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 정리

[08/27] 엔비디아, 예상 상회에도 주가는 시간외 약세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매출 전망 상회에 주가 급등 / 트럼프, 전력망서 중국산 장비 배제 명령 등 오늘의 경제 뉴스

은퇴 호소인의 경제 뉴스

2026.08.27 | 조회 125 |
from.
은호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첨부 이미지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물가 부담과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관망세가 맞물리며 사실상 보합권에서 마감했음. S&P 500은 7,675.70으로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었고, 나스닥은 0.08% 하락한 26,130.20, 다우지수는 0.21% 내린 53,463.88을 기록했음.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시간외 주가는 하락했음.
  • 시장의 첫 번째 부담은 다시 높아진 물가였음. 7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3.3% 상승하며 연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상회했음. 동시에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연율 1.5%로 유지됐지만 소비와 기업투자 등 내부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보다는 물가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음.
  • 이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가격에 반영됐음.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CME FedWatch 기준 38.1%까지 올라갔으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단기금리 시장은 연말까지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사실상 전부 반영하기 시작했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bp 오른 4.65%를 기록하며 최근 재무부의 시장 안정 조치 이후 나타났던 채권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음.
  • 다만 주식시장의 낙폭이 제한된 배경에는 여전히 견조한 기업 실적과 경기 흐름이 있었음. 소비자의 소득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고 기업들의 이익 흐름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높은 금리가 곧바로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크지 않았음. 결국 이날 시장은 경기 악화보다 강한 경제가 물가를 높은 수준에 오래 머물게 하고, 그 결과 연준의 긴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위험을 더 크게 반영했음.
  • 이와 함께 종목별로는 메타가 미국 주정부들과 최대 180억달러 규모의 청소년 소셜미디어 피해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도 약 1% 상승하며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음. 반면 인튜이트는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했고, 헬스케어가 S&P 500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했으며 모더나는 전날 급등 이후 차익실현이 나타났음.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긴장 완화 기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뉴스가 엇갈리면서 변동성을 보인 끝에 WTI 기준 0.6% 하락한 배럴당 81.90달러를 기록했음.
  •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높은 물가와 금리 부담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견조한 경기와 기업 실적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 이어졌음.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AI 관련주에 반영된 기대 수준도 다시 확인됐음. 여기에 금요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까지 예정돼 있어, 시장은 당분간 기업 실적과 금리 경로를 함께 확인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가능성이 높음.

 

 

 

 

📰 주요 뉴스 정리 

 

첨부 이미지

 

 

🤖 엔비디아, 예상 상회 가이던스에도 주가는 시간외 약세

  • 엔비디아가 시장 평균 예상을 웃도는 매출 가이던스를 내놨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했음. 회사는 수요일 이번 분기 매출을 1080억 달러 ±2%로 제시했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는 1052억 달러였음.
  • 반응이 미지근했던 건 일부 전망치가 1100억 달러를 넘겼기 때문임. 평균은 넘겼지만 가장 높은 기대에는 닿지 못한 셈임. 총마진 전망치는 약 74%임.
  • 이 반응은 AI 투자 열기를 둘러싼 회의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줌. 수년간 고성장이 이어진 뒤 일부 투자자는 거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고, 엔비디아가 AI 생태계 기업들과 맺어온 다수의 투자 계약을 두고는 순환 거래가 산업 기반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세계 시가총액 1위이자 AI 가속기 선두 공급사인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은 업계 전반의 온도계로 받아들여짐.

출처: Bloomberg 


⚡ 미 육군, 22억 달러 들여 기지에 소형원자로

  • 미 육군이 22억 달러를 들여 전국 5개 기지에 소형 원자로를 설치하기로 했음. '야누스 프로그램'에 따라 공급업체 5곳이 각각 한 곳씩 맡고, 5년 내 20기 이상 설치, 2028년 9월 말까지 최소 1기 가동이 목표임.
  • 선정된 곳은 안타레스(포트 브래그), 래디언트(포트 베닝), 웨스팅하우스(포트 드럼), BWX 테크놀로지스(포트 캠벨), 제너럴 아토믹스(포트 후드). 모두 20MW 미만 마이크로원자로로, 1GW급 대형 원전과 달리 기지가 전력망에서 끊겨도 전기를 공급하도록 설계됨. 사이버·드론 위협에 노출된 전력망에서 군 시설을 떼어놓겠다는 구상임.
  • 다만 설계는 검증되지 않았고 안타레스와 래디언트는 완제품 납품 실적이 없는 스타트업임. 육군 측도 "완성된 마이크로원자로 설계를 가진 회사는 없음"며 일부 업체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실재한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매출 전망 상회에 주가 급등

