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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요 뉴스
AI
- 애플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애플은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TSMC와 협력하고 있으며, 애플이 개발할 반도체는 AI 모델 훈련보다는 추론에 최적화된 반도체입니다. AI 훈련을 위한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분야이며, AI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기 시작한 빅테크들 대부분이 AI 모델 실행에 중점을 둔 추론에 최적화된 반도체인 경우가 많습니다.
-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애플 이벤트에서는 M4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발표됐습니다. 애플의 AI 관련 발표는 없었던 만큼 6월에 있을 WWDC 에서 관련 발표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알파벳의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알파폴드3 를 공개했습니다. 알파폴드3는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소모픽랩스와 협력의 결과물입니다. 알파폴드3는 단백질이 우리 몸안에서 생체분자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예측하는 모델입니다. 알파폴드3를 사용하면 신약 개발을 위해 수행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을 수행하기 전에 수많은 가설을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 Open AI 는 월요일에 ChatGPT 및 GPT-4 업데이트를 시연하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Open AI에서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검색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일단 이번 이벤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샘 알트만은 X에 "GPT-5나 검색 엔진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고 게시하면서 인공지능 기반 검색 제품 출시가 이번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날짜는 불확실하지만 Open AI의 검색 제품은 주력인 ChatGPT의 확장으로 ChatGPT가 웹에서 직접 정보를 가져와 인용하는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 한편, Open AI 이벤트 다음 날에는 Google의 연례 행사인 Google I/O가 있을 예정입니다.
실적 정리
- 디즈니
- 디즈니는 1분기에 220억 8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기대치는 221억 달러의 매출과 1.1 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보고할 것이라고 예상해, 매출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고 주당 순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는 분기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SPN+ 와 합치면 1,800만 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6억 5,900만 달러 손실에서 크게 줄어든 금액입니다.
- 디즈니+ Core 가입자는 600만 명 이상 증가하여 1억 1,76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훌루 가입자는 1% 증가한 5,020만명이고 ESPN+ 가입자는 2% 감소한 2,480만 명이었습니다.
- 미국 디즈니랜드 관련 매출은 방문객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7% 증가한 5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외 디즈니랜드 매출은 29% 증가한 1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매년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케이블 TV를 해지하면서 디즈니의 TV 사업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ESPN 매출은 3% 증가한 4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영업 이익은 9% 감소한 7억 9,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박스오피스를 포함한 콘텐츠 판매, 라이센스 및 기타 수익은 디즈니가 해당 분기에 블록버스터 영화를 상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감소한 1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실적 발표 이후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와 훌루, Warner's Max 서비스를 패키지로한 구독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레딧
- 레딧은 IPO 후 첫 실적 공개에서 예상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 성장한 2억 4,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은 광고를 통한 매출이었습니다. DAU도 전년 6,030만 명에서 37% 증가한 8,27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 다만, 레딧은 아직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6,100만 달러 손실에서 올해 5억 7,400만 달러 손실이 나면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주당 1.05달러의 손실에서 올해 1분기 주당 8.19달러의 손실을 보고했습니다(예상치는 주당 8.75 달러).
- 또한 레딧은 공개 콘텐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영리 목적으로 레딧의 콘텐츠에 접근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 구글과 콘텐츠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AI 를 위한 데이터를 구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잉 스타라이너
- 10년 전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를 왕복할 유인 우주선 개발을 위해 보잉, Space X와 최대 6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의 Space X는 NASA를 위해 9번의 유인 우주선 비행을 수행하며 NASA의 기대를 충족했으나 보잉은 기술적인 문제로 아직까지 유인 우주선 비행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보잉이 개발 중인 유인 우주선은 '스타라이너'로 불리며, 계획보다 7년 정도 지연되었고 15억 달러의 비용을 더 들였습니다.
- 보잉은 현지 시간 7일 밤 2명의 우주 비행사를 ISS에 수송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또 다시 지연되었습니다.
바이든 중국 관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발전 등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과의 무역 관세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제정된 조치들이 대부분 유지될 예정이지만 특정 분야를 겨냥한 추가적인 관세 인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 이번 결정은 테슬라와 BYD의 경쟁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며, 엔비디아나 인텔 등 반도체 제조사들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 관세 인상은 전기차의 경우 기존 25%의 세율에서 100%로 인상이 유력하며 주요 광물, 태양광 발전 제품, 배터리 등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우버 이츠, 인스타카트와 협력
- 우버 이츠와 인스타카트가 식료품 및 음식 배달에서 예상치 못한 협력을 시작합니다. 아마존, 월마트, 타겟, 도어대시 등 거대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올리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인스타카트 앱에서는 레스토랑 탭이 추가되며, 레스토랑 탭에서는 수 십만 개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음식 배달은 우버 이츠 배달 기사가 서비스합니다. 레스토랑 탭에서 발생한 주문 건에 대해서를 우버이츠가 인스타카트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또한, 인스타카트+ 회원은 레스토랑 탭에서 35달러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 최근 도어대시가 온라인 편의점 대시마트를 오픈하면서 인스타카트와 경쟁하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대응으로 두 회사가 협력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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