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아이브는 오픈AI에 어느 정도 가치를 더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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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000,000. 우리 돈으로 약 8조 9천억 원

최근 OpenAI가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공동 창업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io'를 인수하며 지불한 금액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 거래가 전액 OpenAI 주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제품 하나 없는 신생 기업에, 현금도 아닌 자사의 지분을 내어주며 이런 천문학적인 베팅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오픈AI의 밸류와 현재 사업단계 상 지분거래가 가장 합리적인 형태는 맞습니다)

샘 알트먼과 OpenAI는 지금껏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AI 네이티브 하드웨어’라는 성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조니 아이브를 선택한 것이죠.

과연 이 투자는 OpenAI에게 ‘신의 한 수’가 될까요, 아니면 값비싼 수업료를 치르는 길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