  •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연간 매출 전망치를 59억9000만~60억1000만 달러로 제시했음. 시장 예상치 59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최대 12% 올랐음. 올해 상승 폭은 최대 62%에 달함.
  • 2분기 매출은 14억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0.31달러로 각각 예상치 14억4000만 달러와 0.29달러를 넘었음. 구독 매출 지표인 연간반복매출(ARR)도 58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음. 3분기 매출은 최대 15억3000만 달러를 제시했음.
  • AI를 활용한 해킹 위협이 보안 수요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임. 앤스로픽·오픈AI·메타는 테스트 중이던 모델이 시험 환경을 벗어나 실제 시스템에 접근한 사례를 공개했고, 오픈AI 모델은 허깅페이스 내부 시스템을 몇 시간 만에 침투했음.

출처: Bloomberg 


📈 세일즈포스, AI 성장에 앤스로픽 지분 이익 겹쳐 11%↑

  • 올해 들어 주가가 22% 빠져 있던 세일즈포스가 실적 발표 뒤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1% 상승했음. 같은 기간 S&P500이 12% 오른 것과 대비되는 흐름으로, 생성형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에 얼마나 큰 위협인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려 왔음.
  • 정작 이번 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쪽은 AI였음. 7월 31일 끝난 회계 2분기 매출은 113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 늘었고, AI 제품인 에이전트포스의 연환산 매출은 15억 달러를 넘어 240% 증가했음. 직전 분기 증가율은 200%대였음. 순이익은 35억 3천만 달러로 87% 늘었는데, 앤스로픽 지분 가치 상승으로 전략적 투자에서 26억 달러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음.
  •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도 16.67~16.71달러로 제시해, 5월에 내놨던 14.06~14.12달러를 크게 웃돌았음.

출처: CNBC 


🏢 데이터센터, 지역 반발에 속도 조절·설계 변화

  •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이 업계 성장 속도를 늦추고 프로젝트 설계 방식까지 바꾸고 있음. 맥킨지의 마리아 굿패스터는 "지역사회 반발은 매우 실질적"이라며, 이미 투자가 집행된 곳에서도 방향을 틀거나 일부 부지를 포기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음.
  • 반대는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음.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민주당 소속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모두 신규 개발 제한 조치에 나섰음. 여기에 고압 변압기와 예비 발전기 공급난이 겹치면서 전력·용수 확보 여부가 사업성 판단과 부지 선정의 조건이 됐음.
  • 결국 수요 계약과 전력망 연결을 갖춘 프로젝트에 프리미엄이 붙고, 투기적 개발은 어려워졌음. 스톤피크의 케이트 도시는 구조가 잘 짜인 사업이라면 은행 대출 시장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반발은 걸림돌이라기보다 투자처를 걸러내는 필터에 가깝다고 봤음.

출처: Bloomberg 


⚡ 트럼프, 전력망서 중국산 장비 배제 명령

  •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외국산 변압기 등 일부 핵심 전력 설비를 미국 전력망에서 배제하는 국가안보 긴급명령에 서명했음.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이나 운영상 위험이 될 수 있는 외국산 대용량 전력계통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의 구매·설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임.
  • 중국산 부품에 취약점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양당에서 커진 데다, 미국 수도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진 것이 배경임.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배터리·태양광 인버터 생산능력의 약 80%를 차지함.
  • 에너지부는 120일 안에 시행 규정을 내야 하며, 이미 설치된 장비에도 새 조건이 붙을 가능성이 있음.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전력기기 제조사와 솔라엣지, 엔페이즈, 테슬라 같은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출처: Bloomberg 


