 예능이 요리, 노동, 장사 등 다양한 요소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요리와 노동, 여행을 결합한 예능은 시청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례로는 '윤식당(2017)'과 '서진이네(2023)'가 있죠. 이 프로그램들은 해외의 낯선 장소에서 한국 음식을 선보이며, 그 지역 사람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보여줘요.👩‍🍳

출연진들이 외국의 한적한 마을에서 한식당을 열고,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요리를 제공해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며, 여행지의 문화와 일상을 엿볼 수 있죠. '윤식당'과 ‘서진이네’는 단순히 식당이라는 공간적 개념을 넘어서 한국의 음식을 통해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특히 출연진들이 직접 요리하고 서빙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유머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죠. 출연자들은 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시청자들은 여행지의 문화와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이렇듯 최근 노동과 여행을 접목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은데요. ‘윤식당’, ‘서진이네’가 나라 밖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삼시세끼'와 '어쩌다 사장(2021)'은 국내 여행의 사례로 볼 수 있어요.

'어쩌다 사장'은 소도시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겪는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다뤄요. 지역주민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며, 동시에 작은 마을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데요. 노동과 여행을 결합해, 단순한 여행지의 탐험을 넘어서 현지의 삶을 경험하고, 그곳에서 지역주민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주죠.🙋‍♀️

4️⃣ 관계 재정립 여행

여행 예능은 또한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들로도 진화하고 있어요. '아빠! 어디가?(2013)'와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2024)' 같은 프로그램들은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새로운 추억을 쌓는 과정을 그려내요.👨‍👦

과거 '아빠! 어디가?'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며,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가족 간의 소통과 사랑을 재발견하게 해요.💕 보통은 엄마랑 더 시간을 많이 보냈던 아이들이 조금은 어색한 아빠와 단 둘이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며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 또한 자신의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하죠.

이를 이어받아 최근 가수 이효리와 엄마의 여행을 다룬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추억을 만들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엄마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줘요.👩‍👦 이 프로그램 역시 다른 부분이 많던 두 모녀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하고,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그려내죠.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고,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해요.👨‍👩‍👧‍👦

여행 예능의 영향력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여행 예능은 각기 다른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해 왔어요. 그리고 단순히 시청률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여행 업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죠.🛫

방송에서 소개된 지역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고, 이는 곧 관광 수요의 증가로 이어져요.📈 여행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답니다. '예능 속 그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방송에서 소개된 지역을 여행 상품으로 개발하거나, 해당 지역의 기존 여행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태계일주'에서 소개된 마다가스카르는 방송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는데요.🇲🇬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태계일주'가 방영된 후 마다가스카르행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742%나 증가했다고 해요.🛩️ ‘나 혼자 산다’에 대만 미식이 소개되었을 때도 한국발 대만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죠. 이런 현상은 여행 예능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실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여행업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반증해요.

또한, 이전에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되었던 미국 LA 근교 카탈리나섬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코로나19 이전, 섬이 방송에 소개된 이후 LA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해요. LA관광청은 2019년 미국 내 한국인 방문객 수에서 LA가 3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어요.😮 최근에는 예능, 영화, 드라마 같은 콘텐츠 제작사와 협력하여 방송을 통해 LA를 더욱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요즘 여행 예능은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여행 업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며, 실제 여행지의 인기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포맷의 여행 예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도 여행 예능이 꾸준히 사랑받을 이유가 되겠죠?

앞으로의 여행 예능

최근 가장 핫한 여행 예능의 트렌드를 꼽으라면 '현지에 온전히 스며드는' 형태라고 볼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를 잘 녹여낸 대표적인 예능이 바로 앞서 설명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지요. 최근에는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로 까지 세계관을 확장하며 사랑받고 있어요.

최근 방영 중인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신작 'My name is 가브리엘(2024)'은 '현지에 스며드는' 것을 넘어, 그곳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까지를 담아내고 있어요.💡 'My name is 가브리엘'은 출연자가 실제 현지에 사는 사람의 이름을 이어받아 약 72시간 동안 그 사람의 진짜 삶을 경험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실제 인물의 주변 인물까지도 출연자를 본래 그 인물로 바라보며 소통하죠.

스타 배우 박보검이 출연해 아일랜드의 합창단 리더 ‘루리’로 살아가는 모습은 특히 화제가 되었는데요.🎶 여행지에서 그를 실제 ‘루리’로 바라보고 대하는 합창 단원들과의 교류와 그들과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은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것을 넘어, 여행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과 그 중요성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줘요.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는 깊이 있는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죠.👀

결국, '현지에 스며드는' 여행 예능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삶의 다른 방식을 제시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해요. 이런 프로그램들은 출연자들이 현지에서의 생활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교훈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여행 예능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돼요!😆

이처럼 여행 예능은 단순한 오락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시각과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았어요. 앞으로도 변화하는 여행 예능의 트렌드 속에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