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목요일 미국 증시는 하루 동안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끝에 결국 크게 밀리며 마감했음
- 전일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로 인해 장 초반에는 기술주 전반이 강하게 랠리를 펼쳤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최대 +1.9%, +2.6%까지 치솟았음
- 그러나 상승세는 정오 이후 완전히 꺾였고, 엔비디아의 급반락과 비트코인 급락이 맞물리며 시장은 전면적인 리스크오프 흐름으로 전환됐음
- 가장 큰 특징은 AI·반도체·고밸류 기술주 중심의 급반전이었음
- 엔비디아는 장 초반 +5%까지 올랐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인프라 투자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며 -3%로 마감했음
- AMD, 오라클 등 AI 대표 종목들도 낙폭을 키웠고, 나스닥100은 -2.4% 떨어졌음
- 최근 2주간 이어져 온 ‘AI 고점 논란’과 시스템 트레이더(CTA)의 기계적 디레버리징이 겹치며 기술주 전반이 압박을 받았음
-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4% 넘게 급락해 8만7천 달러 아래로 밀렸고, 이는 시장 전반의 투기적 심리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했음
- Interactive Brokers의 스티브 소스닉은 “비트코인이 현재 시장의 투기 심리를 가늠하는 신호로, 알고리즘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 실제로 비트코인 하락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됐음
- 매크로 측면에서는 지연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심리를 흔들었음
- 신규고용은 11.9만 명으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실업률이 추가 상승하며 ‘혼재된 신호’를 보였음
-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데이터가 ‘너무 오래된 숫자’라서 12월 FOMC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점임
- 그럼에도 채권시장은 소폭이나마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지만,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음
-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40% 미만으로 떨어졌고, 이는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더욱 키웠음
- 시장 내부 흐름을 보면, 최근 2주간 계속되던 리스크오프 신호가 오늘 정점을 찍은 모습
- 변동성지수(VIX)는 26을 넘어섰고, CTA 시스템 자금은 노출을 더 줄이며 매도 압력을 강화하고 있음
- 특히 엔비디아 실적이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AI 대표주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은 AI 인프라 투자→수익화 구조에 대한 회의감이 시장에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줌
- 반면 실적 기반의 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강했음
- 월마트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으로 6% 넘게 상승했고, 이는 고밸류 기술주에서 경기방어주로 이동하는 자금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음
- 종합하면, 오늘 시장은 초반 AI·기술주 랠리 → 중반 비트코인·고평가 우려 재부각 → 후반 시스템 매도로 인한 전면 급락의 흐름이었음
-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 기대를 충족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회수 우려, 연준의 불확실한 금리 경로, 그리고 옵션 만기(3.1조 달러 규모 OPEX)를 앞둔 포지션 조정이 상승세를 모두 지워버렸음
- 당분간 시장은 높은 변동성과 섹터 간 로테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AI·반도체 중심의 고밸류 종목은 신중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큼
📰 주요 뉴스 정리
🧊 SharkNinja, 틱톡 세대의 ‘히트 제조기’
- SharkNinja는 2000년대 TV 홈쇼핑에서 시작해, 지금은 틱톡·인스타 중심의 바이럴 제품 전략으로 급성장한 기업임
- 블랙워터 모핑 기능, 모공 청소 장면 공유를 유도하는 Glow 디바이스 등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기능을 제품 콘셉트로 내세움
- Ninja Creami·Slushi·FlexStyle 등은 합리적 가격과 즉각적 만족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사용자까지 흡수함
- SNS 조회수 수십만~수천만 회 제품이 속출하며 브랜드 팬덤이 확대됨
- 공격적 제품 확장·광고·셀럽 마케팅으로 5년 만에 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2023년 상장 후 주가도 약 103% 상승함
- Dyson·iRobot과 특허 분쟁이 있었으나 모두 합의로 마무리됨
