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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레터]테슬라, 다시 ‘1조 달러 클럽’ / 애플, iOS 19에 AI 배터리 절약 기능 도입 / GM, 전 테슬라 오토파일럿 책임자 영입 등 오늘의 경제 뉴스

은퇴 호소인의 경제 뉴스

2025.05.13 | 조회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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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호소인의 경제 전문 뉴스레터

 

VIX 지수 (18.39)  ▼16.03% 

나스닥 (18,708.34)  ▲4.35%

S&P 500 (5,844.19)  ▲3.26%

다우 지수 (42,410.10) ▲2.81%

러셀 2000 지수 (2,092.20) ▲3.42%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473%) ▲2.24%

미국 달러 (₩1,418.06) ▲1.64%  

금 현물(온스 당 $3,235.65 ) ▼2.67% 

비트코인 ($102,242.7)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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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일시적 관세 인하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미중 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협상을 통해 상호 간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일제히 리스크 자산으로 이동하며 증시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던 145%의 관세를 30%로 인하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125%의 관세를 10%로 줄였습니다.
  •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 선언하며 시작된 무역 전면전의 일시적 휴전에 해당합니다.
  • 트럼프는 비관세 장벽에 대한 중국 측의 철폐 의사도 언급하며 추가적인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이러한 관세 완화 조치는 시장에 큰 긍정적 충격을 줬습니다.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하루 만에 4% 상승하며 불마켓(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구간에 재진입했고, S&P 500은 3.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 상승했습니다.
  • 방어적 성격의 자산은 매도 압력을 받았습니다.
  • 금 가격은 2.7% 하락했고,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등 방어주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채권시장에서도 안전자산 회피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47%까지 상승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며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1% 올랐습니다.
  • 시장에서는 이번 관세 인하가 '일시적 휴전'일 뿐이라는 점에서 완전한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왔습니다.
  • UBS와 모건스탠리 등은 향후 무역협상의 진전 여부, 인플레이션과 소매판매 지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등이 향후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제로 연방기금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치가 종전 75bp에서 56bp로 축소됐으며, 첫 금리 인하는 9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CNBC, Reuters  

 

 

📰 주요 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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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값 인하 행정 명령 서명

  •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2일, 미국 약값을 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 '가장 유리한 국가(most favored nation)' 정책을 재가동하며, 미국은 앞으로 가장 저렴한 국가의 가격에 맞춰 약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대상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뿐 아니라 민간 시장까지 포함되며, 30일 내 가격 인하 목표를 제시하고, 6개월 내 진전이 없으면 규제와 수입 확대 등 강제 조치가 시작됩니다.
  • 트럼프는 최대 90%까지 가격이 인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중개인을 배제하고 제약사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구조도 신설할 방침이며, 유럽 국가들이 제약사에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강요한다며 통상 압박도 예고했습니다.
  • 제약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신약 개발 위축을 우려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미국 내 고령층 단체인 AARP 등은 이번 조치를 지지하며, 높은 약값에 시달리는 미국 국민들의 부담을 줄일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CNBC, Reuters,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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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6개월 만에 또 투자 유치

  • 생성형 AI 검색 스타트업 Perplexity가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Perplexity는 현재 140억달러 밸류에이션으로 5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라운드는 Accel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 Perplexity의 가치는 2023년 10억달러에서 30억, 90억을 거쳐 불과 18개월 만에 140억달러로 치솟았습니다.
  • Perplexity는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요약형 답변을 제공하고, 인용 출처를 함께 보여주는 구조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 특히 주목할 점은 차세대 브라우저 'Comet' 개발입니다. 이 브라우저는 개인화된 에이전트형 탐색을 지향하며,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 애플의 에디 큐 부사장은 최근 Safari에서의 구글 검색 비중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ChatGPT 및 Perplexity와 같은 AI 검색 도구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현재 Perplexity는 약 1.2억달러의 연매출을 기록 중이며, 유료 프리미엄 모델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음성 검색 모드, 자동 브라우저 에이전트 등 기능 확장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현재 직원은 약 200명 수준이며, 공동 창업자에는 OpenAI 공동창업자, 메타 AI 총괄, 구글 AI 수석 등이 참여하고 있어 AI 생태계 내에서도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구글, 오픈AI, 애플까지 격돌하는 AI 검색 시장에서 Perplexity가 어떤 성장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출처: Bloomberg, WSJ,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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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유가 부양 포기

  • OPEC+가 유가 방어를 위한 감산 정책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 사우디는 지난 3년간 하루 900만 배럴 수준까지 생산을 줄이며 20% 이상 감산해왔지만, 회원국들의 잦은 쿼터 초과로 감산 효과가 약화됐습니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중동 방문을 앞두고 사우디는 증산을 단행하며 유가를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특히 4월부터 점진적 증산 계획이 있었음에도, 5월과 6월에는 예상보다 큰 폭인 41.1만 배럴 증산이 결정됐습니다.
  • 사우디는 더 이상 가격 방어에 집착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우선시하는 '물량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변화가 트럼프가 추구하는 낮은 에너지 가격과도 맞물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 향후 미국과의 원전 협력, AI 기술 협약 등을 위한 외교적 유연성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출처: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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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가격 인상 검토

