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d by Zer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IT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시장에 대한 2차적 사고를 공유합니다.
7월 1일에 엔비디아가 새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자기가 판 GPU를 나중에 다시 빌려 가겠다는 내용이었죠. 정확히는 엔비디아 GPU를 사서 클라우드로 임대하는 회사(neocloud, 소형 GPU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사둔 GPU를 다 못 팔면, 엔비디아가 남은 물량을 정해진 가격에 임대해가겠다는 겁니다. 대신 그 회사들이 클라우드로 번 매출의 일부를 엔비디아가 가져가고요.
첫 파트너는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 170,000개 GPU를 깔고 있는 퍼머스(Firmus)와 호주에 40,000개 GB300 GPU를 깔고 있는 샤론 AI(Sharon AI)입니다. 두 회사 합쳐 약 210,000개 규모구요. 지난주 발표 뒤 여기저기서 걱정이 나왔죠. 일단 엔비디아가 자기 파는 물건을 다시 자기가 사간다는 게 정상 거래로 보이지 않으니까요.
제가 한번 인용했었던 AI 회의론자 에드 지트론(Ed Zitron)이 X에 재밌는 반응을 남겼었는데요.
"엔비디아가 neocloud들한테서 자기 용량을 다시 임대해가는 유일한 이유는 그걸 팔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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