🤖 구글, AI 책임팀 딥마인드에서 정책부서로 이관

  • 구글이 AI 위험·사회적 영향을 다루는 90여 명 규모의 'AI 책임' 조직을 딥마인드에서 떼어내 로비와 공공정책을 담당하는 글로벌 대외협력 부문으로 옮김. 개편은 9월 초 시행 예정임.
  • 이번 조치는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가 회장으로 물러난 재편의 연장선에 있음. 2014년 인수 이후 반자율 조직으로 운영돼온 딥마인드를 구글 본체에 더 밀착시키는 흐름으로, 인사·정책 팀도 함께 이동함.
  • 이 팀은 화학·생물·방사능·핵 위험 테스트와 챗봇의 심리적 영향 연구를 맡아왔음. 직원들은 제미나이 개발팀에 대한 접근성이 줄어 독립적 연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고, 경영진도 일부 인력의 이탈 가능성을 인정함. 구글은 책임 조직을 한데 모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힘. 최근 딥마인드에서는 제프 딘 등 핵심 연구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음.

출처: WSJ 


🌾 미국, 40여 년 만에 인산비료 공장 신설

첨부 이미지
  • 미국에 40여 년 만에 새 인산비료 공장이 들어설 전망임. 농업협동조합 CHS와 비료업체 OCP 노스아메리카가 루이지애나주 와그먼에 4억5000만 달러를 들여 연 100만 톤 이상 규모의 인산비료 공장을 짓겠다고 제안했음. 2024년 미국의 완제품 인산비료 생산량이 약 500만 톤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로, 회사 측은 이 공장이 수입 인산비료 의존도를 48% 넘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음.
  •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으로 이어진 분쟁이 있음. 교역 차질로 작물 영양분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내 식량 안보 우려가 커졌고, 뉴올리언스 인산이암모늄 가격은 8월 초 약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일부 되돌림이 있었음.
  • 모로코 OCP 그룹에는 미국 시장 확대 통로가 되는 셈임. 미국 최대 인산 생산업체 모자이크는 모로코산 비료에 대한 관세를 지지해왔지만, 백악관은 지난 6월 5년가량 유지된 이 관세를 유예했음. 건설에는 인허가와 자금 승인을 전제로 최대 2년이 걸릴 전망임.

출처: Bloomberg 


🛢️ 미, 남북전쟁 시대 나포심판소로 이란 원유 몰수 검토

  • 미국 법무부가 남북전쟁 이전 시대에 쓰이던 해상 '나포심판소(prize court)'를 되살려, 나포한 이란 유조선의 원유를 미국 재산으로 넘기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사정에 밝은 3명을 인용해 보도했음.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 그간 미국은 제재 위반 선박을 압류할 때 민사몰수 절차를 써 왔음. 하지만 이란을 지원한 베네수엘라 초대형 유조선 사건에서 선사와 이란 테러 피해자 유족 등 제3자가 잇따라 소송에 참여하며 매각 절차가 지연됐음. 나포심판소를 쓰면 외부 청구인의 개입이 제한돼 매각 대금을 국고로 넘기기 쉬워진다는 게 지지자들의 설명임.
  • 다만 이 제도는 1898년 미-스페인 전쟁 이후 사실상 쓰이지 않았고 2차 대전 이후엔 완전히 잠들어 있었음. 의회의 전쟁 승인이 없다는 점 등을 두고 법적 다툼이 예상되며, 중국이 같은 논리를 미국 선박에 적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음.

출처: Bloomberg 


💸 베센트 국채 개편에 월가, 차입전략 전환 촉각

첨부 이미지
  •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전략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월가에서 돌고 있음. 도이체방크·모건스탠리·씨티는 장기물 발행 축소라는 급진적 선택지까지 거론하며, 11월 4일 분기 리펀딩에서 향후 차입 증가분을 단기 국채(빌)와 짧은 만기 노트로 돌리고 바이백을 확대하는 쪽이 더 유력하다고 봄.
  •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다음 리펀딩까지 기존 경매 일정은 유지한다고 못박았지만, 지난주 그가 '트레저리 트위스트'라 부른 바이백 개편이 31조 달러 국채시장의 긴장을 키웠음. 재무부는 연준과 달리 돈을 찍을 수 없어 바이백 재원을 추가 발행이나 재무부 일반계정으로 메워야 함.
  • 씨티는 2020년 재도입된 20년물이 폐지될 가능성을 꼬리위험으로 올렸음. 다만 발행이 많은 지금 장기물을 줄이면 시장이 조작으로 볼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옴.

