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CK: 루나 쇼크
단 하루 만에 한국의 가상화폐 루나의 가치가 99% 하락했습니다. 0원에 수렴하게 된 건데요, 미국의 CNBC는 12일(현지시간), 루나 쇼크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 중 2천억달러(약 258조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가상화폐 규제 카드를 꺼내는 분위기입니다. 이 사태는 최근 크립토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콘텐츠 업계에도 큰 파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진 걸까요? 사태 파악에 도움이 될 만한 얘기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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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FM Vibe
※ Camille Thomas - Les larmes de Jacqueline
아름다운 선율의 이 곡은 19세기의 프랑스 작곡가이자 첼리스트인 자끄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가 1846년(추정)에 만든 곡으로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합니다.
이 애칭이 붙은 유래가 있어요. 일단 '재클린'은 재클린 매리 뒤 퓌레(Jacqueline Mary du Pré)라는 영국의 첼리스트입니다. 1945년에 태어나 1987년, 42살의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란 불치병으로 사망했습니다. 27살에 발병했으니 16년이나 투병생활을 했어요. 그는 22살이던 1967년, 유대계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했는데 이 병으로 이혼하고 가족과 함께 지냈습니다. 1976년에는 대영제국 훈장, 1980년에는 영국 오스카를 수상할 만큼 기교와 음악성에서 거의 완벽하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은 연주자였어요.
그가 세상을 떠난 해, 독일의 첼리스트 베르너 토마스-미후네(Werner Thomas-Mifune)가 첼로곡 모음집 [Harmonies Du Soir - Virtuose Celloromantik]을 발매합니다. 그 중 오펜바흐의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곡 하나에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이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앨범이 히트하면서 이 곡 역시 유명해졌고, 첼리스트의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자리잡았습니다.
방금 들으신 영상의 연주는 카밀 토마스(Camille Thomas)입니다. 1988년 생의 프랑스 첼리스트로, 2018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명'에도 선정되었어요.
카밀 토마스가 포브스의 리스트에 선정된 계기는 2017년, 여성 첼리스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DG)과 독점 계약을 맺은 일이었습니다.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흐(Alexandre Bloch)의 릴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함께 생상스(Saint-Saen)와 오펜바흐(Offenbach)의 작품으로 구성된 메이저 데뷔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방금 들으신 곡이 바로 그 중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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