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Rent"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뮤지컬 "렌트 Rent"를 영화로 봤었습니다. 그런데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네요. 뮤지컬 렌트에 대한 흐릿한 인상은 암울한 분위기였다는 것과 이 노래뿐입니다.
"Seasons of Love"라는 노래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 노래가 속해있는 뮤지컬에 대한 정보를 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영화로 보았지만 저의 기억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검색도 해보고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렌트를 만든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이야기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영화도 봤습니다. 그 영화는 "틱. 틱. 붐"이라는 영화고요.
결국 "조너선 라슨"이란 작곡가이자 작가인 사람으로 귀결되더군요.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렌트"이지만 조너선 라슨은 렌트의 개막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그는 무명인 채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작품과 노래에서는 희망과 꿈을 찬양합니다. "Seasons of Love"는 그런 메시지를 대중에게 가장 잘 알린 노래일 것입니다.
"Seasons of Love" 가사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우리들 눈앞에 놓인 수많은 날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재요 일 년의 시간
날짜로 계절로 매일 밤 마신 커피로
만남과 이별의 시간들로
그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말해요 산단 것을
그것은 사랑 그것은 사랑
그것은 사랑 느껴봐요
소중하고 아름다워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우리들 눈앞에 놓인 수많은 날들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수많은 날
어떻게 설명해요 살아간다는 것을
그 누구가 진실을 알고 누군가 고통을 알고
태어난 생명과 다른 죽음 앞에
다 함께 시작해 우리 같은 마음으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우리의 사랑
사랑을 기억해요 사랑을 느껴봐요
오늘도 같이해요 사랑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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