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영화들 중 가장 낭만적인 영화는 1956년작 "80일간의 세계 일주"입니다. 낭만이란 단어가 현재에는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으니 1956년 영화가 지금의 눈에는 매우 낭만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꼭 옛날 영화라고 낭만이 살아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낭만적인 감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음악입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1956) 메인테마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스타일의 테마음악을 ""80일간의 세계 일주"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전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클래식한 매력이 넘치는 곡입니다. 무엇보다도 매우 낭만적인 분위기입니다. 주인공 일행이 기구를 타고 세계일주를 떠나는 장면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데 정말 낭만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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