- 트럼프 행정부 관세로 제조비용이 급등하자, SharkNinja는 ‘Operation Knuckleball’로 원가절감·공장 이전·가격조정 등 전사적 대응을 시행함
- 제품 대부분이 ‘필수품은 아니지만 갖고 싶은 것’이라는 강점으로, 소비 심리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려 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나이키 주가 데스 크로스 진입
- 나이키 주가가 50일선이 200일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스 크로스를 기록하며 기술적 약세 국면에 들어섬
- 올해 주가는 17%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은 13% 상승해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짐
- 그럼에도 12개월 선행 PER이 30.6배로 여전히 고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음
- 연환산 기준 15억 달러 수준의 관세 부담, 높은 할인 판매, 컨버스 매출 27% 급감 등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함
- 핵심 시장인 중국 매출도 지난해 대비 10% 감소했으며, JPMorgan은 하반기 이익 전망이 25% 과도하게 높아 보인다고 평가함
- CEO는 혁신 강화와 전통 리테일 채널 확대를 통해 성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힘
출처: MarketWatch
🥊 TKO, ‘반(反) AI 베팅’으로 주가 선전
- TKO 홀딩스의 CEO 아리 이매뉴얼이 AI 시대에 ‘현장 경험’ 가치가 커진다고 강조함
- AI가 콘텐츠 생산 비용을 거의 0으로 낮추는 반면, TKO는 비반복적·실시간 경험을 비싸게 판매하는 전략을 강화함
- UFC·WWE·IMG를 합친 TKO는 2025년 들어 주가가 3분의 1 이상 상승해 메가캡 기술주(18%)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함
- TKO의 올해 예상 매출은 47억달러이며, 시장은 브랜드·IP·라이브 이벤트 산업의 프리미엄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임
- 이매뉴얼은 AI 콘텐츠를 “평균의 극대화”라고 지적하며, 결국 가치가 쏠리는 영역은 브랜드와 실시간 경험이라고 강조함
- 기술 대기업이 저비용 반복 콘텐츠를 공급한다면, TKO는 한 번뿐인 현장 이벤트에 높은 가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하고 있음
출처: MarketWatch
🛠️ 트럼프 정부, 반도체 관세 도입 지연 가능성
- 미 행정부가 예고했던 반도체 관세 시행을 당분간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민간·정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함
- 중국과의 갈등 재점화를 피하고 희토류 공급망 혼란을 막기 위해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짐
-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제조업 리쇼어링” 의지를 강조하지만, 소비자 물가 압력과 연말 쇼핑 시즌 부담 속에 관세 도입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임
- 당초 발표된 관세는 약 100% 수준이었으며, 미국 내 생산 또는 생산 계획이 있는 기업은 면제 대상으로 분류됨
- 중국은 부산 정상회담의 합의를 강조하며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촉구했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함
- 관세가 시행될 경우 전자제품 가격 상승 우려가 커져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트럼프 정부는 시기와 범위를 계속 조율 중임
출처: Reuters
👜 럭셔리 시장, 2026년 성장 재개 전망
- 베인앤드컴퍼니는 글로벌 개인 럭셔리 시장이 2026년에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2024~2025년 정체 흐름이 이어졌으나, LVMH·리슈몽·버버리의 최근 개선 신호로 바닥 통과 기대감 커짐
- 과도한 가격 인상이 수요 둔화를 자초해 브랜드들은 가격 구조 재정비와 신규 디자이너 영입으로 리셋 단계에 있음
- 중국은 2026년 1분기부터 기저효과로 완만한 회복 예상되지만, 부동산 침체와 청년 실업 여파로 과거 두 자릿수 성장 복귀는 어려울 전망임
- 주얼리는 가격 인상을 억제하며 ‘가성비 대체재’로 선방했고, 핸드백은 샤넬·구찌·디올 등 주요 하우스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효과로 회복 기대됨
출처: Bloomberg
🧪IBM·Cisco, ‘양자 컴퓨팅 인터넷’ 구축 파트너십 발표
- IBM과 시스코가 2030년대 초를 목표로 결함 허용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개발에 협력함
- 양자 게이트 수조 단위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 소재 연구·신약 개발 등 고난도 계산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함
- IBM은 최근 대규모 오류 수정 기반의 차세대 양자칩을 공개하며 대형 양자컴퓨터 구축 계획을 가속 중임
- 시스코는 양자 시대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 연결성을 담당하며 확장형 양자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예정임
