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램입니다.
벌써 12월 중순이네요.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연말이 되면 업무 마감,평가가 겹치고 각종 회식과 모임까지 더해지면서 정신적·신체적 피로가 가장 크게 쌓이는 시기인데요. 특히 조직문화 담당자분들은 송년회 기획, 연말 이벤트 준비, 내년 조직문화 계획 수립까지 더해져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함께하는 기쁨과 따뜻함으로 풍성한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바쁜 시기에도 마음과 몸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10가지 연말 루틴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조직문화 탐구생활〉 9화,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연말 회고 루틴 10가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 오늘의 목차:
- 연말 루틴이 필요한 이유
- 개인 회복을 위한 5가지 루틴
- 조직문화 담당자를 위한 5가지 실무 루틴
조직을 챙기기 전에 나를 먼저 챙기는 시간! 놓치지 말고 확인해보세요 🔥
🎄 연말 루틴, 왜 필요할까요?
연말 루틴은 단순히 피로를 풀기 위한 관리법이 아닙니다. 바쁘게 달려온 한 해를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장치에 가깝습니다.
하루 5~10분의 짧은 루틴은 “올해 나는 어떻게 지냈을까?”, “무엇이 나를 지치게 했고, 무엇이 나를 버티게 했을까?” 이런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연말 스트레스 관리, 정서 안정, 회복력 향상은 물론 업무 효율을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죠.
처음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한 작은 습관들이 어느새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연말 루틴은 지금의 나에게 건네는 작은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연말 루틴을 참고해 바쁜 시기에도 마음과 몸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 나를 회복시키는 5가지 개인 루틴
1. 모닝페이지 작성하기
모닝페이지(Morning Pages)는 아침에 일어나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제한 없이 적어보는 간단한 기록 루틴입니다.
핸드폰 메모 앱보다는 펜과 종이를 활용해 오늘의 감정, 떠오르는 아이디어, 해야 할 일 등을 그대로 써 내려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문장을 다듬거나 잘 쓰려고 애쓸 필요 없습니다. 생각을 비워내듯 편하게 적기만 해도 마음이 정리되고 하루에 대한 부담이 한층 줄어듭니다.
특히 연말처럼 정리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에는 모닝페이지가 정서적 안정과 자기 효능감을 높여 주어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디지털 클린업 데이 진행하기
단 1시간의 디지털 정리만으로도 내년의 나에게 주는 가장 실용적인 선물을 줄 수 있어요.
디지털 클린업 데이(Digital Cleanup Day)는 원래 기업·학교에서 정보 과부하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던 사내 캠페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최근에는 개인 차원에서도 연말 루틴으로 활용되며, 머릿속까지 정리되는 마음 챙김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하기
- 오래된 메일함 정리하기
- 작업 파일·다운로드 폴더를 월별로 정리하기
- 메일함을 업무 / 결제 / 개인 용도로 단순화하기
- 불필요한 데이터 삭제 및 중복 파일 제거하기
디지털 공간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저장 공간과 여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미뤄두었던 정리를 끝냈을 때의 성취감은 꽤 큰 만족을 가져다 줄 거에요! 내년에는 더 깔끔해진 환경에서 일상을 시작해보세요.
3. 건강검진 예약 확인하기
미뤄둔 건강검진 예약이 없는지 다시 점검해보고 필요하다면 치과 스케일링·정형외과·내과 등 가벼운 진료도 함께 받아보세요.
한 번 몸 상태를 체크해두면 마음의 긴장도 자연스럽게 완화되고 새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초 체력·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말에 검진과 진료를 하나씩만 챙겨도 다음 해의 컨디션과 회복력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4. 연말 10분 독서 루틴

