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9,054.84) ▲0.27%
S&P 500 (5,987.37) ▲0.3%
다우 지수 (44,736.57) ▲0.99%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273%) ▼3.2%
미국 달러 (₩1,399.98) ▼0.17%
금 현물(온스 당 $2,626.80 ) ▼3.15%
비트코인 (94,789.4) ▼2.2%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미 재무장관으로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를 지명하면서 강세를 보였음
- 베센트는 시장 친화적 정책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인물로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했음
- 이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과 달러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 S&P 500 지수는 0.3% 상승하며 6,000포인트를 한 때 돌파했고, 다우지수와 러셀 2000 지수는 각각 1%,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 다만, 주요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아마존이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하락했음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4bp 하락했으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음
- 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가능성 소식으로 3% 하락했고,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3.3% 하락했음
- 오늘 시장은 베센트 지명으로 인한 시장 안정 기대감과 연말 강세장 가능성을 반영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상품과 기술주의 약세는 시장의 혼조된 심리를 보여주었음
-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연준(Fed) 회의록 공개, 미국 PCE(개인소비지출) 지표, 그리고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거래량 감소를 주시하며 추가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임
📰 주요 뉴스 정리
아마존, AI 칩 개발
- 아마존은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자체 AI 칩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텍사스 오스틴의 실험실에서 개발 중인 'Trainium2' 칩은 엔비디아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과 효율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데이터 센터를 대규모 AI 처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임
- 아마존은 과거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자체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센터의 서버, 스위치, 칩을 점진적으로 자체 개발 제품으로 대체해왔음
- 특히 2015년 인수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아나푸르나 랩스를 통해 설계된 Graviton CPU와 Nitro 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칩 설계 역량을 키웠음
- 최근 아마존의 AI 칩은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일본 기업 등 일부 고객에게 채택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칩보다 비용 대비 성능이 약 30%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음
- 하지만 여전히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완성도와 범용성에서 격차가 있어 고객들이 아마존 칩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엔비디아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비용 절감과 자체 기술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하며, 향후 AI 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출처: Bloomberg
소니, 휴대용 콘솔 개발
-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임을 이동 중에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콘솔 개발 초기 단계에 있음
- 이는 닌텐도 스위치가 장악한 모바일 콘솔 시장에 도전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용 게임 하드웨어 개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 이번 신제품은 PS5 게임을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하는 2023년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 포털(PlayStation Portal)'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독립적인 게임 실행이 가능한 장치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음
- 닌텐도 스위치는 TV 연결 및 이동 중 플레이가 가능한 유연성으로 모바일 콘솔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2025년 후속 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
-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PSP와 PS Vita 같은 휴대용 기기를 출시했지만, 상업적 실패 이후 약 10년간 이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음
출처: Bloomberg
닌텐도, 포켓몬 카드 게임 초기 성과
- 닌텐도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이 출시 25일 만에 약 1억 100만 달러의 수익과 3,8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포켓몬 고’의 초기 성과를 넘어섰음
- 이는 포켓몬 고가 같은 기간 약 5,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해 70% 이상 높은 수치임
- 그러나 장기적으로 포켓몬 고와 같은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독특한 소셜 게임으로 약 10억 달러의 연간 수익을 창출하며 닌텐도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음
- 반면, 이번 신작은 카드 게임 장르로, 수익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 게임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월 10달러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와 인게임 구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함
-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카드 게임 앱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닌텐도는 최근 스위치와 소프트웨어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트럼프 에너지 정책
-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대규모 에너지 정책을 시행할 계획임
- 주요 내용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가 재개, 연방 토지 및 해양에서의 석유 시추 가속화, 전기차 세액 공제 및 청정발전소 규제와 같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철회가 포함됨
-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단했던 LNG 수출 허가를 우선 승인하고, 연방 토지에서의 시추 허가 처리 시간을 단축하며, 해양 석유 시추 임대 판매를 늘릴 계획임
- 또한, 바이든 행정부에서 철회된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재추진할 의사를 밝혔음
- 트럼프는 전략 비축유(SPR)를 보충하기 위해 의회에 새로운 자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원유 수요를 증가시켜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할 것임
-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대해 친환경 정책보다 에너지 안보를 우선시하도록 압박할 방침임
출처: Reuters
메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
- 메타는 FTC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통해 경쟁을 억압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소송의 재판을 앞두고 있음
- FTC는 메타가 개인 소셜 네트워크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2012년 인스타그램과 2014년 왓츠앱을 과대가치로 인수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경쟁 제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음
- 메타는 틱톡, 유튜브, 링크드인 등과의 경쟁을 들어 소송 기각을 요청했지만, 제임스 보즈버그 판사는 이를 기각하고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음
- 판사는 기술 발전과 시간 경과가 FTC의 시장 정의와 주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FTC의 입장이 기존 반독점 법률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출처: Reuters
엔비디아, 음성 AI 모델 공개
- 엔비디아는 음성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 ‘Fugatto’ 를 공개했음
- 이 기술은 음악, 영화, 비디오 게임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텍스트 설명을 기반으로 음향 효과와 음악을 생성하거나, 기존 오디오를 수정해 음성을 악기로 변환하거나, 억양과 감정을 바꾸는 기능을 제공함
- 엔비디아는 Fugatto를 공개 출시할 계획이 없으며, 기술 오용과 저작권 침해 같은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음
- 이는 오픈AI,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 유사한 AI 생성 기술의 공개를 미루고 있는 상황과 유사함
출처: Reuters
테슬라, 캘리포니아 EV 크레딧 제외 가능성
-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제안한 전기차(EV) 구매 세금 공제안에서 테슬라가 제외될 가능성이 있음
- 이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EV 세액공제를 폐지할 경우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뉴섬은 2023년에 종료된 주의 청정 차량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임
- 뉴섬의 사무실은 시장 점유율 제한을 포함한 이 제안이 테슬라를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신규 진입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음
- 테슬라는 여전히 연방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 내 EV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 세금 공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 EV 판매의 약 54.5%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전년 동기 63%에서 하락한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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