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램입니다. ☺️
벌써 12월 중순이 다가오고 있네요!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지고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제는 ‘겨울 대비’가 아니라 ‘실제 현장 안전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죠. ❄️
특히 동절기 산업재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겨울철 한랭 환경은 단순히 추운 정도가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한랭질환으로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44명, 그중 무려 88%가 동상 피해로 이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운수·창고업·건설업처럼 야외작업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는 전체 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하며, 새벽·야간근무자까지 포함하면 겨울철 작업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랭질환은 적절한 보호구, 휴식공간, 교육만 잘 갖춰져도 사고의 상당수를 막을 수 있는 예방 가능성 높은 재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안전보건백과 #9〉,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장 필수 가이드' 에서는 한파 시즌을 대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 오늘의 목차:
- 한랭질환이란 무엇이며 왜 위험한가?
- 산업현장에서 한랭질환이 증가하는 이유
- 한랭질환 종류별 증상과 초기 신호
- 사업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예방 방법 3가지
- 겨울철 현장관리자를 위한 운영 체크리스트 5가지
겨울철 작업장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지금 알고 대비하시면 남은 겨울 업무는 훨씬 안전해질 거예요. 😉
한랭질환은 무엇이며, 왜 위험한가?
한랭질환이란 무엇일까?
한랭질환은 근로자가 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신체가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각종 건강 손상을 의미합니다.
기온 저하 자체뿐 아니라 습도, 풍속, 젖은 의복, 장시간 작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동상, 한랭질환성 호흡기 악화 등이 있습니다.
한랭질환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특히 외부 작업자나 새벽·야간근무자처럼 장시간 저온 환경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데요.
한랭질환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판단력 저하·안전사고 위험 증가, 심한 경우 의식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리자는 겨울철 현장 점검과 함께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마련해야 합니다.

산업현장 속 한랭질환은 어떻게 발생할까?
겨울철 한랭질환은 단순히 추워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업 환경과 업무 특성이 더해지면서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 건설·설비·전기 등 외부 공사현장
밖에서 장시간 서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작업 강도가 일정하지 않아 체온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은 기온보다 훨씬 낮은 체감온도 때문에 저체온증이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물류센터와 배송업
실내와 야외를 반복적으로 오가는 근무 특성 때문에 동상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따뜻한 실내와 차가운 야외를 반복적으로 오가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손끝·발끝의 혈액순환이 떨어져 동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새벽·심야 경비나 청소 업무
장시간 한 자세로 근무하는 직군도 한랭질환에 취약합니다. 활동량이 적다 보니 체온이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랭질환 종류별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부체온이 35℃ 미만으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등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몸 떨림, 피로감,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림
동상
동상은 강한 한파에 노출됨으로써 표재성 조직(피부 및 피하조직)이 동결하여 손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면서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고 피부 감각 저하
동창
동창은 다습하고 가벼운 추위(0℃∼10℃)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말초의 혈류 장애로 인한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국소부위의 가려움이 있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는 현상(심한 경우 울혈, 물집, 궤양 등이 생길 수 있음)
침족병/침수병
침족병/침수병은 10℃ 이하인 물에 손이나 발이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 짓무름등의 손상입니다.
🔸 주요 특징 : 초기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생기거나 조직의 괴사 혹은 피부에 궤양이 생길 수 있음

📌 필독! 한랭질환 예방방법 3가지
① 방한 보호구 제대로 착용하기
한랭질환 예방의 첫 번째는 따뜻한 옷과 방한장비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장갑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본 장비를 꼭 챙겨야 하며 장갑·양말이 젖을 경우 습기는 체온을 몇 배로 더 빠르게 빼앗기 때문에 즉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꼭 챙겨야 할 기본 방한장비
- 모자·장갑·마스크 등 보온 아이템
- 방풍 외투, 내피 패딩
- 방한화 또는 미끄럼 방지 기능 포함된 동절기 안전화
② 작업환경과 휴식주기 관리하기 - 체감온도 기준으로!
겨울철에는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작업자의 안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풍속이 약 4m/s만 되어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6~8℃ 낮아지고 이로 인해 근로자는 훨씬 빠르게 체온을 잃게 되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원활한 혈액순환과 체온 유지를 위해 손·발을 자주 마사지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③ 근로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한랭질환은 근로자가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계속할 때 가장 위험합니다. 따라서 사업장은 교육을 통해 근로자가 한랭질환의 초기 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작업 시 동료 간 상호관찰을 통해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한·얼굴 창백·말 어눌함 등 조기 징후가 보이면 즉시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꼭 지켜야 할 행동 수칙
- 한랭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작업 중단 후 관리자에게 보고
- 젖은 옷·장갑 등 보호구는 바로 교체
- 따뜻한 공간에서 충분히 회복한 뒤 작업 복귀

겨울철 현장관리자가 꼭 알아야 할 포인트 5가지
1. 체감온도 기반의 작업 위험도 평가
겨울철 작업 위험도는 단순 기온 수치보다 풍속, 습도 등이 반영된 체감온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체감온도가 –12°C 이하로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작업 강도를 조정하거나 고위험 작업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작업 전·중·후 체감온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험도별 대응 기준을 명확히 관리해야 합니다.
2. 방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관리 강화
근로자가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은 한랭질환 예방의 핵심 요소입니다.
방한복과 방한장갑, 미끄럼 방지 안전화 등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장비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젖은 보호구를 그대로 착용하다 동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예비 보호구를 충분히 비치하고 현장에서 즉시 교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온열조치가 가능한 휴식공간 확보
추위 속에서 장시간 작업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온열조치가 가능한 휴식 공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근로자가 추운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면 신체 중심 온도가 떨어지면서 판단력 저하와 피로감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난방이 가능한 휴게공간과 함께 따뜻한 물이나 온열용품 등을 제공해 체온 회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4. 한랭질환 증상·대응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
한랭질환은 초기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면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을 사전에 교육해 근로자 스스로 위험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떨림, 피부 창백, 손발 감각 저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등 초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리자에게 보고하도록 명확한 프로세스를 마련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취약군 근로자 맞춤형 보호 조치 운영
고령 근로자, 야간작업자, 신규 입사자, 만성질환 보유 근로자 등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군 근로자는 별도 관리가 필요합니다.취약군 근로자에게는 작업 배치를 조정하고 추가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등 개별 맞춤형 보호 조치를 실시할 때 예방 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오늘 살펴본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은 단순한 보건조치가 아니라 산업재해를 줄이고 조직의 리스크를 예방하는 핵심 안전관리 과제입니다. 특히 방한 보호구 관리, 온열 휴식공간 운영, 근로자 교육처럼 기본적인 조치만으로도 사고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만큼, 본격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사업장의 동절기 대응체계를 점검하지 않으셨다면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관리를 응원합니다! ☺️❄️
❤️ 8440님 좋았던 점은 보통 안내하는 매거진은 투박하거나 형식적이고 딱딱한 느끼을 받은 반면, 달램 브릿지 매거진은 서로가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의 형식으로 다가오니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중요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니 조금 더 이해하기가 좋았습니다. 우리가 소설책보다 만화책을 좋아하는건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상상을 하고, 상상한 상황을 그려가며 이해하기에 재미있고 기억에 오랬동안 남는거 같은데, 브릿지 매거진도 보면 볼수록 재미 있습니다. 지금처럼 유용한 정보 많이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달램지기 이번 주제도 많은 인사이트 얻으셨길 바라요! 후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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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더 좋은 정보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달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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