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랐음
-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가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지만 침체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기업 실적과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S&P 500 지수는 0.21% 상승한 6,495.15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45%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1,798.70에 마감했음
- 다우지수 역시 0.25% 올랐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0.2% 상승했음
-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 근처에서 움직였으며, 금값은 온스당 3,636달러로 1.4% 급등했음
-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음
- 월간 0.3% 상승이 예상되지만, 설령 물가가 다소 높게 나오더라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 실제로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최소 25bp 인하는 확실시되고 있으며, 일부 기관들은 50bp 인하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음
- 과거 사례를 보면 비침체 국면에서 시작된 금리 인하 사이클 후 2년 동안 S&P 500이 최대 50% 상승한 경우가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음
- 종목별로는 AI 인프라 투자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브로드컴이 3% 오르고 엔비디아도 약 1% 반등했음
- 로빈후드와 앱러빈은 각각 13%, 11% 급등했는데, 이는 오는 9월 22일부터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 덕분임
- 통신주에서는 에코스타가 스페이스X에 170억 달러 규모의 주파수 라이선스를 매각한다는 발표로 18% 급등했지만, AT&T·버라이즌·T모바일 등은 1~3% 하락했음
-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다가올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데이터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뉴욕 연은 조사, 구직 자신감 역대 최저
- 뉴욕 연은 8월 소비자 기대 조사에서 실직 후 새 일자리 찾을 확률이 44.9%로 집계돼 2013년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 기록했음
- 1년 후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본 응답은 39.1%로 전월 대비 1.7%p 상승하며 고용 불안 심리가 확산됐음
- 자발적 이직 의향은 18.9%로 거의 변동 없었고, 채용 둔화 속에 근로자들이 현 직장에 머무르는 ‘잡 허깅’ 현상이 나타남
- 8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2.2만 명에 그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4.3%, 광의 실업률은 8.1%로 상승했음
- 고용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 시장은 9월 17일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출처: CNBC
🇫🇷 프랑스 총리 불신임안 통과, 정부 붕괴
- 프랑스 하원은 364표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해 사임을 확정했음
- 마크롱 대통령은 1년 내 두 번째 정부를 잃었으며, 국가 부채는 GDP의 114%까지 치솟고 재정 적자는 5.8%에 달함
- 정치권은 좌·우·극우로 분열돼 내년 예산 합의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대규모 시위도 예고돼 있음
- 신임 총리 지명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나 의회 지형상 예산안 통과와 개혁 추진은 난항이 예상됨
- 신용평가사 피치의 프랑스 등급 검토도 앞두고 있어 차입 비용 상승과 정치 불확실성이 중첩되는 위기 국면임
출처: WSJ
🚀 유럽 방산 스타트업, 투자 급증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방산 스타트업 투자액은 2020년 3천만 유로에서 2024~25년 급증, 2022년 이후 총 24억 유로 조달했음
- 독일이 최대 수혜국으로 헬싱(Helsing), 퀀텀시스템즈(Quantum Systems), 스타크(Stark) 등이 주도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음
- 스타트업들은 자율 드론, 미니 잠수정, 저비용 요격기, 생체 로봇형 정찰체계 등 첨단 무기를 개발 중이며 일부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전 테스트 중임
- 영국·독일 중심으로 생산기지 확장이 진행되고, VC와 글로벌 자본이 적극 참여하며 국방 안보 자립에 대한 유럽 내 수요가 반영됐음
-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유럽이 자체 안보 역량을 키우는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음
출처: FT
🏅 금값, 사상 최고 3,600달러 돌파
- 금값이 온스당 3,636달러까지 오르며 연초 대비 37% 상승, 최근 3주간 9% 급등했음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확산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도, 인플레이션·재정 우려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키웠음
- 8월 미국 고용 부진 이후 시장은 9월 FOMC에서 최소 0.25%p 인하를 전적으로 반영 중이며 일부는 0.5%p 인하도 베팅하고 있음
- 달러 약세(올해 10% 하락)와 글로벌 채권 매도세도 금 수요를 자극하며, 금은 채권보다 더 매력적인 분산자산으로 부각됨
- 중앙은행들의 기록적 금 매입과 외국 자금의 미 국채 이탈이 겹치며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출처: FT
🚗 우버, 22.5억 달러 회사채 발행
- 우버가 올해 첫 회사채로 총 2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채권을 발행했음
- 채권은 두 부분으로 나뉘며, 10년물은 미 국채 대비 0.8%포인트 가산 금리로 발행돼 초기 논의치(1.1%p)보다 낮아졌음
- 이번 발행은 지난해 4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 블루칩 채권 조달로,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임
- 현재 투자등급 채권 금리와 스프레드가 연중 최저 수준에 있어 차입 환경이 유리한 상황임
- 무디스 Baa1, S&P BBB, 피치 BBB+ 등급이 예상되며, 바클레이스·골드만삭스·JP모건이 주관했음
출처: Bloomberg
📊 JP모건 “연준 금리 인하, 증시 ‘재료 소멸 매도’ 위험”
- S&P 500은 올해 들어 20회 이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9월 17일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Sell the News’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음
-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물가·고용·관세로 인한 불확실성과 9월 특유의 약세 시즌 요인을 지적했음
- 특히 연준의 완화가 노동수요·임금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고, 기업 자사주 매입과 개인 투자자 매수세도 9월에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음
