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하게 되살아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 S&P 500은 0.9% 상승했고 나스닥 100은 장중 한때 –1.3%까지 밀렸다가 0.6% 상승으로 전환했음
- 다우지수는 1.4% 오르며 대형주 중심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음
- 시장은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다시 베팅하며 불안했던 지난주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였음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부분 9월 데이터로 ‘지연된’ 자료였지만, 방향성은 확실했음
- 소매판매는 완만하게 증가했고 생산자물가(PPI)는 에너지·식료품 상승으로 오르긴 했지만 근원 압력은 완화됐음
- 여기에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신호가 강화됐음
- 민간 고용 또한 완만해지는 흐름이 확인되면서 “12월 금리 인하” 논리가 시장에 다시 힘을 받았음
- 실제로 연방기금선물시장에서 금리 인하 확률은 약 80% 수준까지 치솟았고, 일주일 전 40% 수준이던 기대가 연준 위원들의 연이은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급등했음
-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국채시장도 강세를 보였음
-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4% 근처에서 내려오며 안정을 찾았음
- 시장에서는 케빈 해싯 NEC 국장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는 보도가 추가적 완화 기대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옴
-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고, 비트코인은 8만 8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가 이어졌음
- 섹터별로는 헬스케어가 강세를 이끌었고, 애플·메타·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는 반등세를 보였음
- 다만 반도체주 흐름은 미묘했음
- 메타가 구글의 AI 칩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파벳은 1%대 상승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올랐지만, 엔비디아와 AMD 등 기존 AI 칩 강자들은 3% 안팎의 약세를 보였음
- 시장은 엔비디아 중심의 AI 하드웨어 독점 구도가 균열 조짐을 보인다는 신호로 해석하며 단기 조정을 반영하고 있음
- 다만 일부 펀드매니저들은 “경쟁 심화는 AI 산업 자체의 확장성 신호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음
- 소비 관련 지표는 부정적인 흐름이었지만 소매업체 실적은 혼조였음
- 콜스와 아베크롬비는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각각 30% 이상 급등했고 반면 벌링턴 스토어즈는 매출 부진으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음
- 전반적으로 소비 둔화 우려와 함께 기업별 차별화가 두드러진 하루였음
- 종합하면, 오늘 시장을 움직인 핵심 키워드는 금리 인하 기대 재점화, 기술주 반등, 엔비디아 중심 구조의 균열, 그리고 소비 둔화 신호로 요약됨
- 지난주 AI 변동성과 금리 불확실성으로 흔들린 시장은 약해진 지표와 연준발 비둘기 메시지를 근거로 ‘12월 인하’ 시나리오에 다시 베팅하며 연말 랠리 기대를 회복하는 중
📰 주요 뉴스 정리
📉AI 피로감, 연말 랠리 흔들다
- 1945년 이후 S&P500은 12월 평균 1.5% 상승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월간 하락이 예상됨
- 대형 기술주 손실에 대비한 헤지 수요가 2024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됨
- AI 밸류에이션 부담과 경기 둔화, 연준 내 금리 인하 속도 논쟁이 맞물리며 계절적 강세 효과가 약화되고 있음
-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AI 관련 차익실현으로 연말 S&P500이 7,000에 도달하긴 어렵다”고 전망함
- 22V 리서치는 “AI 수익 불확실성과 금리 리스크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 분석함
- 다만 JPMorgan은 과거 데이터상 1~9월 10% 이상 상승 후 11월 하락 시, 12월은 예외 없이 반등했다며 전술적 낙관론을 유지함
출처: Bloomberg
🤝메타, 구글 TPU 수십억 달러 규모 구매 협상 중
- 메타플랫폼스가 2027년부터 데이터센터용 구글의 AI 칩(TPU)을 수십억 달러 규모로 도입하기 위한 협상 중이라고 The Information이 보도함
- 협상에는 2026년부터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TPU를 임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으며, 이는 구글이 자사 데이터센터 외부에 TPU를 본격 공급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임
