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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퀸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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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세 시간 정도 순살만.. 아니 세일만으로 항해했습니다. 바람의 방향도, 세기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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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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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 달 내내 이럴 수가 있나요, 마리나 안쪽에도 25노트 거친 돌풍이 불고 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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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테스트 세일을 마치고 오후 한시 쯤 돌아왔을 때까지는 바람이 너무 없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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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우리 호라이즌스호 수리 때문에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이제야 편지를 쓰네요.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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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항이네요. 지금 기분은? 여전히 출항이 두렵고, 국경 건널 일도 막막하지만 마리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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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소식 전합니다. 험한 태평양에서 누나를 급히 내달리게 했던 동생의 결혼식은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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