출처: Bloomberg 


⚡ 미국 디젤 재고 계절 기준 역대 최저

첨부 이미지
  • 미국 디젤 재고가 계절 기준 역대 최저로 내려갔음. 미 에너지정보청 집계로 8월 21일로 끝난 주의 중간유분(디젤 포함) 재고는 1억340만 배럴로, 1980년대 초 이후 같은 시기 기준 가장 낮은 수준임.
  • 디젤 수요는 북반구 난방·수확기와 남반구 파종기가 겹치는 10월께 정점을 지남. 재고가 이렇게 얇은 상태에서 수요가 늘면 가격이 더 오르고 에너지발 물가 압력을 키울 수 있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제품 수출은 거의 끊긴 상태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정유시설이 타격을 받자 디젤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금지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미국 소매 디젤 가격은 갤런당 5.60달러를 넘어 2022년 사상 최고치와 20센트도 차이 나지 않고, 휘발유도 4달러 위에 머물러 있음. 정유사의 디젤 정제마진은 최근 몇 주 사이 사상 최고로 올랐고 미국의 디젤 수출도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빠진 물량을 메우기에는 크게 모자람.

출처: Bloomberg 


⚡ 美 데이터센터 절반, 지연·취소 위험

  • 미국에서 계획된 데이터센터의 최대 50%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위험에 놓였다는 진단이 나왔음. 투자사 키머리지 에너지 매니지먼트의 공동창업자 벤 델은 정치적 반발과 실물 자산을 짓는 과정의 복잡성을 이유로 들며 "실리콘밸리식 모델이 현실 인프라의 제약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음.
  • 숫자로 보면 미국 천연가스 수요 증가분 하루 300억 입방피트 가운데 대부분은 LNG 수출 몫이고, 데이터센터가 끌어올 수 있는 물량은 하루 50억~100억 입방피트로 추정됨. 다만 프로젝트가 밀리면 AI 관련 소비는 이 범위의 아래쪽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델의 견해임.
  • 프래킹 공급 확대로 10년 가까이 낮은 가격에 머문 가스 가격이 AI 붐으로 반등하기를 기대해온 생산업체엔 부담이 될 수 있는 대목임. 델은 데이터센터가 중간선거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그간 우호적으로 여겨졌던 펜실베이니아·텍사스·오하이오에서도 초당적 반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음.

출처: Bloomberg 


🤖 앤스로픽, 엔스케일과 6년 450억달러 AI 컴퓨팅 계약

첨부 이미지
  • 이번 계약의 원래 주인은 마이크로소프트였음. 3월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의향서까지 체결했지만 올여름 발을 뺐고, 그 빈자리를 앤스로픽이 채웠음.
  • 앤스로픽은 엔스케일의 이 데이터센터에서 AI 클라우드 컴퓨팅을 빌리는 데 6년간 450억 달러를 쓰기로 했음. 약 460메가와트 규모로, 미국 가정 34만5000가구가 동시에 쓰는 전력에 해당함. 엔비디아 베라 루빈 칩이 투입되며 내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완공 시 1.35기가와트가 되는 몬아크 캠퍼스 3개 동 가운데 첫 번째 동이 대상임.
  • 앤스로픽은 최근 플루이드스택 500억 달러, 스페이스X 450억 달러, 볼타인프라 100억 달러 계약을 잇달아 맺으며 상장을 앞두고 컴퓨팅 용량을 확보해왔음. 이르면 다음 달 IPO를 준비 중인 엔스케일로서도 임차인 확보가 관건이었음.

출처: Bloomberg 


📈 근원물가 정체에 연준 9월 인상 확률 상승

  • 7월 근원 PCE 물가가 전년 대비 3.3%로 6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음. 연준이 목표로 삼는 PCE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6%에서 3.7%로 올랐음.
  •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반영된 9월 인상 확률은 발표 직전 약 36%에서 약 44%로 올랐고,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정책금리를 3.50~3.75%에서 동결해 왔음.
  • 최근 두어 달 소비자물가 둔화를 보여준 지표들과는 엇갈리는 결과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목표를 웃도는 물가를 끝내겠다고 밝혔지만 인상 없이 물가가 내려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의 헤더 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 여전히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다며, 이번 지표로 관망할 시간은 벌었지만 무엇을 보고 인상에 나설지 더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음.