-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구글은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하게 되며, 일부 임원들은 이 전략으로 엔비디아 연간 매출의 최대 10%(수십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함
- 메타는 올해만 최대 72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계획 중인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로, 구글 입장에서는 상징적 승리로 평가됨
- 보도 이후 알파벳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3%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에 약 200억 달러 차로 근접했고, 브로드컴도 2%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3.2% 하락함
- 최근 구글은 버크셔해서웨이 투자 유치, 제미나이 3 출시, 앤스로픽 1백만 개 TPU 공급 등으로 AI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출처: Reuters
💊미국, 메디케어 약가 협상 확대… 15개 고가 의약품 추가
- 미국 정부가 이번 주 메디케어 대상 고가 의약품 15종의 인하 가격을 발표할 예정임
- 새 가격은 2027년부터 적용되며, 트럼프 행정부가 의료비 절감 공약을 실행에 옮기는 신호로 해석됨
- 협상 대상에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오젬픽(GLP-1 계열), GSK의 천식 흡입제 트렐리지 엘립타, 애브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 등이 포함됨
- 지난 10개 약품 1차 협상에서는 평균 22% 인하 효과가 있었으며, 새 약가 역시 기존 순가격 대비 추가 하락이 예상됨
- 메디케어는 6,700만 명 이상을 보장하며, 이번 인하로 다른 보험사들도 동일한 가격을 요구할 가능성이 큼
- 제약업계는 개발 축소 우려를 들어 정부를 상대로 소송 중이지만, 미국은 2022년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로 처음 약가 협상 권한을 확보함
출처: Reuters
⚖️TSMC, 전 임원 인텔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소송 제기
- TSMC가 올해 초 인텔에 합류한 전 임원 로원런(Lo Wen-jen·75세)을 상대로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음
- 대만 언론에 따르면 로 전 임원은 퇴직 직전 자사 핵심 기술 정보를 반출한 의혹을 받고 있음
- 인텔 CEO 립부 탄(Lip-Bu Tan)은 “지적재산권을 존중한다”며 불법 행위 의혹을 부인했으며, 대만 검찰과 인텔 측 모두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음
- 로 전 임원은 7월 은퇴 전까지 TSMC의 기업전략을 총괄했으며, 이전에는 연구·기술개발 부문을 이끌며 AI 가속기용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핵심적 역할을 했음
출처: Bloomberg
💉노보 노디스크, 차세대 당뇨 주사제서 체중 14.5% 감량 효과
- 노보 노디스크는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아미크레틴(Amycretin)’ 임상에서 환자들이 36주간 평균 14.5%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발표함
- 주 1회 주사형 투여 시 14.5%, 하루 1회 경구형 투여 시 최대 10.1%의 감량 효과를 보여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모두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음
- 아미크레틴은 두 가지 체중 감소 메커니즘을 하나의 분자로 결합한 복합 약물로, 일라이 릴리(Eli Lilly)에 밀린 비만 치료제 경쟁력 회복의 핵심으로 평가됨
- 노보 주가는 이번 소식으로 코펜하겐 증시에서 한때 4% 상승했으나, 올해 들어 비만 시장 경쟁 우려로 주가가 절반 이상 하락한 상태임
- 전날 오젬픽(Ozempic) 경구형이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임상에서 실패한 데 이어, 노보는 내년 제2형 당뇨 환자 대상 아미크레틴 후기 임상을 시작할 예정임
출처: Bloomberg
💡‘엔비디아를 사라’던 2017년 펀드매니저, 지금 주목하는 AI 종목들
- 2017~2018년 엔비디아 매수를 강력히 주장했던 T.로우프라이스의 토니 왕(Tony Wang)은 여전히 AI 투자에 낙관적임
- 그가 운용하는 130억 달러 규모의 ‘사이언스&테크놀로지 펀드(PRSCX)’는 올해 23% 상승해 S&P500(14%)과 나스닥100(18%)을 모두 상회함
- 왕은 “AI 투자 사이클은 계속 확대 중이며, 단기 조정은 장기 투자자에게 기회”라며 기술주 매수를 유지함
- 그는 기업 성장곡선(S-Curve)의 ‘20~30% 구간’, 즉 급성장 초입 단계에 투자하는 전략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음
- 현재 주목 종목:
- AMD: “AI 칩 시장에서 시스템 설계가 혁신적이며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 가능성 있음.”
- Alphabet(구글): “Gemini 모델과 유튜브·지메일·검색 등 생태계를 통한 AI 수익화 잠재력이 크다.”
- KLA: “반도체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검사 장비 수요가 늘어 구조적 성장 가능.”
