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혼조세로 마감했음
-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4.00~4.25% 구간으로 조정하면서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재료였음
-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를 ‘보험성 인하(risk-management cut)’로 설명하며 “더 이상 무위험 경로는 없다”고 언급해 정책 불확실성을 강조했음
- 이에 따라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음
- 지수별로는 S&P 500이 0.1% 하락했고 나스닥은 0.3% 내렸으며,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음
- 반면 다우지수는 금융주와 소비주 강세에 힘입어 0.6% 올랐고,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가 반영된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0.2 상승했음
- 채권시장은 단기물과 장기물 금리가 모두 소폭 올라 다소 평탄화된 흐름을 보였고,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음
- 원유와 금 가격은 각각 0.9%, 0.8%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음
- 종목별로는 엔비디아, 오라클, 팔란티어, 브로드컴 등 고성장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월마트,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은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음
- 개별 뉴스로는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 칩 구매 중단을 지시했다는 소식과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아이폰17 출시 전 6% 감소했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연준 결정에 따라 단기 재료 소멸 구간에 진입했으며, 향후 노동시장 지표와 인플레이션 추이가 10월과 12월 추가 인하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음
📰 주요 뉴스 정리
📉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시사
-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4.00~4.25%로 조정했음
- 점도표(dot plot)는 올해 10월·12월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으며, 위원 19명 중 10명이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음
-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연준은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설명했음
-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언급하며 통화정책이 ‘중립적’ 위치에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했음
-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정치적 긴장 속에서 이뤄졌으며, 일부 위원은 더 큰 폭 인하를 주장했음
출처: CNBC
💻 미국 빅테크, 영국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 투자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가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과 맞물려 영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스타머 총리의 요청으로 12만 개 AI 칩을 영국에 공급하고 Nscale에 5억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밝혔음
- 다만 미국은 여전히 영국의 2% 디지털세 철폐를 압박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번 합의에서 세제 변경을 포함하지 않았음
- 전문가들은 전력 비용과 송전망 연결 지연 등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런던의 수요, 정책 지원, 안정성 덕분에 투자 매력이 유지된다고 평가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15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으나 이는 글로벌 지출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음
출처: FT
📺 유튜브, 디즈니 제치고 미국 미디어 1위 도약
- 유튜브는 올해 미디어 매출에서 디즈니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7월 미국 시청 점유율 13.4%를 기록했음
-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30개 이상의 신기능을 공개했으며, 대부분 AI 기반으로 제작·편집·쇼핑 연계 등을 지원함
- 닐 모한 CEO는 AI가 창작자를 대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력 경로’를 지원하는 도구라 강조했음
- 유튜브는 지난 4년간 창작자들에게 1천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으며, 일부는 이를 바탕으로 헐리우드식 스튜디오를 구축했음
- 전문가들은 유튜브가 구글의 AI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미디어 산업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음
출처: Reuters
📊 엘리엇, 워크데이에 20억 달러 투자·경영진 지지 선언
-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워크데이에 20억 달러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밝혀 주가가 9% 가까이 상승했음
- 워크데이는 2027년까지 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장기 성장 자신감을 드러냈음
- 최근 11억 달러 규모의 AI 기업 사나(Sana) 인수를 포함해 파라독스, 플로와이즈 등 AI 중심 인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
