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목요일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고용 불안과 AI 고평가 우려가 겹치며 뚜렷한 위험회피 흐름 속에 하락했음
- 10월 발표된 챌린저 감원 보고서가 22년 만에 최악의 10월 감원 수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흔들렸고, 최근 몇 달간 증시 랠리를 주도해온 AI 수혜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음
-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공식 경제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민간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 데이터들이 연이어 부정적인 흐름을 보여 시장 불안을 키운 것
- 특히 기술주와 고평가 성장주의 조정이 두드러졌음
- 나스닥 100은 1.9% 하락,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AMD·팔란티어 등이 크게 밀리며 AI Winners Index는 약 3% 떨어졌음
- 일부 기업이 실적을 상회하는 ‘톱라인’ 성과를 내고도 가이던스가 약하거나 비용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완벽한 실적”이 아니면 매도 압력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됐음
- Qualcomm이 애플 물량 감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4% 밀렸고, AMD·팔란티어·오라클도 직전 반등분을 반납하며 크게 조정받았음
- 고용 시장 약화 신호는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흐름의 촉매였음
- 챌린저 보고서는 10월 감원 규모가 153,074건, 전년 대비 175% 증가한 수치를 발표했음
- 기술·물류 부문이 감원을 주도했으며, 이는 2003년 이후 최악의 10월 기록
- Revelio Labs의 민간 일자리 데이터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9,100건을 기록했음
- 노동시장이 빠르게 둔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연준의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은 70%를 넘겼지만, 동시에 “경기가 너무 식는 것 아니냐”는 불안도 함께 커졌음
- 채권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났음
- 10년물 국채금리는 4.09%까지 7bp 하락하며 한 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음
- 달러 약세가 나오고 비트코인은 2%대 조정을 받았음
- 연준 인사들은 물가 위험이 여전히 더 크다는 발언을 지속했지만 노동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늘면서, 시장은 연준이 결국 더 완화적인 스탠스로 이동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 한편 개별 기업 뉴스에서는 스냅이 Perplexity AI와의 파트너십 발표로 급등했고, SoftBank가 마벨 인수를 검토했다는 보도로 마벨이 강세를 보였음
- 반대로 도어대시·엘프 뷰티·카맥스는 실적이나 내부 이슈로 큰 폭 하락했음
- 특히 카맥스는 CEO 해임 소식과 연중 절반이 증발한 주가 흐름이 겹치며 시장의 실망을 자극했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고용 지표 충격, AI 고평가 부담, 셧다운에 따른 정보 공백, 그리고 기술주의 순환적 피로가 한꺼번에 겹치며 최근 몇 달간의 AI·빅테크 중심 랠리의 취약성을 다시 확인한 하루였음
-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유동성과 개인투자자 수요가 연말 랠리를 이끌 여지가 있다고 보며, 향후 시장 방향성은 엔비디아의 2주 후 실적 발표와 12월 FOMC 인하 여부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 주요 뉴스 정리
💥 소프트뱅크, 마벨 인수 검토설에 주가 급등
-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9% 급등함
- 블룸버그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수개월 전 마벨 인수를 제안했으나 조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함
- 소프트뱅크는 마벨을 인수한 뒤 자회사 ARM과 합병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현재 협상은 중단된 상태임
- 다만 손 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에 지속적 관심을 보여 향후 재논의 가능성도 제기됨
- 이 소식에 ARM 주가도 6% 상승했고, 소프트뱅크 도쿄 증시 주가 역시 3% 올랐음
출처: MarketWatch
🛰️ 스페이스X, EchoStar 스펙트럼 26억 달러에 추가 인수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위성인터넷 사업부 스타링크 강화를 위해 EchoStar의 AWS-3 주파수 라이선스를 26억 달러 규모의 주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음
- 이는 양사가 9월에 체결한 170억 달러 규모의 스펙트럼 거래를 수정·확대한 것으로, 규제 승인 후 마무리될 예정임
- EchoStar는 정부의 주파수 비활용 조사 이후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며, 8월에는 AT&T에 230억 달러 규모 스펙트럼을 매각했음
- 이번 거래에는 위성 및 이동통신용 AWS-4와 H-블록 주파수도 포함됨
- EchoStar는 5G 네트워크 일부 폐기에 따른 165억 달러의 비현금 손실도 실적에 반영했음
출처: Bloomberg
💣 레이 달리오 “연준의 새 정책, 위험하고 인플레이션 유발할 수 있다”
-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연준의 양적긴축(QT) 중단과 자산매입 재개 가능성이 ‘버블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 연준은 12월 1일부터 QT를 종료하고 약 7조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멈출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월 500억 달러까지 자산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음
- 달리오는 금리 인하, 대규모 재정적자, 그리고 연준의 자산 확대가 동시에 일어나면 사실상 부채의 화폐화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음
- 그는 “AI 주식이 버블 상태에서 이런 정책이 시행되면 연준이 버블에 자극을 주는 것”이라며 “이는 위험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대담한 실험”이라고 평가했음
