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너 어디까지 내려놓을 수 있어?

안녕하세요! 에디터 모리🌳입니다.

이제 곧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죠? 대학생 구독자 분들은 한창 개강을 준비하며 끝나가는 방학을 아쉬워하고 있을 텐데요, 다들 개강을 준비하는 지금! 유난히 바쁜 업계가 있답니다.

바로 전자제품 시장입니다. 개강을 맞이하여 새롭게 전자제품을 장만할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활발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어요. 특히, 업계 강자인 삼성전자는 꾸준히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z세대를 향한 꾸준한 애정공세에 대해 깊이 분석해 볼게요!

SNS 릴스 콘텐츠부터 인기 IP와의 협업 등 삼성전자의 마케팅을 꾹꾹 눌러담았으니 눈 크게 뜨고 따라오기로 약속! 🤙🏻

삼성전자's 콘로필

출처: 삼성전자

📌 대한민국 1위의 대기업
📌 2024년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9%로 1위 차지
📌 국내 1829 기준 갤럭시 사용자 비율 32%
📌 2월 '갤럭시 25' 시리즈 출시

삼성전자의 MX사업부 마케팅팀 박정미 상무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젠지(Z세대)입니다’

콘로필을 보면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어요. 2024년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라는 명예로운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 Z세대 사이에서는 일명 ‘아재폰’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죠. 삼성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Z세대를 잡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Z세대는 이제 경제주체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고, 또한 이들은 세대 전체의 유행을 주도하기도 하거든요. 💪

삼성전자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공고한 편입니다. 아직 국내 1829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아이폰 사용률이 65%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는 32%인 갤럭시 사용자 비율의 2배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그럼 지금부터, 삼성전자가 주목하고 있는 Z세대 타깃 마케팅에 대해서 같이 분석해 보아요 🔎

1. 숏츠 형식의 SNS 콘텐츠

1️⃣ ‘길거리 인터뷰 형식’ 숏츠

삼성전자는 기존에 진행해오던 세련되고 잔잔한 무드의 숏츠 콘텐츠에서 벗어나, Z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길거리 인터뷰 형식’을 활용하여 숏츠를 업로드했어요. 🎤

출처: 삼성전자

‘스타일이 너무 좋으셔서 인터뷰 가능할까요?‘ ,‘갤럭시 쓰시는 것 같은데 지금 뭐하는 중이셨어요?’,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인터뷰 잠깐 가능하실까요?’ 라는 말들로 시작된 숏츠들은 총 3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터뷰어가 다짜고짜 인터뷰이에게 마이크를 들고 다가가며 숏츠 영상이 시작되죠. 해당 영상들의 인터뷰이로는 각각 스타일이 좋은 여자, 강아지를 키우는 남자, 졸업식에서 사진을 찍는 여자들이 출연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굉장히 구체적인 일상을 연기하며 인터뷰를 이어나가요. 예를 들면, 스타일이 좋은 여자는 오늘 성수동 나들이 룩을 입었다고 말하는데요, 이를 인터뷰어가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마치 스마트폰이 패션템인 것처럼 연출해요. 👚 여자의 옷에 ‘갤럭시 울트라 25’ 컬러가 찰떡이라고 말하면서요!  

출처: 삼성전자

해당 숏츠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행보로 판단되어요. 레퍼런스가 되었을 ‘길거리 인터뷰 형식’의 숏츠들은 굉장히 날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B급 감성으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형식을 차용한 삼성전자는 인터뷰 숏츠 형식의 생생함을 활용하여 예비 유저들의 일상 속에 깊이 파고들고자 한 것으로 분석되네요! 

2️⃣ '1인칭 시점' 숏츠

출처: 삼성전자

'1인칭 시점' 숏츠에서도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일상 표현에 대한 사랑은 멈추지 않아요. 💙 ‘대도시에서 첫날 아침을 맞이한 상황’, ‘자취를 시작했는데 엄마가 집 청소를 하라고 잔소리를 하는 상황’을 표현한 숏츠 동영상은 평균 조회수 1300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죠? 각 상황에 맞춰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AI 기능의 유용함을 소구하고 있어요. 한 콘텐츠에서는 청소를 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사진 속 자취방에 널브러져 있는 짐들을 AI 기능으로 삭제하기도 해요. 특히, Z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상황을 자세하게 풀어내어 재미를 유발하였다는 지점이 콘텐츠의 성공요인이라고! 👍

2. Z세대 인기 IP와의 협업

삼성전자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있는 IP들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어요. 영화부터 시작해서 인기 캐릭터들, 그리고 심지어는 핫플까지도 협업을 진행했었답니다.

