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당에서는 직원에게 주문하기보다 키오스크를 쓰는 게 더 흔한 일이죠. 계산까지 자리에서 한 번에 끝나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2012년 무렵 미국의 식당은 모든 것이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가 정해져 있고 그 사람이 내 테이블 쪽으로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 먹고 나면 계산서를 받고, 카드를 가져가고, 결제한 영수증을 다시 가져오면, 팁을 적고 서명해서 또 건넵니다.
손님은 빨리 나가고 싶고 식당은 빨리 테이블을 비우고 싶은데, 양쪽 모두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 불편함에 주목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만 나랑(Aman Narang),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토스트(Toast)를 창업했습니다. 초반엔 지체되는 주문·결제 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겪어본 식당의 운영 체제는 훨씬 복잡했습니다.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그는 연달아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고 실패를 들여다보며 다시 방향을 다잡았고, 그렇게 이끈 토스트는 현재 기업가치 168억 달러(약 23조 5,200억 원)에 달합니다.
오늘은 토스트의 창업자 아만 나랑의 Day 0로 가보려 합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요약
1. 낯선 땅, 낯선 질문
2. 얕은 문제를 넘어 깊은 문제로
3. 숫자 뒤에 가려진 문제
4.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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