- 달리오는 유동성 확대로 단기적으로 기술주와 실물자산이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이후 조정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음
출처: MarketWatch
💊 일라이 릴리, 비만 신약 ‘엘로랄린타이드’ 후기 임상 진입 발표
- 일라이 릴리가 아밀린(amylin) 기반 비만 치료제 ‘엘로랄린타이드(eloralintide)’의 중간단계 시험에서 최대 20.1%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하고 내달 후기 임상에 착수할 예정임
- 주 1회 투여 방식의 이 약물은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와 달리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는 아밀린 호르몬을 모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 섭취를 줄이는 기전임
- 가장 낮은 용량군은 평균 9.5% 감량, 두 단계 증량군은 19.9%, 세 단계 증량군은 16.4% 감량을 보였음
- 부작용은 주로 위장 관련 증상과 피로였으며, 점진적 증량군에서 더 적게 나타났음
- 이번 결과는 릴리가 차세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노보노디스크와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됨
출처: CNBC
📈 JPMorgan “연말까지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 상승 뒷받침할 것”
- JPMorgan은 최근 보고서에서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연말까지 주식시장을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음
- 지난 10년간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결과, 미국 대선년을 제외하면 12월과 다음해 1분기에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음
- S&P 500은 9~10월 두 달간 6%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장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올해 36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 9~10월 두 달간 주식 ETF에는 각각 1,600억 달러씩 유입되어 2024년 미 대선 이후 가장 강한 유입세를 보였음
- 골드만삭스는 최근 기술주 조정과 암호자산 하락에도 “주식은 여전히 저가 매수(Buy the Dip) 기회”라며, 재정 확대와 유동성 확대가 실물자산 선호를 강화할 것이라 전망했음
출처: Bloomberg
📉 10월 미국 감원, 22년 만의 최고치 기록
- 챌린저(Challenger, Gray & Christmas)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153,074명으로 전월 대비 183%, 전년 동월 대비 175% 급증했음
- 이는 2003년 이후 10월 기준 최고치이며, 올해 전체 감원 규모는 2009년 이후 최악 수준임
- 기술 부문 감원이 33,281명으로 9월 대비 약 6배 증가했으며, AI 도입에 따른 구조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
- 챌린저는 “2003년처럼 파괴적 기술이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음
- 소비재·비영리 부문 감원도 급증했으며, 올해 누적 감원은 1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함
- 연준은 노동시장 약화에 우려를 표하며 9월 이후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고, 12월에도 추가 인하가 예상됨
출처: CNBC
🤖 구글, 차세대 AI 칩 ‘아이언우드’ 공개…엔비디아에 정면 도전
- 구글은 자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7세대 AI 칩 ‘아이언우드(Ironwood)’를 향후 수주 내 일반 고객에게 공개할 예정임
- 이 칩은 최대 9,216개를 하나의 팟(pod)으로 연결해 대규모 모델 학습과 실시간 챗봇 구동을 지원하며, 이전 세대보다 4배 이상 빠르다고 밝힘
- 앤스로픽(Anthropic)은 차세대 클로드(Claude) 모델 학습을 위해 최대 100만 개의 아이언우드를 사용할 계획임
- 구글은 이를 통해 엔비디아 GPU 중심의 AI 시장에 맞서 가격·효율·성능 경쟁력을 확보하려 함
- 구글 클라우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51.5억 달러로, 올해 설비투자 전망도 850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로 상향했음
출처: CNBC
💊 텍사스, 켄뷰 배당 중단 요구…타이레놀 소송 여파
- 텍사스 법무장관 켄 팍스턴은 임산부의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연관성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켄뷰와 존슨앤드존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켄뷰의 3억9800만 달러 배당 지급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음
- 팍스턴은 켄뷰가 타이레놀 및 베이비파우더 관련 소송으로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 손해배상 위험에 직면해 있어 현금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그는 이번 배당이 ‘사기적 자금 이전(fraudulent transfer)’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켄뷰가 사실상 지급불능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음
- 배당 지급은 11월 26일 예정돼 있었으며, 이번 요청은 킴벌리클라크의 400억 달러 규모 켄뷰 인수 계획에도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함
- 켄뷰 주가는 인수 제안가 대비 약 23%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타이레놀 소송 장기화와 인수 리스크를 우려하는 분위기임
출처: Reuters
🤝 엔비디아가 투자한 Vast Data, CoreWeave와 11억7천만 달러 AI 계약
- 엔비디아가 후원하는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Vast Data가 클라우드 제공업체 CoreWeave와 1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장기 상업 계약을 체결했음
- CoreWeave는 AI 모델 학습과 운용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Vast의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핵심 구성요소로 채택함
- Vast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현재 기업가치 최대 300억 달러 수준의 신규 자금 조달을 진행 중임