- Cisco: “네트워킹 장비와 소프트웨어 결합으로 저평가된 AI 인프라 플레이어.”
- Celestica: “AI 서버·보드 제작에 특화된 공급망 업체로 올해 주가 200% 이상 상승.”
- Shopify: “미국·해외 전자상거래와 결제 사업 등 다중 성장 곡선 보유.”
- 그는 “AI가 기술주의 차세대 성장축이며, 지금은 오히려 ‘기회 구간’”이라고 강조함
출처: MarketWatch
🪙 Klarna, 국경 간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출시
- 스웨덴 BNPL 기업인 Klarna가 Stripe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KlarnaUSD’를 출시했음
- 이번 발행은 국제 결제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내부 정산부터 적용한 뒤 향후 가맹점 및 소비자 결제에도 확대할 예정임
- Klarna는 SWIFT 등 중간 단계를 생략해 대규모 해외 송금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함
- 스테이블코인은 단기 국채나 현금성 자산으로 담보되는 민간 발행 디지털 화폐로, 전체 발행량은 9월 기준 약 2,800억 달러로 증가세임
- PayPal·Stripe·Wise·Revolut 등 글로벌 핀테크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확대 중이며,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Genius Act 이후 은행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임
- Klarna의 CEO는 과거와 달리 암호화폐에 우호적으로 입장을 바꾸며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회사 주가는 9월 뉴욕 상장 이후 30% 이상 하락한 상태임
- Klarna는 향후 추가 암호화폐 제휴 발표도 예고했음
출처: FT
📉 ADP, 민간 고용 둔화 가속 — 연준 인하 기대 강화
- ADP에 따르면 11월 8일까지 4주간 미국 민간기업의 고용은 주당 평균 13,500명 감소했음
- 직전 주기의 주당 2,500명 감소보다 하락 폭이 5배 이상 확대되며 고용 둔화가 가시화됨
-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고용 통계가 지연되는 가운데, ADP 데이터가 대체 지표 역할을 하고 있음
- 골드만삭스는 “다음 고용보고서(12월 16일)와 CPI(12월 18일) 이전에 금리인하를 저지할 변수가 거의 없다”며 12월 10일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음
- 파월 의장 주재 연준 회의는 오는 12월 9~10일 예정이며, 시장은 이번 인하 후 2026년 중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예상함
출처: CNBC
🏦 트럼프, 크리스마스 전 새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 높아
-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음
- 베센트는 파월 현 의장 후임자를 위한 마지막 인터뷰만 남았다고 전하며, 후보군에는 케빈 해셋(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케빈 워시 전 이사, 블랙록의 릭 리더, 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우먼 등이 포함돼 있음
- 블룸버그는 해셋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공식 발표 전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함
- 트럼프는 최근 “파월을 해임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고, 베센트에게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자네도 해임할 것”이라 농담했음
-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 만료 예정이며, 연준은 12월 회의에서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큼
출처: CNBC
👜 틱톡샵, 명품 리셀 시장 진출
- 틱톡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을 통해 명품 시장으로 확장하며, 에르메스·샤넬·롤렉스 등 고가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임
- 일부는 리셀러가 등록한 중고품으로, AI 인증업체 ‘Entrupy’ 등 5곳이 정품 여부를 검증하고 있음
- 틱톡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롤렉스·까르띠에 시계를 추가했으며, 17th Street 같은 리셀러는 틱톡을 통해 약 1,000개의 디자이너 가방을 판매했음
- 판매 수수료는 8%이며,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이 틱톡에서 발생하고 있음
- 틱톡은 올해 상반기 위조품 등 정책 위반으로 70만 개 이상의 상품을 사전 차단했으며, ‘라이브 경매’ 기능을 도입해 명품 실시간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 Z세대를 중심으로 한 빈티지 수요와 지속가능성 트렌드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미국 소매판매·소비자심리 급락
-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0.2% 증가(7333억 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소비 둔화를 시사했음
-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월 95.5에서 11월 88.7로 급락,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함
- 임금 상승 둔화와 고용 불안, 주택·식료품·의료비 상승이 겹치며 중저소득층의 소비 여력이 크게 약화됨
- 9월 도매물가 상승률은 2.7%로 예상치를 웃돌며 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
- 실업률은 4.4%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자극했다고 지적함
- 연준은 12월 회의에서 세 번째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며, 경기 판단은 셧다운 여파로 지연된 통계로 인해 복잡해진 상황임
출처: FT
📈 미국 9월 생산자물가 0.3% 상승
-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와 일치했음
-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에 그치며 전년 대비 2.6% 올라 202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함
