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9월 첫 거래일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과 글로벌 금리 상승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음. 다우지수는 0.79% 내린 52,766.88, S&P 500은 0.71% 하락한 7,631.47, 나스닥지수는 1.03% 떨어진 26,099.77에 거래를 마쳤음.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한 점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음.
-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충격을 준 것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재확대였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혁명수비대 목표물을 다시 공격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추가 대응 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란도 걸프 지역 원유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음. 이에 WTI는 5% 이상 상승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도 94달러대로 올라서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원유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로 연결됐음.
- 유가 상승은 이미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채권시장에도 추가 부담을 줬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4bp 오른 4.79%까지 상승하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독일 10년물은 3.34%, 영국 10년물은 하루 동안 16bp 급등한 5.22%를 기록했음.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기업 차입 증가가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유가까지 오르면서 글로벌 국채 금리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음.
- 이와 함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높아진 9월 금리 인상 기대도 유지됐음. 시장이 반영하는 9월 25bp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약 40%에서 68%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유가 상승이 물가 기대를 추가로 자극할 경우 연준이 인상을 미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음. 다만 이날 발표된 7월 JOLTS 구인건수는 예상보다 적었고 제조업과 주택건설 지표도 둔화 흐름을 나타내면서, 금요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가 실제 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남아 있음.
-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 하락했고 구성 종목이 모두 내렸으며, 소비재량 섹터도 S&P 500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음. 반면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에너지 섹터는 상승해 시장 내 업종 차별화가 나타났고, 운송지수는 2.5% 하락하면서 높은 유가가 기업 비용과 경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음.
- 시장 내부의 투자심리도 전반적으로 약했음.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의 약 2.8배에 달했고, 나스닥에서는 52주 신고가 30개보다 신저가가 161개로 크게 많았음. 다만 거래량은 143억8천만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153억5천만주를 밑돌아 투매가 나타난 상황은 아니었으며, 역사적으로 약세가 잦았던 9월에 진입한 만큼 당분간 시장은 중동 상황과 유가, 장기금리, 고용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 주요 뉴스 정리
📉 크레도, 실적 예상 상회에도 주가 급락
- 크레도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고도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7% 하락한 192달러에 거래됐음.
- 조정 주당순이익은 1.20달러로 예상치 1.17달러를 넘었고, 매출은 4억7900만 달러로 회사 자체 전망 상단 4억7500만 달러와 팩트셋 집계 예상치 4억7300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음. 숫자만 놓고 보면 흠잡을 데가 없는 분기였음.
- 크레도는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전기 케이블과 디지털 신호 처리 칩을 만드는 회사로, AI 서버와 네트워킹 스위치를 잇는 구리 케이블이 주력임. 칩을 내장해 신호를 증폭하는 액티브 전기 케이블이라 구리 사용량이 줄고 광케이블보다 전력 소모도 적음. 실적 호조가 주가로 이어지지 않은 셈임.
출처: Barron's
🛡️ 팔로알토, AI 보안 수요에 이익 전망 상회
-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로 4.16~4.19달러를 제시했음. 중간값이 월가 평균 추정치 4.11달러를 웃돌면서, AI 확산으로 커진 보안 수요가 실적 가이던스에 반영됐음. 차세대 보안 부문의 연간 반복매출(ARR)도 예상을 웃돌았음.
- 1분기 매출 전망은 33억~33억1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32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음. 니케시 아로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AI 발전이 사이버보안을 CIO 우선순위 최상단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순풍이 될 것이라고 밝혔음.
- 주가는 올해 화요일 종가까지 97% 올라 같은 기간 S&P500의 11% 상승을 크게 앞섰음. 지난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3분기 전망도 예상을 웃돌았고, 옥타는 연간 매출 전망을 두 번째로 올리며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했음. AI를 활용한 공격 우려가 커지면서 업계 전반의 방어 수요가 강해지는 흐름임.
출처: Bloomberg
🤖 델, AI 서버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
- 델 테크놀로지스가 회계연도 2027 전망을 대폭 올리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5% 올랐음. 7월 31일 끝난 2분기 매출은 469억7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449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모든 추정치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약 58% 늘었음. 조정 주당순이익도 7.04달러로 예상치 4.92달러를 크게 넘었음.