- HSBC는 2040년 양자 시장 규모를 650억 달러로 전망하며 IBM의 양자 사업 가치를 최대 780억 달러로 추정함
- 다만 향후 10년 내 광범위한 상용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초기 시장은 암호 해독·분자 시뮬레이션 등 특정 영역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임
출처: MarketWatch
🛒월마트, 전망 또 상향…전 계층 고객 유입·E커머스 호조가 견인
- 월마트가 3분기 매출 1,795억 달러·EPS 0.62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을 4.8~5.1%로 상향함
- 고소득층 포함 모든 소득계층에서 신규 고객이 늘었으며, SNAP 중단 영향은 있었으나 급여 재개 후 회복세를 보였음
-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은 4.5% 증가했고, 샘스클럽은 3.8% 상승함
-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이 27% 성장했고, 미국은 매장 기반 초고속 배송 확대 효과로 28% 증가함
- 1~3시간 배송 비중이 확대되며 관련 매출이 70% 늘었고, 광고 사업도 글로벌 53% 성장하며 신성장축으로 자리 잡음
- 관세 부담은 지속되지만 일부 비용을 흡수해 소비자 가격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출처: CNBC
🤖 우버, 스타십과 손잡고 유럽서 로봇 배달 시작
- 우버가 스타십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12월부터 영국 리즈·셰필드에서 보도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함
- 스타십 로봇은 최대 2마일(약 3.2km)을 30분 이내에 배송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일부 제휴 매장에서 주문 시 이용 가능함
- 우버는 2026년 유럽, 2027년 미국으로 로봇 배달 지역을 확장할 계획임
- 우버는 인간·자율주행 혼합 모델을 구축 중이며, 딜리버리 부문은 2025년 총 예약의 약 47%를 차지할 전망임
- 현재 우버는 미국·일본 9개 도시에서 다양한 로봇 업체와 자율주행 배달을 운영 중이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유럽 경쟁 심화 속 시장 확대를 노림
- 스타십은 전 세계 270곳에 2,700대 이상을 운영하는 최대 자율배달 기업으로, 누적 배송 900만 건을 돌파함
출처: Bloomberg
🕹️ 로블록스, 광고 성장 노리지만 개발자·스폰서 장벽 여전
- 로블록스는 1억5천만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광고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2021년 상장 이후 4년간 성과는 제한적임
- 광고 단가는 방문 1,000회당 0.01~0.55달러 수준으로 낮아 개발자들은 여전히 게임 내 아이템 판매를 선호함
- 사용자 중 3분의 1이 13세 미만으로 법적 규제가 강해 스폰서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음
- 일부 경험형 광고 콘텐츠는 아동에게 그대로 노출돼 규제 단체로부터 FTC 제소 사례도 발생함
- 로블록스는 광고가 향후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지만, 단기적 기여도는 “미미하다”고 CFO가 언급함
- 보상형 광고(rewarded video)는 2027년 30억 달러 기회로 평가되지만, 현재는 검증 가능한 효과 측정이 부족해 광고주 신뢰가 낮음
- 인기 게임 브룩헤븐의 월 광고 수익(약 6.5만 달러)은 전체 매출 대비 미미하며, 로블록스가 광고 수익의 70%를 가져가는 구조도 개발자 확산을 막는 요인임
- 그럼에도 브랜드 관심은 지속되고 있으며, 업계 대형 광고사 중 절반은 이미 로블록스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아마존·구글 스마트홈 카메라, 곧 서로 호환 가능해질까
- 스마트홈 표준 ‘Matter’가 1.5 버전에서 처음으로 영상 카메라를 지원하기로 함
- 이를 통해 아마존 Ring·Blink와 구글 Nest 같은 브랜드를 섞어 사용하고, 애플 Home 앱 등에서 실시간 영상 조회가 가능해질 전망임
- 다만 아마존·구글은 아직 Matter 1.5 채택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실제 지원까지는 수개월~수년이 걸릴 수 있음
- 삼성, Eve, Aqara 등 일부 제조사는 Matter 1.5 지원을 이미 선언함
- Matter 1.5는 도어벨·실내외 카메라·플러드라이트 등 다양한 제품군과 기존 WiFi·PoE·이더넷 기반 기기와도 호환되도록 설계됨
- 다만 저장 방식·구독 모델·AI 분석 등 고급 기능은 제조사별 앱을 계속 사용해야 함
- 핵심 플레이어 참여 여부가 관건이며, 초기 Matter 대응 카메라는 출시 시점이 아직 불확실함
출처: Bloomberg
📦 미국 셀프스토리지, 경기와 무관한 안정적 수익 자산으로 부각
- 셀프스토리지는 금리·고용·소득 등 거시 변수와 연관성이 거의 없어 경기와 무관하게 수요가 유지됨
- 지난 15년간 순영업소득 성장률에서 산업용·멀티패밀리·오피스·리테일을 모두 능가함
- Heitman 분석에 따르면 전통적 60/40 포트폴리오와의 상관계수는 ‘거의 0’으로 사실상 무위험 자산에 가까움
- 다만 주요 REIT(Public Storage·Extra Space Storage·CubeSmart) 주가는 주택 거래 둔화와 매출 성장 약화로 연초 대비 최대 16% 하락함
-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며, 가족 증가·이사·부모 세대 다운사이징 등 ‘라이프 이벤트’ 증가가 구조적 수요 요인으로 작용함
