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발언과 관련된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음
- S&P 500 지수는 거의 움직임이 없었고(-0.07%), 나스닥은 소폭 상승(+0.02%), 다우지수는 166포인트(-0.38%) 하락했음
-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0.7%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음
-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음
- 그는 기존 7월 9일이었던 상호관세 시행일을 8월 1일로 미루었지만, 이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음
- 특히 구리에는 50%라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구리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의 주가가 상승했음
- 반면, 제약 및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도 200%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출렁였음
- 이러한 발언들은 월요일의 급락장(다우 -400포인트)을 야기한 후 하루 만에 다시금 투자자들에게 경계심을 불러일으켰고, 시장은 하루 종일 관세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했음
-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일본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점은 글로벌 무역 긴장을 더욱 높였음
-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과거와 달리 관세 이슈가 실질적인 경기 침체나 기업 실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음
- UBS는 올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약 15%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성장 둔화 요인이나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관세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형 기술주의 강세, 실적 시즌 기대감이 하방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임
📰 주요 뉴스 정리
📈월가, 트럼프 관세에도 미국 증시에 낙관적 전망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BofA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S&P 500 연말 목표치를 각각 6,600, 6,300으로 상향함
- 대형주 강세, 조기 금리 인하 기대, 견고한 고용과 둔화된 인플레이션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함
- 트럼프는 한국·일본·남아공 등 대상 고율 관세를 3주 유예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함
- 2분기 실적 시즌은 기술 대형주 중심의 긍정적 실적이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관세 부담이 기업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음
출처: FT
🧳리시 수낙, 골드만삭스 고문으로 복귀…연봉은 자선단체에 기부 예정
- 전 영국 총리 리시 수낙이 골드만삭스에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합류함
- 수낙은 2001~2004년 골드만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채용은 그의 금융권 복귀임
- 그는 글로벌 경제·지정학 이슈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급여는 본인의 수치교육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임
- 현재는 하원의원 신분을 유지하며 옥스퍼드·스탠퍼드에서도 활동 중이며, 영국 정부 로비 등은 1년간 제한됨
🚕웨이모, 10대 전용 로보택시 계정 도입…피닉스에서 첫 시행
-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14~17세 청소년이 단독 탑승 가능한 로보택시 계정을 출시함
- 해당 계정은 부모 계정과 연동되며, 피닉스 지역에서 우선 제공 후 타 도시로 확대 예정임
- 실시간 위치 공유, 부모 알림, 특수 교육받은 고객지원 요원 배치 등 안전 장치 포함
- 웨이모는 주간 유료 승객 수송이 25만 건을 넘겼으며, 마이애미·워싱턴 진출도 예고함
- 캘리포니아는 무인차의 미성년 단독 탑승을 금지하고 있어 아직 서비스 미제공 상태임
출처: Bloomberg
🖥️IBM, AI 추론 최적화한 신형 Power11 칩 공개…7월 25일 출시
- IBM이 데이터센터용 신형 Power11 칩과 서버를 공개하며, AI 추론을 단순화하고 전력 효율을 높인다고 발표함
- 해당 칩은 2020년 이후 첫 메이저 업데이트로, 금융·제조·헬스케어 등 특수 산업 중심으로 인텔·AMD와 경쟁 중
- Power11 서버는 연간 비계획 다운타임이 30초 수준이며,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1분 이내 대응 가능함
- 연말엔 자체 AI 칩 ‘Spyre’와 통합 예정이며, 학습보다 추론 최적화에 집중해 비즈니스 활용성을 강조함