1️⃣ 영화 X 삼성전자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위키드 IP를 활용해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을 선보였어요. 또한 핸드폰 케이스를 제작하기도 하였죠.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은 말 그대로 액자 모양 디자인의 스피커입니다. 나만의 스타일 대로 사진과 이미지를 액자에 담아 인테리어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요. 해당 에디션은 ‘위키드 영화’의 특징인 뮤지컬 영화라는 점을 잘 살린 마케팅으로 보여요.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으로 위키드의 웅장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자연스레 연결되죠. 앞으로도 z세대에게 인기 있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뮤직 프레임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징어게임 IP와도 함께하였는데요,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개장한 넷플릭스의 체험관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어요. 특히 Z세대는 체험형 공간을 통해 오징어게임이라는 영화를 더욱 즐기고 있답니다. LA의 넷플릭스 체험관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게임들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데, 이 때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과 TV가 설치되어 있어 고객경험을 확장시키고 있어요.

출처: 삼성전자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네오 QLED 8K’를 통해서 ‘오징어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을 먼저 시청합니다. 이후에 갤럭시 S23 울트라의 S펜을 활용해 ‘디지털 달고나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요. 🍭 게임을 즐기는 동안에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전면 카메라가 참가자의 활동 모습을 촬영하고, 게임이 끝난 뒤 ‘퀵 쉐어’를 통해 공유받을 수도 있죠. 해당 체험관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직접 체험을 통해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들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거예요! 흥행작인 오징어게임의 유행에 올라타, 오징어게임 팬들을 자연스레 삼성전자의 팬으로 넘어오도록 하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2️⃣ 인기 캐릭터 X 삼성전자

출처: 쿵야 레스토랑즈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파쿵야’를 알고 계신가요? 삼성전자는 양파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인 ‘쿵야 레스토랑즈’와도 마케팅 협업을 전개했습니다. 이 콜라보는 갤럭시Z 폴드6 및 플립6 출시를 기념하여 진행된 프로젝트였죠. 공개되었던 포스터에는 양파쿵야 특유의 쿨하고 웃긴 말투로 갤럭시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갤럭시 AI’로 스마트한 삶 어떤대’와 같이 말이에요. 또한 갤럭시 캠퍼스에서는 ‘쿵야 레스토랑즈’ 한정판 커버 화면, 배경화면, 아이콘 등 갤럭시 테마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Z세대 고객들을 유치했어요. 더하여 SNS 콘텐츠로는 갤럭시 캠퍼스 프로모션 페이지를 이용해 캐치 AI 마인드 퀴즈 이벤트, 최애 갤럭시 AI 기능 투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Z세대 사이에 인기있는 IP를 활용하여 Z세대 팬들을 끌어모으려는 삼성의 바람이 엿보이네요. 🧐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작년 3월 메가 IP ‘포켓몬 고’와 함께 삼성 강남에 오프라인 팝업 공간을 마련하여 Z세대가 삼성전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어요.🎮 게임을 직접 체험하면서, 향상된 배터리 효율의 ‘갤럭시 S24’를 체감할 수 있었죠. 해당 게임 유저들은 게임 특성 상 바깥을 돌아다니며 포켓몬들을 수집해야 하기에, 배터리 효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요. 또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하므로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밖에 없는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하죠. 이러한 이유로, 삼성의 배터리 효율 성능은 배로 체감이 되었다고!  

출처: 포켓몬 고

해당 공간은 유저들 사이에서 성지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답니다. 별5개 레이스배틀이 주기적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갤럭시 스튜디오 팬큐레이터들과 함께 팀을 이루거나 트레이너들끼리 협력해 강력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또한 ‘갤럭시 S24’의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나 생성형 편집 기능과 같은 기능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적으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포켓몬’에 익숙한 Z세대들과 ‘포켓몬’의 찐팬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삼성전자의 협업 마케팅!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Z세대들의 트렌드를 파악해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핫플 X 삼성전자

출처: 삼성전자

영화, 캐릭터 IP를 넘어 삼성은 Z세대 사이에서 인기있는 유명빵집인 ‘성심당’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를 출시했어요. 해당 케이스는 성심당의 시그니처 제품인 ‘튀김소보로’ 모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튀김소보로 특유의 바삭한 표면이 그대로 구현되었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마치 빵을 갈라 먹는 것처럼 안쪽에는 짙은 팥소가 표현되어져 있죠. 해당 케이스는 대전에 위치한 성심당 6개 매장과 삼성스토어 3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답니다.

해당 제품을 통해서, 핸드폰이나 무선이어폰 케이스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Z세대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답니다. 👀 귀여운 제품을 좋아하는 Z세대들의 감성을 저격한 삼성전자의 협업 마케팅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과연 이 협업이 ‘갤럭시 버즈3’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요!