-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전체 PPI 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휘발유 가격이 상승분의 약 60%를 설명함
- 서비스 부문 물가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항공운임과 식품 도매업 마진은 증가한 반면 의료·자산관리 비용은 하락함
- 같은 날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0.2% 증가에 그쳐 소비 둔화 신호를 보였으며, 두 지표 모두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해석됨
- 9월 PPI는 연준이 12월 9~10일 회의 전 참고할 마지막 물가 지표 중 하나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되면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임
출처: Bloomberg
🎵스포티파이, 내년 1분기 미국 구독료 인상 예정
- 스포티파이가 내년 1분기 미국 구독료를 인상할 예정임
- 이는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2024년 7월 이후 첫 미국 가격 인상임
- 주가는 월가 초반 거래에서 2.4%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약 33% 상승해 S&P 500의 +14%를 크게 상회함
- JP모건은 월 1달러 인상이 연간 매출을 약 5억 달러 늘릴 것으로 추정함
- 주요 음반사들은 인플레이션 대비 요금이 낮다며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요금 인상을 요구해왔음
- 현재 미국 구독료는 11.99달러로, 14년 전 출시 당시 9.99달러에서 소폭 인상된 수준임
- 한편 스포티파이는 영국·스위스·호주에서도 최근 가격을 올렸으며, 음악 산업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둔화됨
- 내년 초부터 CEO 자리도 공동대표인 알렉스 노르스트룀과 구스타브 쇠데르스트룀에게 이양될 예정임
출처: FT
🚴펠로톤, AI 장비 출시 두 달째 부진한 출발
- 펠로톤이 10월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운동기기 ‘크로스 트레이닝 시리즈’의 판매가 8주째 부진함
- 딕스스포츠·존슨피트니스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심은 늘었지만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음
- 회사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최대 1,500달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연말 쇼핑 시즌에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음
- 펠로톤은 장비 가격을 평균 11%, 구독료를 19% 인상해 신규 가입자 유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11월 중순 기준 아마존에서 Bike+ 모델의 월간 판매는 약 50대였으나,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100대 이상으로 늘었음
- 4분기 매출은 6억6,500만~6억8,500만 달러로 예상돼 전년 대비 큰 차이 없을 전망임
- 소비자들은 고가 제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AI 기능이 대중 수요를 크게 자극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옴
- 최근 자발적 리콜 이슈도 있었지만, 신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음
출처: Bloomberg
🚀알파벳, 애플 시가총액 추격 임박
-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3.93조 달러에 도달하며 애플(4.11조 달러)과의 격차가 1,850억 달러로 좁혀졌음
- 이달 초 이후 주가가 16% 급등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시가총액 3위에 올랐음
- 최근 메타에 자체 텐서 프로세서(TPU) 임대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로 주가가 추가 상승했으며, 거래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 알파벳은 기존 내부용이던 TPU를 외부 기업에 대여하며 엔비디아 중심의 AI 칩 시장에 도전 중임
- D.A.데이비슨은 구글의 TPU·딥마인드 부문만으로도 약 1조 달러 가치가 될 것이라 평가함
- BNP파리바는 알파벳을 AI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기업 중 하나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355달러로 제시함
- 구글 클라우드 점유율은 2025년 8%에서 2029년 11.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22배 수준으로, 통합 기술 스택과 광고 플랫폼 가치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임
출처: MarketWatch
📉AMD, 3년 만에 최악의 한 달
- AMD 주가가 11월 들어 약 23% 급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 중임
- 금리 불확실성, AI 투자 둔화 우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복합 요인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음
- 오픈AI와의 협력, MI450 칩 기대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메타에 TPU 칩을 공급할 가능성이 보도되며 경쟁 구도가 흔들렸음
- 알파벳이 자체 칩으로 시장을 확장하면, AMD·엔비디아 등 GPU 중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 미즈호는 “모멘텀 투자자 이탈과 AI 노출 축소 흐름 속에서 AMD가 가장 위험한 롱 포지션으로 인식됐다”고 평가함
- 또한 메모리 가격 급등 시 PC 수요 둔화로 소비자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반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AI 혁신 초기 단계에서 AMD가 점유율을 확대할 잠재력이 크다”며 1996년식 기술 대세장의 서막으로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러시아, 수정된 미 평화안 거부 시사
- 러시아가 미국이 제안한 수정 평화안을 거부할 수 있음을 시사함
-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알래스카 회담에서 합의한 핵심 이해가 지워진다면 상황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 언급함