출처: Reuters
💸서클 주가, 과도하게 상승…밸류에이션 과열 경고
- 미즈호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가 서클(Circle) 주식에 대해 '언더퍼폼' 등급과 85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현 주가보다 59% 낮게 평가함
- 서클은 6월 IPO 당시 31달러에 상장돼 일시적으로 298.99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현재는 207.46달러 수준
- 돌레브는 USDC의 성장률이 과대평가되었고, 금리 인하와 유통 비용 상승으로 2027년 매출은 45억 달러가 아닌 33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 분석함
- 경쟁 심화도 우려 요인으로, 페이팔, 아마존, 월마트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 중이며, 미국 'Genius Act' 통과 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음
- JP모건의 케네스 워싱턴은 더 비관적으로, 80달러 목표가를 제시하며 매도 의견을 유지함
출처: MarketWatch
📉코어위브 주가 4배 급등…애널리스트들은 신중론 제기
-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RWV)는 3월 IPO 이후 주가가 4배 상승했으나, 미즈호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함
- 미즈호는 높은 주가 변동성과 매출의 72%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집중된 구조를 리스크로 지적함
- 최근 90억 달러 규모의 코어사이언티픽 인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락업 해제 이후 내부자 매도 가능성이 우려됨
- 목표가는 150달러로 상향했지만, 전반적으로 현 주가는 과열된 수준이라는 분석임
출처: MarketWatch
🚗 캐시 우드, 머스크 정치 행보에도 "테슬라 믿는다" 발언
- 캐시 우드는 머스크의 정당 창당 발표 이후 주가 급락에도 테슬라에 대한 신뢰를 유지한다고 밝힘
- 머스크가 미국과 유럽의 판매를 직접 챙기기로 하면서 운영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함
- 우드는 로보택시가 테슬라 기업가치의 90%를 차지할 것이라며 5년 내 주가 2,600달러를 전망함
- 테슬라는 올해 27% 하락했고 주요 시장 판매 부진과 정치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임
- 우드는 AI 인재 이탈로 흔들리는 애플보다는 오픈소스 전략 강화 중인 메타의 행보에 더 주목함
출처: Bloomberg
🕶️메타, 세계 최대 안경사에 3.5조 투자…AI 안경 본격 확대
- 메타가 세계 최대 안경 제조사 에실로룩소티카 지분 약 3%를 35억 달러에 매입함
- 양사는 레이밴·오클리 브랜드를 통해 AI 스마트 안경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이번 투자로 파트너십이 강화됨
- 메타는 향후 지분을 5%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자체 하드웨어 구축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가 목적임
- 이는 AI를 핵심 전략으로 삼은 저커버그 CEO의 방향성과 일치하며, 웨어러블 시장 선점 의지가 반영된 결정임
- 경쟁사 워비파커 주가도 이번 보도 이후 최대 4.3% 상승함
출처: Bloomberg
🚀스페이스X, 400조 원 가치로 주식 매각 추진…S&P 500 상위 기업급 도약
- 스페이스X가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직원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입찰을 준비 중이며 기업가치는 4,000억 달러로 책정됨
- 이는 2023년 중반 2,100억 달러에서 2023년 말 3,500억 달러로 상승한 후 다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민간기업 중 세계 최고 수준임
- 거래가는 주당 212달러이며, 회사가 일부 지분을 직접 매입할 계획도 포함됨
-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나 P&G보다 높은 수준으로 S&P 500 상위 20대 기업과 유사한 시가총액임
- 머스크는 재사용 로켓과 화성 이주 기술 개발을 통해 우주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음
출처: FT
🛒아마존 프라임데이, 초반 매출 지난해 대비 14% 감소
- 2025년 프라임데이 시작 4시간 동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올해는 행사가 2일에서 4일로 연장되어 직접 비교가 어려우며, 소비자들이 추가 할인 기대에 구매를 늦추는 경향도 있음
- 일부 판매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가격 부담이 커져 이번 행사에 불참하기도 함
- 초기 부진에도 전체 온라인 매출은 238억 달러(Adobe 추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이 그중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전자제품보다 생필품 할인 경쟁이 더 치열하며, 에어팟4 등 일부 브랜드 제품은 큰 폭의 할인 진행 중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