3. 인기 연예인을 활용한 캠페인 전개

삼성전자는 Z세대들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그들이 공감할 만한 메세지를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에게 핸드폰을 제공하여 SNS에 노출을 시키기도 하고, 대규모 캠페인을 집행하여 Z세대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고 있어요.

1️⃣ ‘Voices of Galaxy’ 캠페인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Z폴드 6과 Z 플립 6을 홍보하기 위한 ‘Voices of Galaxy’라는 캠페인을 집행했어요. 🗣️ 이 캠페인에는 배우 박보영, 고민시, 공효진, 여행 인플루언서 빠니보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밴드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까지 총 6명이 모델로 선정되었죠. 총 6편으로 제작되었으며 모델들이 집단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 한 편 당 한 명씩 영상에 등장합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Z세대에게 인기 있으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점! 😎 영상에서는 모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갤럭시를 쓰는 이유를 언급해요. 예를 들면, 빠니보틀은 ‘세상 많은 사람들과 통하고 싶어서’, 도운은 ‘받은 사랑 나누는 데 진심이라서’ 갤럭시를 사용한다는 메세지를 전한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모델 6명과 함께, 수험생활이 끝난 20살들을 응원하는 숏폼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800만 회를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어요. 🙌🏻 수험생활이 끝나고 앞으로의 전자제품을 구매할 예비고객들까지 놓치지 않는 삼성전자의 전략이라고! 이 영상은 단순 응원 영상이 아닌, 삼성전자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형태로 제작되었어요. 그 중 에디터의 픽은 공효진 편! AI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하는 공효진이 이렇게 말한답니다. ‘답이 다 이렇게 찾아지면 좋겠지만 아니더라고. 인생의 답은 하나가 아니잖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정말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여내고 있죠?   

2️⃣ 삼성전자 pick! 연예인들 ✅

삼성전자는 그동안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어요. 그 중에서도 블랙핑크, BTS, 아이브 장원영과 같은 대형 셀럽들과 함께했죠. 그 효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답니다. 제니와 KT가 함께한 갤럭시S20플러스 ‘제니 레드’ 숏츠 영상은 조회수 1600만회를 돌파했다고!😮

출처: 제니 / 장원영 인스타그램

특히, 제니의 갤럭시 모델 활동 중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에서의 한 일화가 눈여겨 볼만 합니다. 한 팬이 제니에게 셀카를 요청했는데, 해당 핸드폰은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이었던 것이죠. 이 때, 제니가 놀라며 셀카 촬영을 정중히 거절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어요. BTS 멤버 슈가도 마찬가지로,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에게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 핸드폰을 줄 것을 부탁했었죠. 📱

3️⃣ 광고 종료 그 이후..

출처: 제니 / 장원영 인스타그램

삼성전자는 연예인과의 계약 종료 후 씁쓸한 결과를 맞이하기도 했어요. 😢 여러 연예인들이 계약이 종료하자마자 갤럭시 핸드폰이 아닌 애플 핸드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에요. 제니는 광고 종료 후 2020년 10월 SNS에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으며, 장원영도 2022년 9월 아이폰이 노출된 사진을 업로드했죠. 모델 활동이 종료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던 시점이었기에, Z세대들은 광고촬영으로 인한 일시적인 사용이었음을 눈치챌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도 갤럭시 협찬 기간이 끝나자 공항에서 경쟁사인 아이폰을 강조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논란이 되었어요.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제품 협찬, 행사 초대, 음악방송 내 커피차 선물 등 많은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였기에 기사 보도를 통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와 같이 여러 논란이 발생하다보니, 앞으로의 모델 선정에 있어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보여요. 브랜드의 모델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인지하게 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

삼성전자 Z세대 마케팅의 두 가지 방향성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Z세대 마케팅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어요. 인터뷰 형식의 릴스 마케팅부터, 인기 IP들과의 협업, 그리고 유명 연예인들과의 대규모 캠페인 전개까지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죠. 🎤 특히 Voices of Galaxy 캠페인에서는 대형 셀럽 6명과 함께 Z세대가 공감할 만한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고요!

이러한 삼성전자의 마케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Z세대의 유행을 따라가며 재미를 부여하는 마케팅이고, 두 번째는 기능과 제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성심당 협업과 같은 마케팅이 재미를 부여하는 마케팅에, ‘Voice of Galaxy’ 캠페인이 기능 자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케팅에 해당하죠. 타 브랜드들이라면 이 전략 중 하나만을 취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삼성전자는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만약 삼성전자가 유행만을 따라가게 된다면, 자칫 브랜드의 가치가 가볍게 보일지도 몰라요. 또한 제품의 가치에 대한 차분한 무드의 마케팅만을 전개하게 된다면,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는 외면해 버릴 수도 있겠죠. 지금처럼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취하는 삼성전자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