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3월과 4월 초에 걸쳐 전 세계 원자력 산업에서 인허가·착공·연료 공급망 관련 소식이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미국에서는 40년 만에 비경수로 상업용 원자로 건설 허가가 발급됐고, 인도에서는 토륨 기반 고속증식로가 최초 임계에 도달했습니다. 스웨덴, 폴란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대륙을 가리지 않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배경에 탈탄소 의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확보가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CEO는 미국이 이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져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인허가 진전의 질, SMR 경쟁의 실제 병목, 핵연료 공급망 재편의 투자 의미를 분리해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