- 엘리엇은 경영진이 입증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일 전략을 보유했다고 평가했음
- HR 소프트웨어 업계는 인수·합병이 활발하며, 지난달 토마 브라보가 경쟁사 데이포스를 123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음
출처: Reuters
🍩 FBI 국장 카슈 파텔, 크리스피 크림 ‘매수’ 발언에 주가 급등
- 카슈 파텔 FBI 국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크리스피 크림과 온세미컨덕터 주식을 “좋은 투자”라 언급하자, 두 종목 주가가 각각 12%, 4.1% 급등했음
- 파텔은 7월에 크리스피 크림 1.5만~5만 달러, 온세미 5만~10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수했다고 신고했음
- 이번 사례는 FBI 국장의 발언조차 개별 종목의 단기 급등을 촉발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음
- 파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해 대선 직후 FBI 국장에 임명된 인물임
출처: Bloomberg
🎟️ 스텁허브, 뉴욕 증시 데뷔 첫날 주가 6% 하락
- 온라인 티켓 플랫폼 스텁허브가 23.50달러에 IPO를 진행해 8억 달러를 조달했으나, 상장 첫날 주가는 22달러로 마감하며 6.4% 하락했음
- 이번 IPO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로 4월에 연기된 뒤 성사된 것으로, 최근 클라르나·제미니 등과 함께 기술주 상장 흐름에 합류했음
- 스텁허브는 코로나 이후 라이브 공연 수요 회복과 테일러 스위프트·비욘세 투어, 슈퍼볼 같은 대형 이벤트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실적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음
- 1분기 매출은 3억9,7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었으나 순손실은 3,590만 달러로 확대됐음
- 주요 투자자로는 마드론 파트너스(24.5%), 웨스트캡(12.3%),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8.8%)가 있음
출처: CNBC
🤖 딥마인드, ‘코딩 올림픽’서 금메달 수준 성과 달성
-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AI 모델 ‘제미니 2.5 딥 씽크’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ICPC) 결선에서 인간 최고 참가자들과 대등한 성과를 내며 금메달 수준 평가를 받았음
- 해당 모델은 전체 순위로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고, 인간 참가자들이 풀지 못한 문제까지 해결했음
- 딥마인드는 강화학습을 활용해 고난도 수학·추론·코딩 문제로 모델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음
-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했으며, 수학·공학·신약 개발·반도체 설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음
- 다만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속도 중심의 대회 성과가 실제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는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음
출처: FT
📱 틱톡 매각 입찰·관심 기업 명단
- 미·중은 틱톡 미국 내 운영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틱톡 미국 자산은 미국 소유로 이전될 예정임
- 바이트댄스는 19.9% 지분을 유지하고, 기존 투자자인 SIG, 제너럴 애틀랜틱, KKR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80%를 보유하게 됨
- 오라클, 안드리센 호로위츠, 실버레이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오라클은 미국 내 데이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음
- 아마존은 중국 외 틱톡 자산 인수 제안을 제출했으며, 앱러빈은 글로벌 틱톡과의 합병을 포함한 대규모 제안을 내놓았음
- 퍼플렉시티 AI는 틱톡 미국 운영과 합병안을 제시했고, 레딧 공동창업자 알렉시스 오해니언과 전 다저스 구단주 프랭크 매코트도 ‘프로젝트 리버티’ 입찰을 추진 중임
- 유튜버 MrBeast와 제시 틴슬리 그룹은 300억 달러 현금 입찰을 제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초기 협상에 참여했음
출처: Reuters
📢 아마존, 광고 제작 자동화로 중소기업 공략 강화
- 아마존이 챗봇형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를 출시해 중소기업 광고주도 AI로 영상·이미지·음성까지 포함한 멀티미디어 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했음
- 새 기능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 통합돼 아마존 광고 플랫폼 콘솔에서 제공되며, 프라임 비디오·넷플릭스·디즈니·로쿠 등 제휴 채널에서도 집행 가능함
- 광고물은 워터마크가 표시되며, 자동 심사를 통해 규정 위반 콘텐츠는 걸러짐
- 아마존은 우선 소규모 광고주를 겨냥하지만, 향후 대기업의 비주력 브랜드와 중견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임
-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최근 분기 1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구글·메타에 이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임
출처: WSJ
⚡ 마이크로소프트, 노르웨이서 62억 달러 규모 AI 컴퓨팅 임대 계약
- 마이크로소프트가 노르웨이에서 62억 달러를 지불하고 AI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기로 했음
- 영국 데이터센터 기업 Nscale 글로벌 홀딩스와 노르웨이 투자사 아케르(Aker)가 용량을 제공하며, 전력은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공급될 예정임
-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코어위브(CoreWeave), 네비우스(Nebius) 등 ‘네오클라우드’ 업체와 대규모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AI 수요에 대응 중임
