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 라이프 079. 잉크

🎼 손열음 ⌜손열음의 우아한 유령 :: 1시간 연속재생⌟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지난 눈이 연초에 보는 마지막 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엄청난 눈이 내렸어요.

우산 없이 밖에 나가서 눈을 좀 맞았습니다.

정말 마지막 눈일 것 같죠?

이제 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인듯해요.

오늘의 사물은 '잉크'입니다! :)

🕰️ 스틸 라이프(靜物畵) 079. 잉크 

최근 연달아 두 명의 집을 방문했다. S의 집은 무척 넓었다. 그는 9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었다. 아이는 고작 성인 남성의 팔뚝만 한 크기였지만, 아이의 물건은 30평대 아파트를 통째로 집어삼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