  •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번 인상은 디자인 변화와 신기능 추가와 함께 단행될 예정이며, 특히 얇아진 신형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주목할 점은, 이번 가격 인상이 ‘관세 때문’이라는 인식을 피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가운데 스마트폰에 대한 20% 관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는 애플에 큰 부담입니다.
  • 이에 팀 쿡 CEO는 일부 생산을 인도로 이전하고 있으며, 미국 출하용 제품의 절반 이상이 인도산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 다만 Pro, Pro Max 등 고급 모델은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고, 인도의 대체 능력은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2년 내 인도에서 4천만 대를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목표라고 보고 있습니다.
  • 결국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의 한계 속에서, 소비자에게 명확한 관세 인상 대신 기능 강화라는 메시지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려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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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미국서 올여름 37만5천명 채용

  • 맥도날드가 올해 여름 미국 전역에서 최대 37만 5천 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는 최근 수년간 가장 큰 채용 규모로, 단순한 여름철 단기 알바가 아니라 상시 채용 중심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 맥도날드는 현재 미국 내 1만 3,500개 매장의 95% 이상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며, 각 점포가 자율적으로 채용과 임금을 결정합니다.
  • 이번 채용 확대는 2023년에 발표했던 4년간 미국 내 900개 신규 매장 확장 계획의 일환이며,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됩니다.
  •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마인크래프트 한정 메뉴’ 출시 효과로 4월부터 매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날 발표는 미국 노동부 장관 로리 차베스-디리머와 공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100만 명 기술인력 양성’ 정책과도 맞물려 주목됩니다.
  • 맥도날드는 과거 8명 중 1명이 일해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0년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9만 명 이상이 대학 등록금과 훈련지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 현재 미국 외식업 고용은 팬데믹 이전 수준인 1,230만 명대로 회복한 상황입니다.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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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 테슬라 오토파일럿 책임자 영입

  • GM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책임자 출신 스털링 앤더슨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습니다.
  • 앤더슨은 GM 내 모든 차량 개발을 총괄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관여합니다.
  • 그는 테슬라에서 오토파일럿과 모델 X를 개발했으며,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 공동창업자이자 최근까지 CPO를 맡았습니다.
  • 이번 영입은 GM이 소프트웨어,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대폭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 특히 크루즈 해체 이후 소비자 대상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바꾼 GM은 앤더슨의 경험을 통해 슈퍼크루즈 등 자사 운전자 보조 기능을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GM은 배터리 전략을 재편하고 전기차 원가 절감을 통해 테슬라에 맞서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입니다.
  • CEO 메리 바라가 이끄는 GM은 실리콘밸리 출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120년 전통의 자동차 회사에서 테크 중심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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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9에 AI 배터리 절약 기능 도입

  • 애플이 iOS 19를 통해 새로운 AI 기반 배터리 관리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이 기능은 Apple Intelligence 플랫폼의 일환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앱별 전력 소모를 조절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방식입니다.
  • 잠금화면에는 충전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이 표시되며, 이 기능은 iOS 19가 설치된 모든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얇은 디자인의 신형 아이폰17 출시를 앞두고, 부족한 물리적 배터리를 소프트웨어로 보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다만 애플의 AI 전략은 아직 완성형은 아닙니다. 시리 업그레이드는 무기한 연기됐고, Apple Intelligence 플랫폼의 여러 기능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iOS, iPadOS, macOS 전반에 걸쳐 새로운 디자인 개편과 버그 개선을 추진 중이며, 6월 WWDC에서 첫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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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다시 ‘1조 달러 클럽’

  • 테슬라가 다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 이번 주가 급등은 미중 간 관세 완화 조짐 때문입니다.
  • 하지만 실적이나 수요 전망이 개선된 건 아닙니다.
  • 오히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출하량이 7개월 연속 줄고 있고, 중국 내 EV 시장 점유율도 5.1%로 하락했습니다.
  • BYD는 27%를 넘기고 있습니다. 유럽 판매도 부진했고, 모델 Y의 ‘리프레시’도 성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 1분기에는 전기차 본업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손실이 나기도 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해 PER은 133배에 이릅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 직후의 낙관론이 반영됐던 시기와 같은 수준입니다.
  • 주가가 기대는 건 결국 다음 달로 예정된 로보택시 발표인데, 이는 과거의 자율주행 약속보다 축소된 계획에 불과합니다.
  • 테슬라의 본질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번 반등은 ‘정치적 분위기’에 지나치게 반응한 것일 수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 은호레터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은 구독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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