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yot 💌 : 꼭 워라밸이 정답일까?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엘리엇 Bree입니다.

엘리엇 뉴스레터로 처음 인사드려요! 빠르게 구독해 주신 두솔님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2주 간격으로 화요일마다 인사를 드리게 될 것 같아요. 엘리엇과 가끔씩 안부 묻는 사이가 되길 바라요.

오늘은 엘리엇레터의 첫 시작인 만큼 '새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책 중에 이슬아 작가의 <새 마음으로>라는 인터뷰집이 있는데요. 오랫동안 한 곳에서 자리를 지킨 이웃 어른들의 인터뷰가 실려있어요. 응급실 청소 노동자, 수선집 사장, 농업인 등 자신의 일을 오래 지켜온 어른들입니다.

책의 표지에 이런 질문이 적혀 있어요.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헌 마음도, 빈 마음도 아닌 새 마음으로 오랫동안 일했나"

이 질문을 떠올릴 때마다 저는 '새 마음'이라는 자리에 조용히 앉게 됩니다. 매일 똑같아 보이는 하루가 가치 없이 느껴질 때면, 제 안에도 헌 마음과 빈 마음이 가득해지는데요. 그 자리를 새 마음이 채우게 되면 다시 작은 일에도 마음이 움직입니다. 정리하지 못한 물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몇 번이나 미뤘던 안부 인사를 건네고, 팀원들에게도 더 반갑게 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레터를 보내기 위해 앉을 때마다 새 마음을 다듬어 입고 적어 내려가 볼게요. 구독자 님께도 엘리엇레터가, 조금은 새 마음을 꺼내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일을 녹이는 네 가지 방법

일을 하는 방식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직장인? 프리랜서? 삶에 일을 녹이는 방식은 더 다양해질 수 있어요! 책 에밀리 와프닉의<모든 것이 되는 법>에 나오는 새로운 직업모델 4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① 그룹 허그 접근법 : 하나의 일 안에 다양한 나를 담기

하나의 직업 안에서 여러 역할을 해내는 방식이에요. 한 조직 안에서 디자이너이자, 기획자이자, 교육자로 일하면서 여러 재능을 한곳에 녹여내는 거죠. 멀티플레이어처럼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길이에요.

② 슬래시 접근법 : 서로 다른 직업을 동시에 살아내기

전혀 다른 정체성을 가진 일들을 동시에 해내는 방식이에요. 한국어 교원, 요가 강사, 무대 디자이너, 공유 주방 관리자처럼 서로 다른 일을 슬래시(/)로 나란히 이어가며, 내 안의 다양한 면을 동시에 표현하는 거예요.

③ 아인슈타인 접근법 : 안정과 열정을 나란히 두기

경제적인 안정이 필요한 주 직업을 유지하면서도, 나만의 프로젝트나 창작, 부업 등을 꾸준히 이어가는 방식이에요.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특허청에서 일하며 연구를 계속했던 것처럼, 하루의 일부 시간을 나의 관심사에 할애하는 전략이죠.

➃ 파닉스 접근법 :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으로 갈아입기

한 분야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은 후, 과감히 전혀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방식이에요. 불사조라는 비유처럼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선택을 합니다. 현재 나에게 중요한 가치에 몰입하되, 갇히지 않는 유연한 방식이에요.

1기에서 만족도 5점을 받은 퍼스널 브랜딩 챌린지 2기가 돌아와요. 6월 9일에 시작됩니다! 팔로우하고 싶은 계정을 만들고 싶은 튜터분들께 추천드려요 :)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한 달 정도 투자하면 콘텐츠 제작이 체득되고 전반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봐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게 특히 좋았어요! 데일리 미션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서 매주 스스로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며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정말 감사했습니다! 🧡" - 1기 익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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