- 회사는 2025년 1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이 2억 달러를 넘어섰고, 자유현금흐름(FCF)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힘
- 양사는 데이터 접근 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 제품 로드맵을 추진하며, AWS·Nebius·xAI 등과의 협력도 병행함
출처: Reuters
🤖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결별 후 독자 AI 비전 제시
-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 AI CEO 주도로 오픈AI 의존을 줄이고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에 나서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함
- 새로 구성된 ‘MAI 슈퍼인텔리전스 팀’은 인간의 통제와 가치 정렬을 핵심 원칙으로 하며, 인간 수준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임
- 술레이만은 “AI가 인간처럼 느끼거나 고통받는 존재는 아니며, 인간의 가치에 맞춰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함
-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여전히 협력 중이지만,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오픈AI 모델에 접근 가능함
- 헬스케어를 우선 산업으로 지정해 하버드 헬스와 협력 중이며, 의사보다 4배 높은 정확도로 질병을 진단한 AI 도구도 공개함
- 술레이만은 AI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만 작동하도록 제한하며, 의식 있는 존재처럼 보이지 않게 설계할 것이라 밝힘
출처: WSJ
🚗 테슬라 주주, 머스크 1조달러 보상안 표결 앞둬
-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CEO의 1조달러(약 1,400조 원) 규모 보상안에 대한 찬반을 목요일 총회에서 표결할 예정임
-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율을 현재 16%에서 최소 25%로 높여 AI 모델 개발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보호해야 한다며, 부결 시 사임 가능성을 시사함
- 반면 노르웨이 국부펀드(지분 1.1%)는 “보상 규모 과도·희석 우려·경영 리스크 미완화”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함
- ISS와 글래스루이스도 ‘비상식적 규모’라며 반대 권고를 냈고, 반면 론 배런과 캐시 우드 등 개인 투자자들은 찬성 의사를 밝힘
- 새 보상안은 급여나 보너스 없이, 테슬라 시가총액이 8.5조달러·이익이 4,000억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단계별로 주식이 지급됨
- FT는 이번 투표가 머스크의 리더십 지속 여부와 테슬라의 AI·로봇 비전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함
출처: FT
⚙️ 구리·은·우라늄, 미국 핵심 광물 목록에 새로 포함
-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구리·은·우라늄을 포함해 총 10종을 추가하며 핵심 광물 목록을 60개로 확대했음
- 이번 개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와 경제에 필수적인 자원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로, 관세 및 무역 제한 검토의 근거가 됨
- 구리와 칼륨비료(포타시)는 미국 산업계가 강하게 포함을 요구해온 광물로, 현재 각각 약 절반과 8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은의 추가는 전자·태양광·의료기기 등 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크며, 미국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향후 금속 시장 불안 가능성이 제기됨
- 이번 목록은 광물 가공 세액 공제, 광산 허가 간소화, 폐광 자원 재활용 투자 확대 등 정책적 지원 근거로 활용될 예정임
출처: Bloomberg
💊 트럼프 행정부, 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와 비만 치료제 가격 합의 발표
- 트럼프 행정부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를 위해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와 협상을 마무리했음
- 메디케어·메디케이드·
- 두 제약사는 이에 대한 대가로 관세 안정성 보장과 기존에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환자층 접근권을 확보함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이번 합의를 직접 발표했으며, 릴리와 노보는 FDA의 신약 우선심사권도 받게 됨
- 트럼프는 최근 머크 계열사 EMD 세로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과도 유사한 약가 인하 협약을 추진 중임
출처: MarketWatch
🚗 포드, 전기 F-150 생산 중단 검토…‘미국 첫 EV 트럭 희생양’ 될 수도
-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수요 부진과 누적 130억 달러 손실로 생산 중단을 검토 중임
- 라이트닝은 한때 “견인 가능한 스마트폰”이라 불리며 차세대 핵심 모델로 기대됐으나, 가격 상승과 짧은 주행거리로 판매가 급감했음
- 10월 미국 내 판매량은 1,500대에 불과해, 같은 기간 가솔린 F-시리즈(6.6만 대)와 큰 격차를 보였음
- 스텔란티스는 전기 램 트럭 계획을 이미 철회했고, GM도 일부 전기 트럭 단종을 검토 중임
- 포드는 알루미늄 공급난으로 생산을 중단한 공장을 재가동하지 않고, 대신 3만 달러대 소형 EV 개발로 전략 전환을 추진 중임
- 업계는 “대형 전기트럭 시장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향후 EV 전략이 대형차에서 소형·저가형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음
출처: WSJ
💊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스타트업 Metsera 인수전에서 또다시 입찰가 상향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비만 치료제 개발사 Metsera 인수를 위해 입찰가를 다시 인상했음
- 이번 제안은 화이자가 직전 제안을 맞불로 제시한 뒤 나온 것으로, Metsera의 기업가치는 최대 1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됨
- Metsera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두 제약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체중 감량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 중임