- 운영 마진이 높고 CapEx 부담이 낮으며, 지역별 수요가 강하고 시장이 분산돼 있어 소규모 자산 인수 후 운영 개선 여지 큼
출처: CNBC
📊 미국 9월 고용, 예상보다 강한 증가세 기록
- 미국은 장기간 지연된 9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 8월 고용은 -4000명으로 하향 수정되며 직전 수치보다 약해졌지만, 9월 증가는 시장 예상치(5만 명)를 크게 상회했음
- 실업률은 4.4%로 상승해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8% 증가해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음
- 보고서 발표는 44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중단됐던 고용 데이터 공백을 끝내는 의미가 있었음
- 최근 연준이 9~10월에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12월 회의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고용 수치는 추가 인하 전망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 고용 증가의 대부분은 의료(4만3000명), 음식·주점(3만7000명), 사회복지(1만4000명)에서 발생했으며 운송·창고(-2만5000명), 전문 서비스(-2만 명) 등은 감소했음
- 가계조사 기준 고용은 25만1000명 증가, 경제활동참가율은 62.4%로 상승하며 노동 공급 확대가 확인됐음
출처: CNBC
📈 레이 달리오 “미국 시장, 거품 80% 수준”
- 레이 달리오는 CNBC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시장이 과열 국면에 있으며 거품 기준치의 약 80%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음
- 다만 1999년 닷컴버블이나 1929년 대공황 직전과는 다르며, “거품이 터지기 전에도 더 오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매도는 권하지 않았음
- 그는 시장 리스크의 핵심을 ‘약한 손(weak hands)’으로 지목했으며, 레버리지에 과도하게 의존한 투자자가 금리 재긴축이나 부유세 도입 같은 충격에 먼저 무너질 가능성을 경고했음
- 실제로 미국 증권사의 마진대출 잔액은 10월 기준 약 1.2조 달러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달리오는 이러한 레버리지 취약성이 AI 산업 내 순환적 자금 조달 이슈보다 시장 안정성에 더 큰 위협이라고 분석했음
- 인터뷰 직후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서면서 S&P 500, 다우, 나스닥 모두 반등세로 돌아섰음
출처: MarketWatch
📉 연준 리사 쿡 “프라이빗 크레딧·자산가치 과열 면밀히 주시”
- 리사 쿡 연준 이사는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의 예상치 못한 손실이 복잡한 구조와 레버리지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함
- 최근 파산 사례에서 확대된 PIK(현금 대신 지분 등으로 상환) 구조가 드러났으며, 자동차 부문 파산에서는 은행·헤지펀드·전문금융사 등 여러 금융기관이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음
- 쿡은 헤지펀드의 미 국채 시장 영향력 확대와 높은 자산가치 수준도 잠재적 취약 요인으로 지목함
- 다만 현재 금융 시스템은 자산가치 상승,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 성장, 헤지펀드 활동 증가 등 위험 요인이 있음에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함
- 쿡 발언은 며칠 전 마이클 바 부의장이 프라이빗 크레딧 리스크를 언급한 내용과 같은 흐름임
출처: Bloomberg
📈 알파벳, 시총에서 MS 추월 임박
- 알파벳 시가총액이 장중 3.637조 달러로 상승하며 3.620조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설 가능성이 커졌음
-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알파벳이 MS보다 높은 시총을 기록하는 순간이며, ‘매그니피센트 7’ 내 순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
- 알파벳 주가는 올해 60% 상승해 M7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와 제미나이 3 등 신형 AI 모델 출시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음
- 구글은 TPU, 자체 LLM, 엔터프라이즈용 Gemini Enterprise 등 AI 생태계를 통합 구축하며 기업시장 비중을 확대 중임
-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 지분 27% 보유, 엔비디아·앤트로픽과 최대 450억 달러 규모의 협력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높은 자본집약도와 ‘가치 유출(value leakage)’ 우려가 제기됨
- 일부 애널리스트는 AI 매출이 일반 클라우드 대비 6배의 CAPEX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MS의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함
- 장중 한 때 넘어서기도 했었음
출처: MarketWatch
📱 퍼플렉시티, 모바일용 ‘코멧’ 브라우저 출시
