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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Rocket Lab)이 위성 통신 회사 이리듐(Iridium)을 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죠. 주당 54달러, 현금 27달러와 로켓랩 주식 27달러가 절반씩 섞인 딜이고요. 이리듐 기존 주가 대비 24% 프리미엄이 얹혔습니다. 올해 우주 산업에서 나온 가장 큰 M&A 딜이 됐죠. 어떻게보면 얼마전 상장한 스페이스X를 겨냥한 딜입니다.
발표 당일 시장 반응이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이리듐 주가는 25.4% 급등, 로켓랩도 15.9% 올랐고요. 그런데 며칠 전 상장한 스페이스X 주식(SPCX)도 같은 날 7.15% 올랐습니다. 상식적으로는 경쟁자가 강해지면 스페이스X 주가가 빠져야 할 텐데, 오히려 오른 거죠. 시장이 로켓랩의 이번 딜을 스페이스X도 결국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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