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어느 순간, 라디오를 틀면 어디에서나 흘러나왔던 외국 음악이 있었습니다. "이번 곡은 영화 아서(Arthur)의 주제곡, Best That You Can Do입니다."라는 DJ의 멘트와 함께했는데 그 당시 "아서(Arthur)"라는 영화가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했었죠.
"Arthur OST" Christopher Cross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영화 "아서"가 국내 개봉했다는 소식을 못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더들리 무어", "라이자 미넬리"등이 출연했고, 당시 현지에서는 큰 흥행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영화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주제곡은 인기를 끌었었죠.
세월이 흘러, 영화 아서(Arthur)의 주제곡은 그 진가를 더 인정받고 있는 듯합니다. "Christopher Cross"란 가수가 부른 "Best That You Can Do"는 영화 음악을 넘어서 아주 모범적인 팝 사운드를 들려주는 고전이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을 그리며 떠오른 노래가 Christopher Cross의 또 다른 노래, "Sailing"이었습니다. 그림은 요트 위의 여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ailing이란 노래가 정말 그런 가사인지는 잘 모릅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그 노래에서 풍기는 감정에서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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