- 이번 계약은 런던 인근에 2만3천 개 이상의 GPU를 갖춘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과 함께 진행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4년간 영국에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출처: Bloomberg
🚫 중국, 엔비디아 AI 칩 구매 전면 금지
- 중국 인터넷 규제기관(CAC)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주요 빅테크 기업에 엔비디아의 RTX Pro 6000D 칩 구매와 테스트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음
- 이는 기존에 H20 칩 중심이던 제한을 넘어선 조치로, 중국 내 AI 프로세서 성능이 엔비디아 중국 전용 모델과 동등하거나 상회한다는 결론에 따른 것임
- 이번 조치로 수만 개 규모의 RTX Pro 6000D 주문과 검증 작업이 취소됐으며, 엔비디아 주가는 약 3% 하락했음
-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이 원하지 않으면 시장에 있을 수 없다”며 실망감을 표했으나 미·중 간 정치적 맥락을 이해한다고 언급했음
-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위해 화웨이, 캄브리콘, 알리바바, 바이두 등 자국 기업을 소환해 성능 비교를 진행했으며, 내년 AI 칩 생산량을 3배로 늘릴 계획임
출처: FT
💊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경구제와 첫 직접 비교시험서 우위 확인
- 일라이 릴리의 경구제 후보물질 오포글리프로론(orforglipron)이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제 세마글루타이드(상품명 리벨서스) 대비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에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음
- 최고 용량 투여 시 혈당 수치(HbA1c)는 2.2% 낮아졌고 평균 체중은 9.2% 감소해, 세마글루타이드(1.4%·5.3% 감소)를 앞섰음
- 다만 이번 시험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환자 대상으로 개발 중인 고용량(25mg·50mg) 제제와 비교한 것이 아니어서 승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옴
- 릴리는 2026년 당뇨 치료제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출시를 내년으로 기대하고 있음
-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중단율은 릴리 약물이 9.7%로 세마글루타이드(4.9%)보다 높았음
- GLP-1 계열 경구제 시장은 2030년대 1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두 회사가 선도적 경쟁을 벌이고 있음
출처: CNBC
💬 레딧, 구글·오픈AI와 차세대 AI 콘텐츠 계약 논의
- 레딧이 구글 및 오픈AI와 차기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이며, 단순 거래형 계약을 넘어 동적 가격 구조를 도입하려 함
- 기존에는 고정 금액을 받고 데이터 제공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AI 답변에서 레딧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는 방안을 추진 중임
- 레딧은 2024년 구글·오픈AI와 체결한 계약을 포함해 총 2억3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현행 계약은 여전히 유효함
- 이번 협상은 구글 검색 및 생성형 AI 기능에서 레딧 데이터 인용이 많지만 사용자 유입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음
- 레딧은 AI 기업들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글 트래픽을 자사 커뮤니티 내 활동으로 연결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 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리프트, 웨이모와 내년 내슈빌 로보택시 상용화 협력
-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내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리프트와 처음으로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었음
- 승객들은 웨이모 앱과 리프트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리프트는 차량 정비·인프라·차고 운영 등 전반적 관리 서비스를 맡을 예정임
- 웨이모는 미국에서 이미 피닉스·샌프란시스코·LA 등에서 운영 중이며, 누적 유료 운행 1,000만 건을 돌파했음
- 이번 협력 소식에 리프트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으며, CEO는 자율주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음
- 웨이모는 내년 마이애미·워싱턴DC·댈러스·덴버 등으로 확대 예정이며, 리프트는 우버와의 격차 축소를 위해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음
출처: CNBC
💸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뒤따르는 ‘감가상각 리스크’
- 구글, 메타,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총 2,740억 달러를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감가상각 비용이 본격 반영돼 수익성 압박이 예상됨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월가 예상치보다 높은 감가상각 비용을 전망하며, 2027년 알파벳 70억 달러, 아마존 59억 달러, 메타 35억 달러의 괴리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음
- 특히 GPU와 같은 AI 자산은 수명이 짧고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비용 인식이 더 빨라질 수 있음
- 아마존은 서버 수명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등 추세가 이미 나타나고 있음
- 매출 증가율(’26년 13%, ’27년 12%) 대비 감가상각 증가율(각각 33%, 30%)이 훨씬 빨라, AI 버블 우려와 함께 마진 악화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음
출처: Marke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