- 퍼플렉시티가 AI 기반 웹브라우저 ‘코멧(Comet)’의 모바일 버전을 공개하며 안드로이드 생태계까지 경쟁 영역을 확장했음
- 안드로이드 버전은 즉시 사용 가능하며,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임
- 통신사·디바이스 제조사들이 코멧을 생태계에 탑재하고 싶다는 요청을 보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힘
- 코멧은 웹페이지 요약, 질문 응답, 여러 탭의 콘텐츠 분석, 온라인 작업 자동 수행 기능 등을 제공하며 광고 차단 기능도 내장하고 있음
- 모바일 버전은 UI만 소형 기기용으로 조정됐고 기능은 데스크톱과 동일함
- 퍼플렉시티는 검색을 중심으로 구글을 직접 겨냥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오픈AI·MS 등 다른 AI 기업들과도 브라우저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임
출처: Bloomberg
📉 구즈비 “12월 추가 금리인하 조기집행(front-loading) 불편”
- 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턴 구즈비는 12월 FOMC에서 또 한 번 금리 인하를 진행하는 데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음
-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멈칫하거나 오히려 다시 올라가는 신호가 나타난다”고 지적하며, 이런 흐름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발언함
- 9월 CPI는 3%로 여전히 목표(2%)를 상회하며, 올해 초 둔화되던 물가가 신규 관세 영향으로 다시 압력을 받는 모습임
- 지난 회의에서 연준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다수 위원은 12월 추가 인하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 구즈비는 “장기적으로는 금리를 꽤 내릴 여지가 다시 생길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너무 많은 인하를 앞당겨 실시하는 전략은 위험하다”고 강조했음
출처: Bloomberg
📱 구글 픽셀, 아이폰과 에어드롭 직접 공유 지원
- 구글은 최신 픽셀 10 시리즈가 애플의 에어드롭 프로토콜을 활용해 아이폰과 직접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함
- 애플의 개입 없이 구글이 자체 구현한 기능이며, 서버 우회를 사용하지 않는 직접·P2P 방식으로 데이터가 외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강조함
- 아이폰 사용자는 ‘에어드롭을 10분 동안 모두에게 공개’로 설정해야 안드로이드에서 오는 파일을 받을 수 있으며, 전송 요청은 기존 에어드롭처럼 승인/거부 가능함
- 이번 기능은 OS에 관계없이 사진·영상 공유가 가능해야 한다는 구글의 문제 제기와 함께 공개됐으며, RCS 도입 흐름과도 맞물림
- 과거 애플은 iMessage·iTunes 기능을 안드로이드/타사 기기에 연결하려는 시도를 차단해왔지만, 이번에는 구글이 정식 프로토콜 구현을 통해 생태계 장벽을 직접 건드린 사례로 평가됨
출처: Bloomberg
☕ 스타벅스, 매출 급락 은폐 의혹 주주소송 직면
- 미국 법원은 스타벅스가 2024년 초 미국·중국 매출 악화를 숨겼다는 주주들의 증권사기 소송을 기각하지 않고 진행하도록 판결했음
- 주주들은 스타벅스가 2024년 1월 애널리스트 콜에서 ‘리인벤션 플랜’의 성과를 강조하며 장비·스태핑·스케줄 개선이 직원 경험과 고객 충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함
- 같은 달 규제 공시에서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의 중대한 변화가 없다”고 밝힌 점도 허위 진술로 지적됨
- 이후 2024년 4월 말 스타벅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동일 매장 매출이 미국 -3%, 중국 -11% 감소했다고 발표함
- 발표 다음 날 주가는 16% 폭락했고 시가총액 약 160억 달러가 증발했음
- 법원은 일부 주장에 대해 당시 CEO였던 라크스만 나라심한도 피고로 남겨두는 것을 허용함
- 스타벅스는 이번 소송에 대해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 CEO 브라이언 니콜은 취임 후 주문 처리 속도 개선·메뉴 간소화·매장 업그레이드 등 ‘Back to Starbucks’ 전략을 추진 중임
출처: Reuters
🚀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X 견제 위한 ‘New Glenn 9x4’ 초대형 로켓 발표
-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은 기존 뉴글렌보다 더 크고 강력한 신형 변형 로켓 ‘New Glenn 9x4’ 개발 계획을 공개했음
- 9x4는 1단 엔진 9개, 2단 엔진 4개를 탑재하는 설계로, 기존 뉴글렌 대비 각 단계에서 엔진이 2개씩 늘어난 구성임
- 회사는 뉴글렌과 9x4를 동시에 운영해 메가콘스텔레이션, 달·심우주 탐사, 국가안보(예: Golden Dome) 등 다양한 임무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함
- 블루 오리진은 지난 10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뉴글렌을 개발했으며, 스페이스X의 팰컨·스타십과 경쟁하기 위한 초중형 발사체 로드맵을 본격화하고 있음
- CEO 데이브 림프는 X에 공개한 렌더링에서 9x4가 아폴로 프로그램의 새턴 V보다도 훨씬 높게 서 있는 모습을 공유함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