- 연간 전망은 매출 1920억 달러, 조정 EPS 25.50달러로 상향했음. 5월 제시했던 1650억~1690억 달러, 17.90달러에서 한 번에 올린 수치임. AI 최적화 서버 매출 전망은 740억 달러로 200% 증가를 의미하는데, 반년 전 예상치는 103% 성장이었음.
-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17억8000만 달러로 89% 늘었고, 미 국방 관련 97억 달러 소프트웨어 계약과 아이렌의 16억 달러 하드웨어 구매 합의도 분기 중 확보했음. 델 주가는 연초 이후 236% 올라 S&P500 상승률 11%를 크게 앞서 있음.
출처: CNBC
📈 채권 트레이더들, 금리 추가 급등에 베팅

- 채권 트레이더들이 미 국채 금리가 더 오르는 쪽에 돈을 걸고 있음. 월요일에는 30년물 금리가 11월 말까지 5.7%까지 오를 경우 이익을 보는 650만 달러 규모 옵션 포지션이 잡혔음. 화요일 30년물은 5.25% 부근으로 지난달 기록한 19년 최고치와 10bp도 차이 나지 않았고, 10년물은 장중 4.8%까지 올라 2025년 이후 가장 높았음.
- 올해 30년물 평균 금리는 4.96%로 2004년(5.03%)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준으로 향하고 있음. 재정적자 우려에 전쟁발 유가 급등이 겹치며 인플레이션 경계가 커진 영향으로, 독일 30년물은 2011년, 영국은 1998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음.
-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지난달 바이백 확대를 발표했지만 불안은 가라앉지 않았고, 장기물 선물 옵션 스큐는 풋 쪽으로 기울었음. 9월 15~16일 연준 회의에는 17bp가량의 긴축이 반영돼 인상 확률이 70%에 근접했음.
출처: Bloomberg
🤖 앤스로픽, 코딩 강화한 Fable 5.1 공개
- 앤스로픽이 화요일 공개할 Fable 5.1에서 이미 처리한 정보를 다시 불러올 때 매기는 가격을 75% 내렸음. 토큰당 기본 가격은 Fable 5와 같지만, 이 과정이 길고 복잡한 작업에서는 쓰이는 토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어 전체 실행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임.
- 성능 쪽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코드 전체를 훑는 코드 리뷰 같은 장시간 프로그래밍 작업, 실험 설계·시뮬레이션과 복잡한 도표 판독 능력을 개선했다고 밝혔음. 안전 분류기의 오탐도 줄여 보안·생물학 관련 작업의 제약을 완화했음.
- 가격 인하 배경에는 빠르게 개선되는 중국발 저비용 오픈웨이트 모델의 압박이 있음. 앤스로픽은 연환산 매출 650억 달러 이상을 바라보며 이르면 올가을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출처: Bloomberg
🏛️ 미 의회, 셧다운 피할 예산안 트럼프에 송부
- 미 의회가 10월 1일 셧다운을 막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겼음. 하원은 9월 1일 찬성 370표, 반대 48표로 12월 11일까지 정부 자금을 대는 법안을 처리했고, 상원은 이미 8월 초에 승인했음.
- 지난 1년은 정반대였음. 오바마케어 보험료 보조금 만료를 둘러싼 갈등으로 상원 민주당이 역사상 최장 셧다운을 촉발했고, 이민 단속 예산 다툼으로 국토안보부가 기록적으로 문을 닫았음. 이번엔 톰 콜 하원 세출위원장이 "독소 조항도 당파적 부칙도 없음"고 말할 만큼 순조로웠음. 중간선거 전 셧다운이 공항 검색 대기 등 혼란을 불러 양당 모두 표를 잃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음.
-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 유권자 신분확인 요건이 통과되기 전엔 어떤 법안에도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음. 서명 없이 10일이 지나면 법률로 성립할 수 있음. 국방예산 증액과 사회안전망 삭감 논의는 선거 이후로 미뤄졌음.
