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음
- 이번 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금요일에는 엔비디아와 델 등 AI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 특히 델은 서버 제조 원가 상승과 경쟁 심화 우려로 큰 폭 하락했고, 엔비디아 역시 최근 실적 발표 이후 고평가 논란 속에서 3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음
- 마벨 테크놀로지도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졌음
- 지수별로는 S&P500이 0.64% 하락한 6,460.26, 나스닥이 1.15% 떨어진 21,455.55, 다우지수는 0.2% 내린 45,546.08로 마감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한 달간 S&P500은 약 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나스닥도 5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음
- 달러는 보합권이었고,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해 3.61%를 기록했음
- 경제 지표에서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2.9%로 집계돼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 물가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연준은 고용시장의 둔화를 더 주시하는 분위기
- 샌프란시스코 연은 메리 데일리 총재와 월러 연준 이사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시장 역시 25bp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음
- 다만 다음 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가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임
- 기업 뉴스로는 캐터필러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올해 최대 18억 달러 비용 증가를 예상하며 주가가 3% 하락했고, 갭 역시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를 경고했음
- 반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매출 급증과 자체 AI 칩 발표 소식으로 미국(ADR) 주가가 12% 급등했으며, 울타뷰티와 펫코는 실적 개선에 따라 가이던스를 상향했음
- 중국의 BYD는 가격 경쟁 심화로 예상치 못한 이익 감소를 발표했고, 화웨이는 AI 열풍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음
- 전반적으로 8월 랠리 이후 9월을 앞둔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출회된 모습
- 역사적으로 9월은 증시에 가장 어려운 달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뒷받침되는 한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음
📰 주요 뉴스 정리
⚖️ 트럼프, 연준 장악 시도 논란
-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 리사 쿡 해임을 추진하며 정치권력이 통화정책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됨
-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달러 신뢰도 약화와 장기 차입 비용 상승 가능성을 경고했음
- 금융시장은 아직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정책 불신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 트럼프는 내년 5월 파월 의장 임기 종료에 맞춰 후임 인선을 준비 중이며, 금리 인하 성향 인물을 지명할 계획임
- 과거 1970년대 정치 압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악화 사례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됨
출처: Bloomberg
🚀 클라르나, 9월 IPO 러시 선도
-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신 실적을 반영한 서류를 제출하며 9월 상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임
-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윙클보스 형제의 암호화폐 거래소), 피겨 테크놀로지(블록체인 금융사) 등도 노동절 이후 IPO 마케팅에 나설 준비를 마침
- 블랙스톤이 지원하는 레전스, 블랙록 커피바, 비아 트랜스포테이션 등 다양한 기업이 8월 중 상장 서류를 제출했음
- 9월 둘째 주에만 6개 기업이 동시 상장하면 2021년 말 이후 가장 붐비는 IPO 주간이 될 수 있음
-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30여 개 기업이 상장 대기 중으로, 9~10월이 미국 IPO 시장의 핵심 시기가 될 전망임
출처: Bloomberg
🚖 우버·리프트, 캘리포니아 운전자 노조 법안 수용
- 우버와 리프트가 캘리포니아에서 약 80만 명 운전자가 주 감독하에 노조를 결성하고 임금·복지를 집단 협상할 수 있는 법안(AB 1340)을 지지하기로 합의했음
- 동시에 업계가 추진한 보험 규제 완화 법안(SB 371)도 포함돼, 무보험 운전자 보장 보험 부담이 줄어듦
- 이번 합의는 캘리포니아 사기업 부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체 교섭 권리 확대 사례로 평가됨
- 다만 운전자 법적 지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 계약자로 유지되며, 이는 2020년 주민투표(Prop 22) 결과를 따른 것임
- 우버·리프트는 보험 부담 완화가 요금 안정과 승객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크래프트 하인즈, 분할 추진 임박
- 크래프트 하인즈가 식료품 부문과 소스·조미료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며, 다음 주 초 발표 가능성이 있음
- 이번 결정은 2015년 워런 버핏과 3G 캐피탈이 주도한 합병을 사실상 되돌리는 것으로, 식료품 부문은 최대 200억 달러 규모로 분사될 전망임
- 분할 후 남는 회사는 케첩, 머스터드 등 소스 중심 사업에 집중하게 됨
- 회사는 두 개의 독립 사업체로 나뉠 경우 현재 시가총액 약 330억 달러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함
- 최근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켈로그, 큐리그 닥터페퍼 등 유사한 구조조정 사례가 이어지고 있음
출처: WSJ
📈 ARKK ETF, 미스터리한 수십억 달러 거래
- 캐시 우드의 ARK Innovation ETF(ARKK)는 8월 중순 자산 규모가 71억 달러에서 일주일 만에 128억 달러로 급등했다가 다시 72억 달러로 급락했음
- FT는 이를 전통적 절세용 ‘하트비트 트레이드’가 아니라, 피터 틸이 지원한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 IPO와 연계된 대규모 차익거래로 추정했음
