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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요 뉴스
애플 WWDC 2024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AI) 발표
- 그동안 AI 경쟁에서 밀려있던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며, 애플만의 AI 기능을 적용한 대규모 운영 체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 애플 인텔리전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온디바이스는 기기 내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성능의 한계가 존재하는데,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에서 작업이 가능한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여, 필요 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요청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 또한, 애플은 AI 기능이 개인 정보 노출에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기능을 통해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 애플의 음성 비서인 시리도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오픈 AI의 chatGPT를 통합하여 시리를 통해 오픈 AI의 최신 모델인 GPT-4o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계정 생성 없이도 무료로 chatGPT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주가 신고가 기록
- 애플은 올해 초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으나,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으로 엔비디아 밀려 3위까지 내려가기도 했었습니다.
- 그러나 AI 기능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하며 급등했고, 장 중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 현재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가 1~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과 오픈 AI 거래 내용
- 애플은 구글을 애플 기기들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채택해주는 대가로 21년 180억 달러, 22년에 200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오픈 AI와 애플의 제휴의 재정적 조건이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과 오픈 AI 양쪽 모두 이번 계약을 통해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것이라고 예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즉, 애플은 금전적 대가 없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ChatGPT를 제공받습니다. 애플은 ChatGPT가 수 많은 애플 기기들에 적용되는 것이 금전적인 대가보다 가치가 더 크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 현재 구조에서는 애플의 기기에 ChatGPT가 적용된다면 늘어나는 비용은 오픈 AI가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또한, 애플은 오픈 AI에게 독점적인 지위를 제공하지도 않습니다. 애플은 구글의 Gemini를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올해 안에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AI 기능 제공을 위해서는 알리바바, 바이두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6월 FOMC
발표 내용
- 연준은 6월 FOMC에서도 현재 5.25%~5.5% 수준인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이전 발표와 동일한 언급을 반복했습니다.
- 이번에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올해 0.25%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점도표는 분기마다 공개되는데, 지난 3월 올해 0.75% 금리 인하를 시사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점도표에는 19명의 연준 위원 중 4명은 올해 금리 인하 없음, 7명은 1회 인하, 8명이 2회 인하를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25년 금리 예측치도 3.9%에서 4.1%로 3월보다 상승했습니다. 올해 1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25년 금리 인하는 3회에서 4회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중간 예측은 24년 2.6%, 근원 PCE는 2.8%로 0.2% 상승했습니다. 24년 경제 성장 추정치는 2.1%로 기존과 동일했습니다.
- 또한, 장기 금리 전망도 3월 2.6%에서 2.8%로 높였습니다.
향후 전망
-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 인하를 조기에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되거나 대규모 실업 등 노동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경착륙 시나리오입니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되어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는 연착륙 시나리오입니다.
- 현재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노동 시장과 성장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 시장은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임금도 상승 중입니다. 세부 지표들도 대부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경착륙 시나리오로 갈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 인플레이션의 경우,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큰 차이없는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다음날 발표된 공급자물가지수(PPI) 역시 전월 대비 0.2%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인 주거비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나올 2-3개월 간의 물가 데이터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FOMC 이전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실하게 증명한다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향후 금리 전망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연준의 정책 결정은 이러한 변수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이루어질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급여 패키지
배경
- 2018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주총회에서 약 56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급여 패키지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패키지는 테슬라의 시장 가치와 실적 목표를 달성하면 주어지는 인센티브 기반의 주식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델라웨어 주 법원은 머스크가 테슬라 이사회에 과도한 영향을 미쳤으며,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패키지를 승인받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패키지를 무효화하고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급여 패키지를 재검토하거나 새로운 패키지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는 델라웨어 주 법원 판결에 반발하며 테슬라 법적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결과 및 전망
- 이번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급여 패키지를 재승인받았습니다. 또한, 테슬라 법적 본사의 텍사스 이전 역시 통과되었습니다.
- 다만, 급여 패키지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주들의 재승인은 법원의 판결을 무효화하지는 못하며, 테슬라는 이를 기반으로 법원에 판결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주주들의 재승인이 일론 머스크에게 유리한 입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법적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새로운 법적 분쟁이 텍사스에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머스크의 급여 패키지는 주주들의 재승인을 받았지만,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테슬라의 주가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17일(월)
- 경제 일정
- 중국 산업생산
- 중국 소매판매
18일(화)
- 경제 일정
- 미국 소매판매
- 미국 산업생산
- 호주 금리 결정
- 유럽 소비자물가지수
19일(수)
- 경제 일정
- 일본 무역수지
-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20일(목)
- 경제 일정
- 중국 금리 결정
- 영국 금리 결정
- 실적 발표
- 액센츄어
21일(금)
- 경제 일정
- 미국 구매관리자지수
- 미국 기존 주택 판매
-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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