출처: Bloomberg
🤝 푸틴·시진핑, 트럼프와 APEC 3자회담 논의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자 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 외교보좌관 유리 우샤코프가 밝혔음.
- 이 구상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두 정상의 회담에서 나왔음. 다만 3자 회담 성사 여부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결정하는지에 달려 있음.
- 우샤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또는 공동 형식으로 회담할 계획이라고 말했음. 시 주석은 이달 중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플로리다에서 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임.
출처: Bloomberg
📈 BofA,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 500→600달러 상향
-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올렸음. 현재가 대비 약 20% 상승 여력이라는 계산이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7월 말 이후 이미 30% 가까이 올랐고, 지난주엔 2025년 10월 이후 최고의 6거래일 흐름을 기록했음.
- 근거는 실적과 비용 구조임. 애저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회사가 제시한 이번 분기 가이던스 45%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음. 유료 코파일럿 좌석은 3000만 개를 넘었고 순증은 전 분기의 두 배 이상이었음.
- 탈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최고 모델을 보유한 데 있는 게 아니라, 작업 성격에 맞는 내부·외부 모델로 요청을 나눠 보내는 방식에 있다고 봤음. 자체 칩 마이아 200은 기존 엔비디아 하드웨어 대비 운영비가 최대 40% 저렴함. 그는 애저 성장률이 2026 회계연도 39.9%에서 2027년 41.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출처: MarketWatch
🚗 테슬라, EU 승인 표결 앞두고 자율주행 안전성 자료 공개
- 테슬라가 유럽 5개국에서 감독형 자율주행(FSD) 사용 차량의 충돌이 수동 운전 차량보다 4.1배 적었다는 자체 데이터를 공개했음. 4~8월 1억km(6200만 마일) 넘는 주행 자료 기준으로, FSD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3건·일반도로에서 9건의 충돌에 연루된 반면 수동 운전 차량은 각각 137건과 490건이었음.
- 공개 시점은 EU 차원의 승인 투표를 앞둔 로비 강화와 맞물려 있음. 4월 네덜란드가 유럽 최초로 잠정 승인을 내준 뒤 벨기에·덴마크·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가 뒤따랐고, 테슬라는 이르면 10월 6일 투표가 열릴 수 있다고 봄. 승인에는 27개국 중 최소 15개국, EU 인구의 65% 이상 지지가 필요함.
- 다만 로이터는 앞서 테슬라가 규제당국에 제출한 안전 통계가 부적절한 비교에 기댔다는 전문가 지적을 보도한 바 있음. 네덜란드 도로교통청 등은 승인 근거 자료를 영업기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 논란도 남아 있음.
출처: Reuters
⚡ 미군, 이란 IRGC 목표물 타격 시작

- 미군이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목표물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음.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일 1600 GMT부터 타격에 들어갔다고 X에 올린 성명에서 발표했음.
- 중부사령부는 이번 타격이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역내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상대로 시도한 공격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음.
-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빠져나가는 통로여서, 이 일대의 군사 충돌은 에너지 수송로 안전과 직결됨. 타격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이후 전개와 이란 측 대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출처: Reuters
💾 골드만, 메모리 부족 2028년까지 지속 전망
-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5대 쟁점을 정리하며,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음. 골드만 수급 모델 기준 DRAM 공급 부족률은 2026~2028년 각각 5.0%, 5.9%, 3.9%, NAND는 4.4%, 4.6%, 3.0%임. 증설이 진행돼도 초과 수요가 유지될 수 있다는 계산임.
- 장비 쪽도 비슷함. 2026년 WFE(웨이퍼 제조장비) 성장률 시장 예상치는 약 35%인데, 골드만은 이번 상승 사이클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봤음. DRAM과 선단 로직·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이 주 동력이고 인텔의 투자 재가속도 변수임.
- 아날로그 칩 출하량은 6월 기준 장기 추세선을 약 5% 상회했지만, 지난 4년간 추세 아래에 머문 만큼 회복 여력이 남았다는 판단임. EDA에서는 에이전틱 AI가 2030년까지 연 3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더할 가능성을 제시했음.