생각이 많아지고 감정 변동이 큰 시기에는 하루 10분의 독서 루틴이 인지적 부담을 낮추고 정서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완독을 목표로 삼거나 어려운 책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만으로도 긴장된 신체 반응이 완화되고 스트레스 인지가 낮아지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납니다.
독서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뇌를 잠시 분리시키며 과도한 정보 처리로 인한 피로감을 줄여 수면 위생 개선과 감정 조절 능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5. 반신욕·족욕으로 몸의 긴장 풀기
연말이 되면 업무량 증가와 잦은 일정으로 인해 몸이 먼저 변화 신호를 보내기 쉽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외부 이동을 반복하는 환경에서는 근육 긴장이 빠르게 높아지곤 합니다.
반신욕과 족욕은 짧은 시간에도 신체 회복 효율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근육 이완 루틴입니다. 국소 온열 자극은 혈류 순환을 개선해 뭉친 부위를 풀어주고 회복 반응이 더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의 긴장을 정리하고 신체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족욕은 부담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가이드를 참고해 따라해보세요!
① 넓은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발목 위까지 받고 입욕제나 소금 한 스푼 넣기
② 라벤더·유칼립투스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향 더하기
③ 10~15분 정도 담가 천천히 몸을 데우며 깊게 호흡하기
🧑🏻💼 조직문화 담당자를 위한 5가지 실무 루틴
조직문화 담당자는 개인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조직 구성원 전체의 웰빙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인 차원을 넘어 팀과 조직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실무 중심 루틴을 소개해드릴게요!
1. 연말 회고 굿즈·키트 활용하기
연말 회고는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세요’라고 던질수록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구조화된 회고 도구를 활용하면 구성원들이 더 체계적으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연말 시즌에는 다이어리, 일력, 회고 질문 카드 등 다양한 회고 굿즈가 출시되는데요. 시각적으로 구조화된 도구는 생각을 정리하는 데 부담을 줄이고, 회고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조직 차원 활용법
- 회고 워크숍에서 회고 카드를 활용해 구조화된 대화 진행
- 연말 선물로 회고 키트 제공 → 자율적 회고 문화 조성
- 전사 차원의 연말 회고 세션 기획 시 통일된 프레임워크로 활용
2. 조직 맞춤 플레이리스트 큐레이션하기
음악은 가장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정서적 조직문화 콘텐츠죠. 개인이 혼자 듣는 음악을 넘어, 구성원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플레이리스트는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연말에는 송년회, 파티 등 음악이 필요한 행사가 많아지는데요. 슬랙/사내 게시판에서 직원들에게 음악 추천을 받아 송년회·종무식·연말 업무 시간에 함께 듣는 플레이리스트로 큐레이션해보세요. 일종의 정서적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부담 없는 참여 방식으로 조직문화를 체감하는 가벼운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3. 사내 '따뜻한 음료 데이' 기획하기
따뜻한 음료를 함께 마시는 시간은 신체 이완과 심리적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를 정해 크리스마스 시즌 뱅쇼·핫초코 데이 등 테마 이벤트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따뜻한 음료 데이’를 열어보세요. 짧은 시간이지만, 부서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연말 분위기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이벤트랍니다.

4. ‘올해 고마웠던 순간’ 공유 보드 만들기
연말 회고가 개인의 성찰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내 긍정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이 되도록 만들어보세요.
사내 게시판이나 오프라인 보드를 활용해 “올해 가장 고마웠던 동료”, “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순간” 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합니다. 조직 내 긍정 피드백 문화의 시작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평가가 아닌 ‘감사의 언어’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루틴을 가져갈 수 있어요.

5. 연말 ‘조용한 만족도 체크’ 실행하기
연말 설문은 부담스럽고 형식적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대신 아주 짧고 솔직한 만족도 체크를 시도해보세요! 익명·선택형 응답으로 부담을 최소화하고, 내년을 위한 참고자료로 의견이 반영된다면 구성원들을 더욱 생각하는 팀으로 기억남을 수 있을거에요.
👉🏻 추천하는 질문 리스트
- 올해 우리 조직에서 가장 좋았던 점 1가지
-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단 한 가지
- 내년에도 유지되었으면 하는 조직 문화 요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 마음과 일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은 루틴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누적된 피로가 가라앉고 새로운 해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와 회복력이 자연스럽게 채워질 거에요.
조직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챙기는 것이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의 멈춤과 케어를 잊지 말고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 0041님 항상 꼼꼼히 생각하시고 작성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유익한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달램지기 이번 주제도 많은 인사이트 얻으셨길 바라요! 후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오늘의 뉴스레터, 유익하셨나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조직문화와 직원복지와 관련된 유익한 글로 찾아올게요.
“우리 조직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힌트를 드릴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콘텐츠로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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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음 레터도 더 유익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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