- 기존 28개 항의 미 제안안은 러시아가 환영했으나, 최근 제네바에서 논의된 19개 항의 개정안은 모스크바에 불리한 내용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짐
- 새 초안은 영토 문제와 미 안보보장 등 핵심 사안을 트럼프와 젤렌스키 간 협상으로 넘김
- 우크라이나는 병력 상한을 80만 명으로 제한하는 데 동의했으며, 트럼프는 “평화협정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발언함
- 미 육군 서열 2위 댄 드리스콜 장군이 아부다비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과 정전 조건을 논의 중임
- 유럽 각국은 협상에 신중한 입장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항복으로 비칠 합의는 안 된다”고 경고함
- EU는 전쟁 이후 유럽 안보 보장을 위한 미·유럽 공동안 마련을 논의 중임
출처: FT
💸오픈AI, 2030년까지 최소 2,070억 달러 추가 조달 필요
- HSBC는 오픈AI가 2030년까지 누적 7,920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최소 2,07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함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2,500억 달러)·아마존(380억 달러)과의 클라우드 임차 계약이 반영되며, 총 36GW 규모의 연산 용량을 확보했음
- 해당 계약들의 누적 가치는 최대 1.8조 달러로, 연간 임차료만 약 6,2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
- HSBC는 오픈AI의 유료 가입자 비중이 현재 5%에서 2030년 10%로 확대되고, 전 세계 성인 인구의 44%에 해당하는 30억 명이 이용할 것으로 가정함
- 이에 따른 누적 매출은 약 2,820억 달러 수준이지만, 여전히 비용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엔 부족함
- 오픈AI의 시장점유율은 소비자 부문 56%, 기업 부문 37%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며, Anthropic·xAI 등 경쟁사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전망임
- HSBC는 “AI가 모든 산업 생산 과정에 침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생산성 상승이 GDP에 미치는 효과는 현재의 과도한 설비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평가함
- 다만, 자금 조달이 지연될 경우 오픈AI가 일부 데이터센터 계약을 조정하거나 축소할 가능성도 제기됨
출처: FT
📱애플, 13년 만에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 등극 전망
-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2025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됨
- 9월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가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흥행하며 두 시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함
-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달러 약세로 신흥국 수요도 증가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성장할 전망임(삼성 +4.6%)
-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3.3%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9.4%로 예상됨
- 분석가 양왕은 “코로나 기간 구매했던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하면서 사이클이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함
- 2023년~2025년 상반기 중 3억5,800만 대의 중고 아이폰이 거래되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향후 신형 아이폰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2026년 폴더블 아이폰과 보급형 아이폰 17e 출시, 2027년 대대적 디자인 개편이 예정되어 있어 2029년까지 1위 유지가 예상됨
- 애플은 올해 연말 분기 매출이 약 1,4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음
출처: Bloomberg
💾엔비디아, “우리 GPU는 구글 AI칩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
- 메타가 구글의 텐서 프로세서(TPU)를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가능성이 보도되자, 엔비디아 주가가 3% 하락함
-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엔비디아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으며, 모든 AI 모델을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함
- 회사는 자사 GPU가 특정 용도로 설계된 ASIC(구글 TPU 등)보다 유연하고 강력하다고 강조함
- 엔비디아의 최신 칩 ‘블랙웰(Blackwell)’은 고가지만 높은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AI 칩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임
- 반면 구글은 TPU를 외부에 판매하지 않고,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임대 형식으로 제공함
- 구글은 최근 자사 TPU 기반으로 학습한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 3’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부각함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구글 역시 우리의 고객이며, 제미나이는 엔비디아 GPU에서도 실행 가능하다”고 언급함
- 또한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의 대화에서 “AI 모델은 더 많은 칩과 데이터로 확장될수록 강력해진다”는 ‘스케일링 법칙’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했다며, 이는 향후 GPU 수요 확대의 근거가 된다고 강조함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