출처: WallstreetCN
📉 웰스파고도 미 증시 신중론 합류

-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이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에 이어 미국 주식에 신중론을 냈음. 9월은 지난 30년간 S&P500이 평균 0.8% 하락한 달이고, 여기에 중간선거를 앞둔 불확실성이 AI 트레이드에 겹치는 국면임.
- 오성권 수석 주식 전략가는 "AI 수요는 계속 가속되겠지만 제약은 경제와 자본"이라며, 경기가 충분히 빨라지지 않으면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2027년 후반부에 진입할 위험이 있고 증가율은 다음 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봤음. 투자 정당화에 필요한 AI 총산출을 2028년 1조4000억달러, 2029년 2조2000억달러로 추정했음.
- 앞서 JP모건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이후 몇 주간 "전술적 신중"으로 바꿨고, 시타델증권 스콧 러브너도 단기 리셋을 언급했음. 다만 셋 다 장기 약세 전환을 주장한 건 아님. 화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뉴욕 오후 2시 36분 기준 2.6% 하락했음.
출처: Bloomberg
🏦 골드만·BofA 등 21곳, 2027년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도이체방크 등 21개 금융기관이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2027년 상반기에 발행하기로 했음. 올해 안에 발행 회사를 세우고, 이후 유로화를 우선으로 다른 G7 통화 스테이블코인까지 넓히는 게 목표임. 2025년 10월 처음 공개됐을 때 10곳이던 참여 은행이 21곳으로 늘었음.
- 다만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아직 뚜렷하지 않음. 시장은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테더가 주도하고 있고, 테더는 1800억 달러 이상을 발행했다고 밝힘. 지난해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낸 소시에테제네랄의 토큰은 유통량이 1250만 달러에 그침.
- 경쟁도 이미 시작됐음. 37개 금융기관이 세운 키발리스는 올해 안에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내놓을 계획이고, BBVA처럼 양쪽에 모두 참여한 곳도 있음.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에 위험을 준다고 경고한 바 있음.
출처: Reuters
📷 고프로, 스타맨옵티컬에 지분 90% 매각

- 2014년 상장 첫날 4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던 고프로가 광학부품 업체 스타맨옵티컬에 2억8500만 달러 현금으로 지분 90%를 넘기기로 했음. 기존 주주는 나머지 10%를 갖게 됨.
- 고프로 주가는 상장 이후 약 96%를 잃었음. DJI, 인스타360 등 중국 경쟁사에 밀리면서 6월 분기 매출은 2014년 4분기 정점(6억3391만 달러) 대비 80% 넘게 줄었고,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겹치자 지난 6월엔 존속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음.
- 인수 발표 후 주가는 50% 넘게 올라 1.33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주당 인수가 1.14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라 더 높은 가격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함. 양사는 고프로가 보유한 2500건 이상 미국 특허를 상업·방위·AI 시장에 활용하겠다고 밝혔고, 고프로는 소비자 사업을 유지한 채 상장도 이어감.
출처: Reuters
✈️ 시티 "머스크발 하우멧 급락, 저가 매수 기회"
- 머스크의 트윗 한 줄에 터빈 블레이드를 주조하는 하우멧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월요일 7.5% 하락했음. 그는 '태양광 AI 위성이 대규모로 발사되기 전까지 블레이드·베인 주조가 전력의 가장 큰 제약'이라고 적었고,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가 기존 업체 물량을 가져갈 가능성부터 반영했음.
- 반면 시티의 존 고딘은 이 하락을 드물고 짧게 끝날 기회로 봤음. 머스크의 발언이 오히려 하우멧 부품의 중요성과 가스터빈 수요를 부각한다며 30일 상승 촉매 관찰을 걸었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29달러(최근 주가 대비 약 30% 상회)를 제시했음. 번스타인도 같은 시각이고, 도이체방크는 스페이스X가 기존 업체와 협력할 가능성을 언급했음.