출처: Reuters 


💸 금·비트코인 펀드에 70억달러 사상 최대 유입

  • 금과 비트코인 ETF에 최근 5거래일 동안 70억 달러가 들어오며 사상 최대 유입을 기록했음. SPDR 골드 셰어즈(GLD)에 34억 달러,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15억 달러가 유입돼 둘 다 주간 미국 ETF 유입 상위 10위에 올랐음.
  • 그간 금은 안전자산 수요를 흡수했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논리를 인정받지 못했음. 이번엔 둘이 함께 움직였고, 직접적 계기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장기물 국채 바이백을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었음. 발표 직후 금리와 달러가 내리고 금·비트코인이 상승했음.
  • 금은 이달 14%가량 올라 온스당 4,600달러를 넘었고 비트코인은 8만 달러를 웃돌고 있음. 다만 재정적자에 해법이 없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 소화되면서 통화가치 훼손 논리는 힘을 잃고 있다는 반론도 있음.

출처: Bloomberg 


🔎 랫클리프 CIA 국장, 모스크바서 러시아 정보기관 접촉

  •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화요일 모스크바를 방문했음.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러시아를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 중 한 명임.
  •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글렌 벡과의 인터뷰에서 이 방문을 "준정례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였음을 시사했음. 러시아가 나토를 시험하는 문제나 이란 압박 등 다른 사안을 논의했다는 관측은 부인하면서도, "뭔가 나올 수도 있음"고 덧붙였음.
  • 크렘린궁은 랫클리프가 러시아 정보기관과 접촉했으나 푸틴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음.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이 보고를 받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논의됐는지는 답하지 않았고, "정보기관 간 접촉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관계 위기 해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했음. 이번 방문은 여름 들어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되고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난 가운데, 미국 중재 평화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이뤄졌음.

출처: Barron's 


📱 애플 폴더블 아이폰 첫해 1000만대 출하 전망

  •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의 첫 접는 아이폰 덕분에 감소를 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음. IDC는 9월 공개가 예상되는 이 제품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넘게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음.
  • 가격은 2500달러 수준으로 높게 매겨질 전망이지만, IDC의 나빌라 포팔은 매우 한정된 고소득 소비자층을 겨냥한 만큼 성공할 것으로 봄. 삼성전자가 7년 전 개척한 뒤 줄곧 틈새에 머물렀던 폴더블은 올해 12.6%, 내년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애플이 전체 폴더블 출하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음.
  • 반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16.7% 감소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생산을 제약하고 가격을 밀어올린 탓임. IDC는 AI에 필요한 부품이 바로 그 공급 부족 품목이라며, 저가 스마트폰의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애플, 9월 9일 신제품 공개…터너스 첫 행사

첨부 이미지
  • 애플이 9월 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음. 팀 쿡이 9월 1일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CEO를 맡은 뒤 열리는 첫 행사임.
  • 행사 초대장에는 '서프라이즈 앤 샤인'이라는 문구와 빛나는 애플 로고가 담겼고, 시작 시각은 태평양시 기준 오전 10시임. 애널리스트들은 새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
  • 대규모 언어모델 기술을 적용한 새 음성비서 '시리 AI'도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됨. 메시지나 캘린더 같은 앱을 직접 다룰 수 있는 형태임. 애플은 이번 주 새 맥미니와 맥스튜디오도 공개했고, 출하는 9월 22일부터임.

출처: CNBC 


🛢️ 아람코, 호르무즈 우회 원유 확대…중국행 물량도

  • 사우디 아람코가 9월 선적분 원유 물량 일부를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서 실을 수 있게 내놨음. 이달 들어 중국에 최소 400만 배럴을 판 뒤 나온 조치로, 소식통 4명이 로이터에 전한 내용임.
  • 선박 데이터를 보면 아람코는 해협을 지날 때 공격을 피하려 위치 추적 장치를 끈 유조선으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방식까지 동원하고 있음. 2월 28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이 해협으로 전 세계 원유·가스의 5분의 1이 지나갔음.
  • 아람코는 아랍 미디엄·아랍 헤비 등급을 아시아 구매자에게 파는 절차를 2주 연속 진행 중이며, 화물은 해협 바깥인 UAE 푸자이라나 오만 소하르 앞바다에서 선박 간 이송으로 넘기는 조건임. 앞서 소하르 앞바다에서 400만 배럴을 옮겨 실은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은 중국 닝보와 잔장으로 향하고 있고, 인도처는 시노펙임.