- 투자자가 ARKK 주식을 대량 생성해 IPO 배정주식 253만 주(ARKK 보유분 171만 주 포함)를 확보한 뒤, 불리시 주가가 상장 첫날 83% 급등하자 ETF 지분을 환매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됨
- 단기적으로 약 2,1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 ARKK 투자자들은 배정 지분이 희석되는 불이익을 받았음
- 이번 사례는 ETF 창·환매 메커니즘이 IPO와 맞물릴 경우 시장에 큰 변동성과 복잡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을 보여줌
출처: FT
📦 미국, 저가 소포 관세 면제 종료
- 미국은 8월 29일부터 800달러 이하 해외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를 전면 종료했음
- 이에 따라 모든 해외 소포는 원산지·운송 방식과 무관하게 관세가 부과되며, 초기 6개월간은 80~200달러의 정액 관세 옵션이 적용됨
- 이번 조치는 마약 유입 차단과 연간 최대 100억 달러 관세 수입 확보를 목표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음
- 쉬인, 테무 등 직구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와 eBay·Etsy 같은 중소상인 플랫폼에 큰 비용 증가가 예상됨
- 일부 유럽·아시아 우편 서비스는 미국행 소포 발송을 중단했으며, DHL과 로열메일 등은 관세 선납 방식 도입을 검토 중임
- 소매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온라인 상품 가격 상승과 소비자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음
출처: Reuters
💊 일라이 릴리, 중국 JD헬스와 비만 치료제 온라인 판매 제휴
-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JD헬스와 제휴해 비만·당뇨·탈모 치료제를 온라인 직접 판매하기로 했음
- JD헬스 플랫폼을 통해 상담·처방·배송·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표 제품인 마운자로(Mounjaro)가 포함됨
- 중국 GLP-1 시장은 연간 56억~11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보험 비급여 특성상 온라인·소매 채널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
-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도 JD헬스를 비롯해 텐센트, 핑안헬스, 알리바바 헬스와 유사한 제휴를 체결했음
- 최근 인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승인 직후 온라인에서 자사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를 판매하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머스크 xAI, 엔지니어 비밀 유출 혐의로 소송
-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전 직원 쉬에천 리(Xuechen Li)를 상대로 기밀 유출 소송을 제기했음
- 리는 그록(Grok) 챗봇 개발에 참여했으며, 오픈AI 입사 직전 회사의 첨단 AI 기술 자료를 유출한 뒤 700만 달러 상당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짐
- 소송에 따르면 그는 8월 14일 내부 회의에서 파일 절취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추가적인 자료가 그의 기기에서 발견됨
- 오픈AI는 피고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은 머스크가 오픈AI 및 CEO 샘 알트만을 상대로 제기한 별도 소송과 맞물려 두 회사 간 경쟁 심화를 보여줌
- xAI는 금전적 배상과 함께 리의 오픈AI 합류를 금지하는 법원 명령을 요청했음
출처: Reuters
🧩 메타, AI 인재 영입 후 내부 혼란 심화
- 메타는 셩지아 자오(前 오픈AI 연구자), 알렉산더 왕(前 스케일AI CEO), 냇 프리드먼(前 깃허브 CEO) 등 신임 AI 리더를 대거 영입했으나, 합류 직후 일부는 퇴사·이탈을 선언하며 조직 불안정이 드러났음
- 자오는 입사 직후 오픈AI 복귀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이후 메타 최고 AI 과학자로 임명됐음
- 동시에 9~10년 경력의 베테랑 직원 다수가 퇴사했고, 일부 신입 연구원은 메타의 관료주의와 컴퓨팅 자원 부족에 불만을 표출했음
- 저커버그는 새로운 AI 부문 ‘TBD 팀’을 직접 챙기며 슈퍼인텔리전스 개발 속도를 압박하고 있으나, 마이크로매니징 논란도 제기됐음
- 내부 재편 과정에서 야닉 르쿤 등 기존 리더십이 측면으로 밀려났고, 메타는 2026년 인력 계획을 위해 AI팀 채용을 일시 중단했음
출처: FT
💻 알리바바, 엔비디아 대체 AI 칩 개발
- 알리바바가 자사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범용 AI 추론용 신규 칩을 개발했으며, 엔비디아 생태계와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해 기존 소프트웨어 활용이 가능함
- 이번 칩은 과거 TSMC 생산이 아닌 중국 내 업체에서 제조돼 미 규제로 차단된 최첨단 공정 대신 구세대 기술을 활용했음
- 중국은 엔비디아 H20 칩 구매 제한 이후 메타X, 캉브리콘, 화웨이 등 기업들이 대체 칩을 속속 내놓으며 시장을 키우고 있음
- 알리바바는 ‘AI+클라우드’를 성장 축으로 삼고 3년간 최소 5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AI 수요로 26% 증가했음
- 다만 중국 칩은 여전히 AI 모델 학습(트레이닝) 단계에서 발열·내구성 문제를 겪고 있어 미국과의 기술 격차가 남아 있음
- 중국 정부는 84억 달러 규모 AI 펀드와 화웨이 Ascend 칩을 중심으로 공급망 자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은 경쟁자인 화웨이 칩 대량 도입을 꺼리고 있음
출처: WSJ
⚖️ 테슬라, 오토파일럿 치명적 사고 배상 판결 취소 요청
- 테슬라는 2019년 플로리다 키 라르고에서 발생한 오토파일럿 사용 중 치명적 사고 관련 소송에서 배상 판결을 뒤집거나 재판을 요구했음
- 앞서 배심원단은 테슬라가 부분적 책임이 있다고 보고, 총 3억 2,900만 달러 중 2억 4,25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음
- 테슬라 측은 보상적 손해액을 1억 2,900만 달러에서 6,900만 달러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자사 부담은 2,300만 달러로 축소돼야 한다고 했음
-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은 플로리다 주 법상 상한을 적용해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테슬라 변호인단은 차량에 설계 결함이 없으며,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과실이라고 강조했음
- 원고 측 변호인은 배심원 평결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 개발·홍보 과정에서의 안전성 결여를 지적한 정당한 결과라고 반박했음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