- 화요일 장중 하우멧은 3.6% 올랐고, 같은 시간 S&P500과 다우는 각각 0.4%, 0.2% 하락 중임. 애널리스트 79%가 매수 의견이지만, 평균 목표주가 343달러는 2027년 예상 이익의 약 53배 수준임.
출처: Barron's
🚕 웨이모·죽스, 로보택시 진출 도시 확대
- 웨이모가 덴버·샌디에이고·탬파에서 유료 무인 주행 서비스를 시작했음. 콜로라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 도시 모두 초기 차량은 수십 대 수준이고 시간이 지나면 수백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임. 이용은 웨이모 앱 호출로만 가능함.
- 웨이모는 현재 미국 14개 도시에서 4,000대 넘는 차량을 운행하며 주당 50만 건 이상을 태우고, 2026년 말 누적 100만 건 돌파를 목표로 함. 아마존의 죽스는 유료 서비스가 라스베이거스뿐이지만, 이달 휴스턴과 샌디에이고에서 안전요원을 태운 시험 주행에 들어가면 12개 시장으로 넓어짐.
- 테슬라도 이번 주 사이버캡과 로보택시 서비스 관련 행사를 예고했음. 골드만삭스는 미국 로보택시 시장이 내년 약 30억 달러에서 2030년 190억 달러, 2035년 48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함. 다만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노동계와 주행·사고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안전 단체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음.
출처: CNBC
🔬 중국, 10년 내 ASML EUV 못 따라잡아
- 중국이 앞으로 10년 안에 ASML의 최첨단 EUV 노광장비에 맞설 대안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UBS가 전망했음. 프랑수아자비에 부비니를 비롯한 UBS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기술 수준을 두고 "ASML의 2004년과 비슷한 단계로 보인다"고 적었음.
- 근거는 광원과 레이저 서브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특허 활동임. UBS는 이 분야 성숙도가 ASML이 EUV 양산을 시작하기 15년 전 수준에 해당한다고 봤음. 수율·처리량 격차와 규제 제약을 감안하면 중국산 노광장비가 중국 밖에 배치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 다만 2~5년 내에는 이머전 DUV 장비의 대량생산 역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음. EUV보다 뒤처지지만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데 여전히 필수인 장비로, ASML 가격은 대당 9천만 달러 수준. 2억 달러가 넘는 EUV와는 층이 다름. ASML 주가는 화요일 암스테르담에서 보합권에 머물렀음.
출처: Bloomberg
🏦 연준 바 이사 "물가 안 잡히면 인상 지지"
- 연준 이사 마이클 바가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음. 화요일 워싱턴의 한 은행 포럼에서 물가가 2%를 향해 충분히 둔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 단호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음. 반대로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정책 기조를 점검할 시간을 조금 더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음.
- 미국 물가는 5년 반 가까이 연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음. 가장 최근 지표는 전년 대비 3.7%,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은 3.3%였음. 중동 정세 우려 속에 화요일 국채 금리도 다시 올라 10년물은 2025년 1월 중순 이후 보지 못한 수준을 기록했음.
- 바 이사는 FOMC 상시 투표권을 가진 이사로, 7월 3.5~3.75% 동결에는 찬성했음. 케빈 워시 의장의 지난주 발언도 인상 쪽으로 읽히면서, 화요일 오전 시장은 이달 인상 확률을 약 66%로 반영했음. 다음 주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가 남은 변수임.
출처: CNBC
🛒 유튜브 쇼핑, 아마존과 손잡아
- 유튜브가 아마존을 유튜브 쇼핑의 새 제휴 파트너로 들였음. 이제 크리에이터가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서 아마존 상품을 태그하고 판매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갈 수 있음.
- 유튜브 쇼핑의 총거래액은 2024년 1분기에서 2026년 1분기 사이 전 세계 기준 13배로 늘었음. 수익화가 가능한 크리에이터 약 30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쇼핑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고, 하루 1억1000만 시간 분량의 쇼핑 관련 영상이 소비된다는 게 회사 설명임. 그간 아마존 상품은 태그가 쉽지 않아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많이 요청해온 파트너였음.