출처: Reuters 


💵 달러, PCE 3.7%에 4주 만에 최대 상승

첨부 이미지
  • 달러가 약 4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음.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국채 금리 상승을 따라 장중 0.3%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음.
  •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 3.7% 상승률을 유지하며 목표치의 거의 두 배 수준에 머문 게 계기였음. 이에 트레이더들은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을 약 40%로 높였고, 12월까지 0.25%포인트 인상은 완전히 반영했음.
  • 이번 상승으로 달러는 지난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국채 매입 확대 계획 발표 이후 낙폭의 절반가량을 회복했음. 다만 7월 실질 소비지출이 보합에 그쳐 상승은 제한됐고, 시장은 금요일 잭슨홀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연설을 기다리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스테이블코인 막던 은행들, 이제 직접 발행 검토

  •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막으려 로비까지 벌였지만, 이제는 직접 발행을 검토하기 시작했음. 그간 일부 경영진은 수요 자체를 회의적으로 봤고, 업계는 예금처럼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을 막는 대신 토큰화 예금 시스템으로 대응해왔음.
  • 분위기가 바뀐 건 비자, 블랙록, 구글, 도어대시 같은 비은행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임.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산탄데르 등 10여 개 금융기관은 달러를 시작으로 유로와 나머지 G7 통화까지 확장하는 기업금융용 스테이블코인을 논의 중이고, JP모건도 발행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검토했음. 39개 주 은행협회와 약 3000개 은행이 참여한 뱅크체인 얼라이언스는 2027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함.
  • 다만 스테이블코인은 예금보험이 없고 쓰임새가 뚜렷하지 않다는 비판도 여전함. 은행들의 움직임은 공격이라기보다 방어적 성격에 가깝다는 평가임.

출처: WSJ 


💸 메타, 청소년 소셜미디어 소송 최대 167억달러 합의

  • 메타가 청소년 소셜미디어 피해 소송에서 미국 주정부들과 최대 167억 달러 규모 합의에 동의했음.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 배심 재판이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나온 재판 중 합의로, 판사 승인이 남아 있음.
  • 합의에는 돈만이 아니라 운영 조건이 붙었음.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의 스크롤 시간을 제한하고, 부모 동의 없이는 일부 안전 설정을 끄지 못하게 하며, 좋아요 수 확인과 뷰티 필터 접근도 청소년에게는 제한됨. 연령 확인 도구 강화와 이행을 감독할 독립 감사인 선임도 포함됐음.
  • 29개 주 법무당국은 거액의 벌금과 함께 플랫폼 운영 방식을 바꾸라는 법원 명령까지 요구해 왔음. 메타는 제출 서류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합의가 책임이나 위법 인정은 아니라고 밝혔음. 주가는 뉴욕 시간 오전 9시 46분 기준 0.8%가량 하락 중이고, 개장 직후에는 최대 4.1% 올랐음.

출처: Bloomberg 


📊 미 근원PCE 예상 부합, 소비는 정체

  • 7월 미국 근원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3%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물가를 반영한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쳤음. 5~6월 소비가 강했던 것과 대비되는 흐름임.
  • 세부적으로는 근원 상품 소비가 0.8% 감소한 반면 서비스 소비는 0.3% 늘었음. 저축률은 3%로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아마존이 프라임데이를 지난해 7월에서 올해 6월로 옮기면서 소비가 앞당겨진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옴. 다만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세금 환급 효과도 사라졌다는 지적이 있음.
  • 연준으로서는 금리를 동결할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임. 발표 후 미 국채 금리와 달러는 올랐고 주가지수 선물은 내렸음. 다만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전년 대비 3.7%로 목표치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어, 금요일 잭슨홀에서 나올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이 주목됨.

출처: Bloomberg 

 

 

 

 

 

※ 은호레터는 유사투자자문업체로, 개별 투자 상담이나 자금 운용을 제공하지 않고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금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 은호레터는 유사투자자문업체로, 개별 투자 상담이나 자금 운용을 제공하지 않고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금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오늘 은호레터는 어떠셨나요?

은호레터 스레드를 구독하시면 주요 경제·투자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은호레터가 운영 중인 사이트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은호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다른 뉴스레터

© 2026 은호레터

은퇴 호소인의 경제 전문 뉴스레터

뉴스레터 문의eunho.letter@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대표번호: 070-8027-1409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