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가 손잡는다?!

1️⃣ 스포티파이는 영상을, 넷플릭스는 음악을 원한다 

지난 6월 27일, 스포티파이는 케이팝 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뿐 아니라 라이브 보컬과 퍼포먼스 영상까지 포함된다. 스포티파이의 뮤직비디오 콘텐츠는 96개 시장의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청취자는 '비디오/오디오 전환' 버튼으로 오디오 트랙과 비디오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독점 콘텐츠로 TWS의 "Freestyle"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1983년부터 1995년까지 방영된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서치]를 20년 만에 리부트하고 [빌딩 더 밴드]라는 새로운 음악 오디션 시리즈도 출시한다. [빌딩 더 밴드]는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AJ 맥린이 진행을 맡는데, 최고의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경쟁하는 가수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고 밴드 메이트를 선택하는 리얼리티 쇼다.

둘 다 생방송이다. 

넷플릭스는 점점 생방송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작년에 타이슨과 폴의 복싱 경기가 전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4분기에 1,9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는 중에 콘텐츠 다양화와 광고 수익을 동시에 취하기 위한 전략이다. 

2️⃣ 넷플릭스x스포티파이의 미래: 6개의 시나리오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가 최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7월 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가 음악 시상식,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 셀러브리티 인터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등에 대한 잠재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 전략적 배경

두 기업의 협업 논의는 거의 정점에 다다른 유료 가입자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해 양쪽 모두 독점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Z세대는 물가 상승, 학자금 대출, 생활비 증가로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게 유행이다. 생활비까지 줄이는 마당에 스트리밍 구독료는 말할 것도 없다. 둘의 협력이 각자 의미 있는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질까? 확인을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두 기업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유튜브에 대항할 최초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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