- 다만 틱톡숍만큼의 반응은 아직 얻지 못했고, 틱톡은 2년 전 이미 아마존과 손잡았음. 유튜브 쇼핑 책임자 트래비스 카츠는 검색 활용도와 제미나이 연계를 근거로 다른 소셜 플랫폼과는 다른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음.
출처: Bloomberg
⚡ 구글, 퍼보와 사상 최대 지열발전 계약
- 지열발전 기업 퍼보 에너지가 구글에 400메가와트에 가까운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음. 중형 도시 하나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퍼보 창사 이래 최대 계약임. 유타주 남서부 케이프 스테이션 프로젝트에서 2028년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구글은 2030년 6월까지 약 600메가와트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음.
- 퍼보는 석유·가스 시추에서 쓰이던 수압파쇄 기술로 암반을 깨 지열 저류층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함. 케이프 스테이션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 중이고, 지난 5월 상장으로 22억 달러를 조달했음.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와 구글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음.
- 구글은 유타주 데이터센터에 이 전력을 쓸 계획이지만 부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지역사회 협의와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음.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미국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송전 설비 적체로 계통 연결 대기가 2030년대까지 밀리면서, 24시간 공급 가능한 무탄소 전력의 가치가 특히 높게 평가되고 있음.
출처: WSJ
💊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알약 독일 출시
- 노보 노디스크가 먹는 비만약 위고비 알약을 독일에 출시했음. EU 27개국 중 첫 출시로, 앞서 미국·영국·아랍에미리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은 확장임.
- 노보는 GLP-1 비만 주사제 위고비를 미국 시장에 처음 내놓은 회사지만, 지금은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에 내준 점유율을 되찾아야 하는 처지임. 다만 알약 시장에서는 아직 앞서 있음. 8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노보는 위고비 알약이 경구용 비만약 시장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음. 릴리의 파운다요는 4월 미국 출시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고 8월 말 영국에도 나왔지만 여전히 뒤처져 있음.
- 독일 약국 판매가는 용량별로 다르되 위고비 펜(170~280유로)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임. 노보는 2030년까지 알약이 GLP-1 사용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봤음. 자본시장의 날은 9월 21일임.
출처: Reuters
📈 채권금리 상승, 증시 악재 아닐 수도


- 채권금리 상승이 증시에 악재라는 통념에 반론이 나옴. 일본 10년물이 30년 만에, 독일이 15년 만에, 영국이 1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상황에서다.
- 경제학자 매튜 클라인은 금리 상승이 오히려 성장세를 보여준다고 주장함. 소득과 지출이 연 7%씩 늘고 AI 인프라 투자로 자본 수요가 강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비정상적 초저금리에서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것. 재정적자 우려에도 미국 경제지표에서 둔화 조짐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봤음.
- JP모건 전략가 미슬라브 마테이카도 금리 상승이 증시에 넘기 힘든 장벽은 아니라고 전망함. 유럽 PMI가 3개월 연속 개선된 점을 들어 유럽·신흥국 주식을 선호했고, 미국 주식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20배로 부담스럽다고 평가함. S&P500 연말 목표치는 8000.
출처: MarketWatch
💸 한국 2027년 국채발행 222.8조원, 예상 웃돌아
- 한국 정부가 2027년 국채를 최대 222조8000억원 발행하는 계획을 내놨음. 시장이 기대하던 200조원 아래와는 거리가 있는 규모임.
- 이 중 110조7000억원은 만기 도래 채무 상환에, 15조9000억원은 바이백 등 시장조성용으로 배정됐음. 순발행은 약 96조3000억원 수준임.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한도는 80억달러, 원화 표시 한도는 13조8000억원으로 잡혔음. 이재명 대통령의 확장 재정 기조가 이어진 결과로, 올해 계획인 사상 최대 232조원보다는 적음.
- 다만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정부 발표 전인 지난 월요일, 정부가 통상 추경을 편성해온 점을 감안하면 2027년 발행이 200조원을 넘는 것은 채권 트레이더들에게 불편한 수준이라고 봤음.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