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도 업이다

부업도 업이다.. 참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는 참 거시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부업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 내가 얼마나 벌었는지를 이야기하기 보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업'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요..

그러나 저는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점입니다. 골자는 이러합니다. 직장보다도 직업을 추구하라는.. 직장에서 잘리더라도 그 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유튜브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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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는 형을 만나고 왔습니다. 요즘엔 교사도 정년퇴직을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기준이 사기업과는 좀 다른 것 같아 당황스럽긴 했으나.. 모두가 은퇴 후를 고민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돈을 떠나서 지금은 그런 생각입니다. 아무리 오래 버텨도 60살에 은퇴한다고 하면 남은 시간은 무얼 하면서 보내야 하나...? 정말 고민됩니다. 

저에게 일은 단순한 돈을 넘어서 자존감을 채워주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죽기 직전까지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업도 업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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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랫동안 이어오는 부업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개인적인 연락을 드리는 부업입니다. 목표한 것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힘든 것은 없는지 여쭤봅니다. 그렇게 월 구독료를 받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렇게 쉽게(?) 돈을 받아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분은 꾸준히 1년이 넘도록 유지해 주시고.. 새로 1분이 추가됐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부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퍼스널브랜딩 상담을 꽤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일 겁니다. 그것 외에도 교육학과 출신으로서 어떻게 하면 사람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지 나름의 방법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업'을 평생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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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는 순간이 옵니다. 지속성의 문제일 것입니다.

저도 마케터로서 그런 고민을 많이 합니다. 나이 50이 되어서도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 많이 하죠.

하지만 저는 '글로서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은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성장시키고 함께하는 일도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마케팅 교육이나 대행의 형태를 지속하고 싶은 것이겠네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을 드리는 일이 저에게는 너무 큰 행복입니다. 결국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업을 정의하고 부업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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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의 연속인 것 같아서.. 직접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봅니다. 첫 번째로 자신의 직업을 이야기 하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부탁을 생각해 봅니다. 

제가 병원을 홍보하는 글을 쓴다고 하면 대부분의 반응이.. '내 글 좀 봐줄 수 있어...?'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자기소개서를 봐달라고 하거나, 청첩장 문구를 봐달라고 하거나, 새롭게 기획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합니다. 

그런 부탁들을 소일거리로 꾸준히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다 보면 비슷한 부탁이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SNS 개인계정에도 간단히 스토리를 올려도 좋겠네요. 

이런 부탁을 계속 받다 보면 나한테 지속해서 돈을 내줄 수 있는 핵심 타겟을 발견하면 좋습니다. 저를 예로 들면 글이나 마케팅에 대한 피드백이 지속해서 필요한 자영업자나 1인 기업가나 마케터 취준생들이 있겠네요. 그들에게 월 구독료를 받으면서 지속해서 연락을 드리고 피드백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CMO를 구독하는 서비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속해서 누군가가 피드백을 주고 교육을 해주는 것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반복해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수입원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이게 나의 '업'일 때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퇴근하고서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지금, 서서히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