- 노보는 자사 약물 Ozempic과 Wegovy로 시장을 선도했으나 최근 1년간 주가가 54% 급락하며 일라이 릴리에게 점유율을 빼앗긴 상태임
- 이번 거래 구조는 인수 승인 전 주주들에게 대부분의 대금을 지급하는 ‘2단계 방식’으로, 화이자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독점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임
- Metsera 주가는 노보의 재입찰 이후 하루 새 12.7% 상승했으며, 주주 투표는 11월 13일 예정임
출처: FT
💥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대규모 공습 단행
- 이스라엘 공군이 레바논 남부 타이르 데바, 아이타 알자발 등지의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실시했음
- 이번 공습은 최근 몇 주간 강화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의 일환으로, 헤즈볼라가 전력을 재건하려 한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에 따른 것임
- 레바논 내에서는 지난해 전쟁 이후 이어진 휴전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2024년 11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 합의에 따라 헤즈볼라는 리타니강 북쪽으로 병력을 철수했으나, 완전한 무장 해제 요구는 거부 중임
-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점령에 맞설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밝히며 휴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음
- 최근 잇따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100명을 포함한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은 집계했음
출처: FT
💻 메타, 2024년 매출의 10%가 사기·불법 광고에서 발생했다는 내부 추정
-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2024년 전체 매출의 약 10%인 160억 달러가 사기성·불법 광고에서 발생했다고 추정했음
- 해당 광고에는 허위 전자상거래·투자 사기, 불법 온라인 카지노, 금지 의약품 판매 등이 포함됐음
-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매일 약 150억 건의 ‘고위험 사기 광고’를 노출하며, 연간 약 70억 달러의 매출을 이들 광고로부터 얻는 것으로 분석됨
- 메타는 “이 수치는 과도하게 포함된 추정치이며, 많은 광고가 실제로는 위반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음
- 회사는 사기 광고 제거 노력을 강조했지만, 일부 문서에서는 급격한 삭제가 매출 전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음
- 메타는 2024년 총매출 1,64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AI 투자 확대에 따라 연간 비용 전망을 20억 달러 상향 조정했음
출처: CNBC
🍎 AI 열풍 흔들리자 애플, 다시 ‘안전자산’으로 부상
- 엔비디아·팔란티어 등 AI 관련주가 급락하는 가운데 애플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음
- 나스닥100 지수가 1.6% 하락한 날에도 애플은 소폭 상승했으며, 최근 한 달간 5% 이상 오르며 같은 기간 지수 상승률(0.5%)을 크게 앞섰음
- 크레셋웰스의 잭 애블린은 “투자자들이 과열된 AI 종목에서 벗어나 안정적 현금흐름을 가진 애플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음
- 애플은 지난주 중국 부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며 분기 순이익 275억 달러, 매출 1,025억 달러를 기록했음
- 블룸버그는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을 활용하기 위해 연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음
-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로보틱스와 물리적 AI 시장에서 2040년까지 최대 3,000억 달러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음
출처: Bloomberg
💻 마이크로소프트, 7거래일 연속 하락…AI 투자 부담과 섹터 로테이션이 원인
-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장 하락 기록을 세웠음
- 같은 기간 주가는 약 8.3% 하락했으며, 이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임
- 최근 분기에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해 시장 예상(38%)을 웃돌았지만, 높은 기대치가 오히려 주가 반등을 제한했음
- 미즈호의 조던 클라인은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기술주에서 벗어나 단기 모멘텀 중심의 AI 수혜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음
- 에버코어 ISI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투자가 기업용 AI 수요 확대에 맞춘 것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음
출처: MarketWatch
🤖 샘 알트먼 “오픈AI, 정부 구제금융 원하지 않는다”
- 오픈AI CEO 샘 알트먼이 “정부 보증이나 구제금융은 원하지 않는다”며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부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음
- 이는 CFO 사라 프라이어가 전날 “정부가 금융 보증(backstop)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해명임
- 알트먼은 “세금으로 잘못된 경영 결정을 구제해선 안 된다”며, 단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선 정부 요청에 따라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음
- 오픈AI는 향후 8년간 데이터센터와 칩 구축에 약 1.4조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 연간 매출 런레이트 200억 달러, 2030년 수천억 달러로 성장을 예상함
- 그는 “정부가 공공용 AI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것은 의미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오픈AI의 자체 자금 조달 능력에 자신감을 보였음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