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9,174.30) ▲0.63%
S&P 500 (6,021.63) ▲0.57%
다우 지수 (44,860.31) ▲0.28%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310%) ▲1.1%
미국 달러 (₩1,397.36) ▼0.05%
금 현물(온스 당 $2,633.22 ) ▲0.29%
비트코인 (91,706.8) ▼2.29%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음
- 특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음
- S&P 500 지수는 0.57% 상승하며 6,021.63으로 마감했고, 이는 올해 들어 52번째 최고임
- 나스닥 100과 다우 지수 역시 각각 0.63%, 0.28% 상승하며 기록 경신에 동참했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큰 동요 없이 상승세를 유지했음
-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실질적인 정책보다는 협상 전략으로 간주하는 분위기임
- 연준의 최근 회의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나, 이러한 정책 변경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입장이 재확인되었음
- 일부 애널리스트는 12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고용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음
- 기업별로는 암젠의 비만 치료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놓아 주가가 4.8% 하락했고, 반면 일라이 릴리는 미국 정부가 비만 치료제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에 포함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4.6% 상승했음
📰 주요 뉴스 정리
비트코인 하락 베팅 증가
- 비트코인 옵션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0,000 돌파에 실패한 이후 하락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고 있음
- 11월 22일 사상 최고가 $99,830를 기록했지만 이후 약 8% 하락해 $91,377.32까지 내려갔음
- 비트코인은 올해 120%, 이번 달에만 34% 상승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친 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의 당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힘
- 암호화폐 옵션 플랫폼 Der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27일 만기 옵션에서 콜옵션과 풋옵션 간 변동성을 비교한 지수(call-put skew)가 24시간 내 30% 하락하며 보호적 전략으로의 전환을 나타냈음
-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됨
- 12월 27일 옵션 만기일에는 $11.8 billion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되며, 시장에 큰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
- 현재 데이터로는 비트코인이 16% 하락해 $81,493로 내려가거나 19.9% 상승해 $115,579에 도달할 확률이 각각 68%로 전망됨
- 더 큰 변동성의 경우, 5% 확률로 $68,429까지 하락하거나 $137,645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음
- 추가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최근의 이익 실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음
- chec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들이 $60 billion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으며, 이는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많은 매도량을 기록한 시기로 나타났음
출처: Reuters
델 실적
- 델은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음
-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44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PC 부문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음
-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은 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매출이 34% 증가하며 1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AI 서버 매출은 58% 증가한 74억 달러로 높은 성장을 보였음
- 반면,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은 PC 사업 매출이 1% 감소한 1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업용 PC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소비자용 PC 매출은 18% 감소했음
- Dell은 AI 서버에서 강한 성과를 보였지만, 전통적인 PC 사업의 약세와 높은 AI 서버 생산 비용으로 인한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
리비안 보조금
- 리비안은 조지아주 전기차(EV)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66억 달러의 조건부 대출 승인을 받았음
- 이 공장은 2028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Rivian은 이를 통해 더 작고 저렴한 R2 SUV와 R3 크로스오버를 생산할 계획임
- 올해 리비안의 주가는 생산 문제와 부품 부족으로 인해 약 50% 하락했음
- 에너지부의 대출 조건에는 조지아 공장에서 노동조합 조직화 노력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되기 전에 대출을 최종 확정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임
- 리비안은 대출을 통해 40만 대의 EV를 시장에 공급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차량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출처: Reuters
화웨이, 안드로이드 제거
- 화웨이는 2024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제거하고 자사 운영체제인 HarmonyOS Next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음
-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70 시리즈는 HarmonyOS Next를 탑재하며, 미국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화웨이의 전략적 전환의 중심에 있음
- Mate 70 시리즈는 12월 4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5,499위안(약 76만 원)부터 시작함
- 이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40% 향상되었으며, 1천만 대 이상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Counterpoint는 분석했음
-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최신 Kirin 칩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능은 퀄컴(Qualcomm)과 미디어텍(MediaTek)의 최상위 칩에 비해 부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음
-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와 7nm 공정 한계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 지난 7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
- HarmonyOS Next는 향후 모든 화웨이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며, Mate 70 외에도 신형 태블릿, 23,999위안(약 330만 원)짜리 금도금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공개되었음
출처: Bloomberg
인텔 정부 보조금 확정
- 인텔은 미국 정부로부터 약 78억 7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하이오, 오리건에서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이번 지원은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미국의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조금은 특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지급됨
- 보조금 규모는 초기 예상치인 85억 달러에서 줄어들었는데, 이는 인텔이 이미 국방 및 정보용 반도체 시설 구축을 위해 30억 달러를 추가 지원받았기 때문임
- 이번 지원금은 인텔 CEO 팻 겔싱어가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제조 확장과 첨단 공정 기술에서 경쟁사를 따라잡으려는 계획에 중요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임
바이든 행정부, 비만치료제 메디케어 적용 제안
- 바이든 행정부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 비만 치료제를 포함하도록 확대하는 규정을 제안했음
- 이 제안이 시행되면 약 7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비만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약값 부담이 최대 9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메디케어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GLP-1 약물만을 커버하고 있으며, 비만 자체를 질병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제외되어 있음
- 이 규정은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나,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이 필요함
- 트럼프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비만 치료에 약물보다는 건강한 식단을 강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규정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 이번 변화는 10년간 메디케어에 약 250억 달러, 메디케이드에 약 11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약가로 인해 일부에서는 제약회사들에게 약가를 낮추도록 요구하고 있음
출처: Reuters, New York Times
퀄컴, 인텔 인수 포기
- 퀄컴의 인텔 인수 관심이 식은 것으로 알려졌음
- 인텔의 500억 달러 이상의 부채와 적자 상태의 반도체 제조 사업부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 그리고 글로벌 반독점 규제 심사 등의 복잡성이 주요 장애물로 작용했음
- 퀄컴은 개인용 컴퓨터, 네트워킹, 자동차용 칩 등 새로운 시장에서 2029년까지 연간 22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며, 대규모 인수보다는 자체적인 성장에 집중할 계획임
- 한편, 인텔은 AI 칩 경쟁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경쟁사들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약 79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확보하며 제조 역량 강화를 추진 중임
- 인텔 CEO 팻 겔싱어는 회사의 구조를 유지하며 재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일부 사업부인 알테라의 투자 유치와 지분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
- 현재 퀄컴과 인텔 모두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의 전략에 집중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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