- 다만 과거 비경기침체기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9월 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사례도 있었음
- JP모건은 VIX 콜옵션·VXX 매수, 방어주 및 금 비중 확대를 권고하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음
출처: Bloomberg
🚀 데이타브릭스, 기업가치 1,000억달러·매출 런레이트 40억달러 돌파
- 데이타브릭스는 7월 기준 연간 매출 런레이트가 40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50% 성장했음
- AI 제품 매출만으로도 10억달러 런레이트를 달성하며 성장 동력을 입증했음
- 신규 투자 라운드에서 10억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1,000억달러 평가를 받았고, 투자자는 Thrive Capital·안드리슨 호로위츠·UAE 국부펀드 MGX 등이 참여했음
- 고객사 중 약 650곳이 연간 100만달러 이상 지불하고 있으며, 혼다·피츠커피·프린스턴대가 최근 고객으로 합류했음
- 최근 12개월간 자유현금흐름은 흑자였으며, 회사는 인건비 중심의 AI 인재 확보 경쟁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임
출처: WSJ
⚡ 테슬라, 美 전기차 시장 점유율 8년 만에 최저
- 8월 테슬라의 미국 EV 시장 점유율이 38%로 2017년 이후 처음 40% 아래로 떨어졌음
- 7월 점유율은 42%로 전달(48.7%) 대비 급락,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음
- 테슬라는 8월 판매가 3.1% 증가했으나 전체 EV 시장 성장률(14%)에 크게 못 미쳤음
- 현대·혼다·기아·토요타 등 경쟁사들은 60~120%의 판매 성장과 공격적 인센티브로 점유율을 확대했음
- 테슬라는 로보택시·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하며 신차 부재가 이어지고, 가격 인하로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음
- 브랜드 이미지도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타격을 받았으며, 투자자들은 실적 둔화와 마진 하락을 우려하는 상황임
출처: Reuters
🛰️ 스페이스X, 170억달러 규모 주파수 인수…에코스타 주가 급등
- 스페이스X는 에코스타의 AWS-4·H 블록 주파수 라이선스를 현금 85억달러와 자사 주식 최대 85억달러로 매입하고, 2027년까지 에코스타 채무 이자 20억달러를 추가 부담하기로 했음
- 이번 거래로 스타링크는 자체 독립 주파수 기반의 ‘직접 연결 서비스(Direct-to-Cell)’를 확보하게 되며, 에코스타의 부스트모바일 가입자도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됨
- 에코스타는 매각 대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며, FCC와의 주파수 관련 분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음
- 이번 발표 직후 에코스타 주가는 19% 급등했으며, AT&T에 230억달러 규모 주파수를 매각했던 8월 말 이후 올해 주가는 249%나 상승했음
- 스페이스X는 “세계 모든 지역의 휴대폰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거래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음
출처: MarketWatch
⚖️ 구글, 광고 독점 혐의로 퍼브매틱에 피소
- 광고 거래소 퍼브매틱(PubMatic)은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음
- 이는 지난 4월 미 법원이 구글이 광고 거래소와 광고 서버 시장에서 불법 독점을 유지했다고 판결한 이후 제기된 두 번째 유사 소송임
- 미 법무부는 구글 광고 거래소 AdX 매각을 요구하고 있으나, 구글은 기술 개방과 외부 모니터링으로 대안을 제시한 상태임
- 퍼브매틱 CEO는 “혁신을 가로막은 건 기술 한계가 아니라 구글의 불법 독점”이라며 온라인 광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회복을 강조했음
- 앞서 오픈엑스(OpenX)도 동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텍사스 주 등이 주도하는 주정부 소송과 광고주·출판사들의 집단소송도 진행 중임
출처: Bloomberg
📦 아마존, 중남미 배달 스타트업 라피 지분 인수
- 아마존은 콜롬비아 배달 플랫폼 라피(Rapp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초기 투자금은 2,500만 달러 전환사채임
- 일정 조건 충족 시 아마존은 라피 지분 최대 12%까지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음
- 라피는 멕시코부터 칠레까지 확장된 초고속 배송(10분 이내) 서비스와 디지털 월렛·신용카드 등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을 넓힌 대표적 스타트업임
- 이번 파트너십은 아마존이 중남미 전자상거래 강자인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에 맞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피는 AWS·물류 인프라 활용 기회를 얻게 됨
- 라피는 소프트뱅크·세쿼이아캐피털 등 대형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뉴욕 IPO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애플, 4,300억달러 랠리 후 제품 발표 앞두고 부담
- 애플 주가는 7월 말 이후 시가총액 4,300억달러 증가하며 8월에 1년여 만의 최고 상승세를 기록했음
- 9월 9일 공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 애플워치·비전프로 업그레이드가 성장 모멘텀을 이끌지 주목되나, 투자자들은 ‘재료 소멸 매도’ 가능성도 우려함
- 특히 AI 전략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되며, 구글·삼성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옴
-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얇고 가벼운 ‘아이폰 17 에어’가 될 전망으로, 중가 시장에서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음
- 다만 주가는 여전히 올해 -5% 하락 중이고, 높은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PER 약 30배) 부담으로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임
- 모건스탠리는 저장용량 인상 등 간접적 가격 인상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음
- 시장은 장기적으로 AI 기능 강화와 2026년 출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에잇코, 월드코인 매입 계획에 5,000% 폭등
- 포장재·이커머스 업체 에잇코(Eightco)가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 토큰을 대규모로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5,000% 이상 급등했음
- 회사는 약 2억7,000만 달러를 조달해 월드코인 구매에 투입할 예정이며, 나스닥 티커를 ‘ORBS’로 변경할 계획임
-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World Foundation, Mozayyx, Discovery Capital, 크라켄 등이 참여했고, 비트코인 채굴사 비트마인도 2,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음
- 월가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신임 회장으로 선임돼 시장의 관심을 키웠음
- 거래량은 최근 평균 대비 5만4,000배 폭증했고 시가총액은 2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음
-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매입 전략을 연상시키며, 과도한 투기적 열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