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삼성 뒷배는 테슬라…염가판 모델Y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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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차세대 차량용 칩셋 개발에 의기투합했다 [사진: Reve AI]

삼성전자가 체결한 22조7648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 당사자가 다름아닌 테슬라로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엑스(X)를 통해 삼성전자에 차세대 칩셋 'AI6' 제조를 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의 거대한 새 텍사스 팹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제작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것의 전략적 중요성은 과소평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삼성 대형 거래처 '테슬라'로 드러나...일론 머스크가 직접 확인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300조8709억원 대비 7.6%에 해당하며, 반도체 사업 부문 단일 계약 최대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8년간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파운드리 사업의 2나노미터(nm) 세대 생산이 회복됐음을 의미한다"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이 2033년까지 연간 10%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가 모델Y의 단순화 버전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모델Y에서 뒷좌석 스크린 제거, 소재 변경 등으로 가격을 낮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모델Y 생산라인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사이버캡을 새로운 플랫폼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중국 주차장에서 위장막을 쓴 상태로 포착된 이 모델은 기존 모델Y와 유사하지만, 내부 소재와 기능이 대폭 축소됐다. 천 시트, 축소된 센터 콘솔, 후면 디스플레이 제거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변화가 감지됐다.

모델Y 등 테슬라 전기차가 여전히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Reve AI]

테슬라 2분기 매출 12% '뚝'…판매·탄소배출권 매출 동반 하락

테슬라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매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67억달러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 매출도 7% 줄었고, 탄소배출권 판매는 50% 이상 감소하며 4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테슬라의 총 매출애근 2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했다.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하며 주가도 하락했지만,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메가팩과 파워월 판매가 확대되면서 에너지 사업이 점차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 공장이 가동돼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테슬라가 2022년 중반 비트코인 보유량 75%를 매도해 거액의 수익 기회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강조하며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인 테슬라는 금리 인상과 경기 불안 속에서 결국 매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023년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속에 급등했으며, 테슬라가 처분한 시기와 비교해 현재 6배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진행된 ADAS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며 경쟁자를 제쳤다. 모델 X와 모델 3는 6개 항목 중 5개를 통과하며, 바이두,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현지 기업을 앞섰다. 이번 테스트는 테슬라가 중국 내 현지 데이터 없이도 최상위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테슬라 FSD가 영국 스윈던의 복잡한 교차로 '매직 라운드어바웃'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유럽 당국의 규제 승인 없이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일론 머스크는 연내 감독 없는 자율주행 전환을 자신했다. 하지만 유럽 규제 당국이 테슬라 FSD의 도로 진입을 허용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에서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이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기능으로 떠올랐다. 오토퍼시픽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이 기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낮지만, 부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다.

WWDC 2022 행사에서 선보인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인터페이스 [사진: 애플]

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확산 제동…BMW도 독자 시스템 고수

BMW가 카플레이 울트라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아이드라이브 시스템 강화를 발표했다. 새 아이드라이브는 iX3에 처음 적용되며, 기존 카플레이도 기능이 제한된다. 현재까지 20개 브랜드가 카플레이 울트라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으며, 애플의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테스트하며 6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벤츠는 EQS 프로토타입을 개조해 전고체 전지 탑재 차량을 영국에서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벤츠는 2030년까지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현대차와 스텔란티스도 전고체 전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가격 전쟁과 과잉 경쟁 속에서 구조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부 브랜드가 사라지거나 위축되고 있으며, 정부는 투자 과열을 억제하고 가격 전쟁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차별화가 생존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 전기차 산업이 여전히 세계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의 빠른 가속과 회생제동이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과학적 분석이 나왔다. 엔진 소음과 진동이 없는 전기차 환경이 탑승객의 감각을 혼란시켜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상 소음과 시각적 신호를 활용해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 워싱턴 대학교 도시화물연구소]

美 캘리포니아주, 전기자전거 안전 규제 강화…야간등·속도 제한 법안 통과

캘리포니주에서 전기자전거 안전을 강화하는 두 가지 법안이 통과됐다. 여기에는 야간 주행 시 후면 반사등을 의무화하고, 속도 조작 앱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전기자전거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

라이드원업이 새로운 전기산악자전거 '트레일러시'를 출시했다. 독일산 브로제 TF 스프린터 모터, 락샥 쥬디 에어포크, 맥시스 타이어 등 고급 사양을 갖추고도 가격은 2095달러로 책정됐다. 라이드원업은 트레일러시가 기존 eMTB시장을 뒤흔들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단일 속도의 싱글스피드 전기자전거는 기어 시스템 없이 단순함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도시 환경에서 더 가볍고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벨트 드라이브와 결합하면 조용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가격도 저렴해진다. 기어가 필요 없는 평지 위주의 라이더에게 최적화된 선택지로, 단순함이 주는 매력이 강력하다.

비치맨 '64는 1960년대 카페 레이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전기 바이크로, 탈착식 2.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7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20mph의 E-바이크 모드, 30mph의 모페드 모드, 45mph의 오프로드 모드로 구성된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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