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반도체주를 압박한 가운데 유가 상승과 10년물 국채금리 5%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음. S&P500은 0.48% 내린 7,619.98, 나스닥은 0.56% 하락한 26,186.41, 다우는 0.29% 떨어진 52,421.20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나스닥이 1.3%까지 밀리기도 했음.
- 가장 큰 부담은 AI 업종에서 발생했음.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안전장치가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가 취지에 동조하면서, 시장에서는 AI 모델 개발 지연이 데이터센터 투자와 반도체 수요의 회수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음. 이에 엔비디아가 3%, 브로드컴과 AMD가 4% 이상, 인텔이 5% 이상, 마벨이 7% 이상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 5% 급락했음.
- 다만 이번 논의가 AI 인프라 투자 자체의 중단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 도입 우려가 관련 밸류체인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만들 수 있지만 AI 컴퓨팅 수요는 수 년에 걸쳐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봤으며, UBS 역시 이번 논의가 개발 중단보다 주요 AI 기업들이 수용할 수 있는 규제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음. HSBC는 개발 속도 조절이 오히려 과도한 자본지출을 낮추면서 장기적으로 AI 기업들의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음.
- 이와 함께 유가 상승이 다시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부담을 키웠음.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동서 송유관을 일시 폐쇄하면서 최대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브렌트유는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 WTI는 1.34% 상승한 101.39달러에 마감했음. 지난주 브렌트유가 약 9% 오른 데 이어 높은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면서 시장은 공급 충격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음.
-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도 긴축 기대가 강화됐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를 터치하며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고, 시장은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90~92%까지 반영했음.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이어 일본은행 역시 이번 주 25bp 인상 가능성이 약 76%까지 올라가면서,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요국 전반에서 고유가에 대응한 통화긴축 가능성이 부각됐음.
- 금융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 하락하며 추가 부담으로 작용했음.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가 3분기 투자은행 수수료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하고 트레이딩 매출도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반기 강했던 월가 수익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음.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의 수혜를 받으면서 기술주와 산업주의 약세를 일부 상쇄했음.
- 전체적으로는 AI 감속론,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유가, 5%에 근접한 국채금리라는 세 가지 부담이 동시에 등장했음에도 S&P500의 낙폭은 0.5% 수준에 그치면서 지수 전체보다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음. 거래량 측면에서 시장 전반의 투매를 시사할 만한 뚜렷한 신호는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며, 투자심리도 전면적인 위험회피보다 이번 주 연준 회의와 고유가 지속 여부를 확인하려는 관망 성격이 강했음.
📰 주요 뉴스 정리
🔐 사이버보안주 급등, 반도체주와 사상 최대 격차
- 월요일 뉴욕 증시에서 사이버보안주가 S&P 500 최상위 상승 업종에 오른 반면, 반도체주는 밀렸음. AI를 둘러싼 같은 경고가 두 업종에 정반대로 작용했음.
- 주말에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개발 속도를 우려하며 주요 기업들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힌 게 계기였음. 오후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4.5% 올라 사상 최고 종가를 눈앞에 뒀고,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3.9%, 포티넷은 9% 상승했음.
- 소프트웨어 ETF(IGV)는 반도체 ETF(SOXX)를 9.94%포인트 앞서 다우존스마켓데이터 기준 역대 최대 하루 격차가 될 수 있는 수준임. 에버코어 ISI는 AI 학습이 느려져도 에이전트를 보호·관리할 수요는 남는다는 점에서 보안 지출의 지속성이 오히려 강화됐다고 봤음.
출처: MarketWatch
🏦 연준, 국채 매입 중단 10월 중순까지 연장

- 연준이 준비금 관리 목적의 국채 단기물(T-bill) 매입을 두 달 연속 쉬어가기로 했음. 뉴욕 연은 데스크는 10월 14일로 끝나는 기간에 준비금 관리 매입(RMP)을 하지 않고, 재투자 목적 매입 약 156억 달러만 진행할 계획임.
- 앞서 연준은 2025년 말 양적긴축을 중단하고 12월부터 매월 400억 달러가량을 사들였다가, 4월 250억, 5월 100억 달러로 줄인 뒤 8월에 완전히 멈췄음. 은행 준비금은 9월 9일 기준 3조 400억 달러로 작년 말 2조 8500억 달러보다 늘었고, SOFR도 지난 한 달 대부분 IORB 이하에서 거래되며 자금시장이 무난하게 돌아가고 있음.
- 다음 달 재무부의 단기국채 발행 확대가 예정돼 있어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월 중 매입 재개를 예상하고, 바클리스는 10월 100억·11월 200억 달러를 전망함. 반면 씨티는 연말까지 중단이 이어질 것으로 봄. 연준은 이번 조정이 통화정책이나 대차대조표 전략의 변화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오픈AI, 스마트폰 카메라 스타트업 인수
- 오픈AI가 최근 몇 달 사이 스마트폰 카메라 스타트업 글래스 이미징을 조용히 인수했음. 이번 거래에서 책정된 기업가치는 3억 달러가 넘는데, 지난해 투자 유치 때의 1억 달러 안팎에서 크게 올라간 수준임.
- 글래스 이미징은 애플에서 카메라 기술과 인물 사진 모드를 개발했던 지브 아타르와 톰 비숍이 2019년 세운 회사임. 두 사람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아이폰 사업에 묶이지 않은 곳에서 AI로 DSLR급 화질을 내는 기술을 만들려 했음. 누적 투자금은 약 3000만 달러로, 알파벳 벤처투자 부문 GV 등이 참여했고 이 줌 기술은 중국 아너의 신형 폰에 들어갔음.
- 오픈AI가 이 기술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불분명함. 다만 조니 아이브와 비공개 기기를 개발 중이고 내년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상황이라, 하드웨어 쪽 인수가 이어지는 흐름으로 읽힘.
출처: WSJ
📉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발언에 은행주 동반 하락
-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 CEO가 3분기 트레이딩 수익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하자 월요일 주가가 5.2% 하락했음. 2025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 경로임.
- 모이니핸은 "역대 손꼽히는 3분기가 되겠지만 작년이 2분기 대비 큰 회복이었던 탓에 작년과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바클리스 콘퍼런스에서 밝혔음. 투자은행 수수료는 작년보다 약 10%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음. 최근 분기마다 변동성 장세와 헤지펀드의 차입 확대로 은행 트레이딩 데스크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흐름과 대비되는 발언임.
- 같은 날 씨티그룹 3.5%, 골드만삭스 4.4%, JP모건 2% 하락했음. 실적 발표는 10월 중순임.
출처: Barron's
🤖 iOS 27, 새 시리는 최신 아이폰만 지원
- 애플이 iOS 27을 배포하면서 아이폰 사용자 사이에 기능 격차가 생겼음.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 15 프로 이후 기종만 새 시리 AI를 쓸 수 있고, 아이폰 11까지 구형 기종은 AI가 빠진 개선만 받음.
- 새 시리는 화면에 보이는 내용을 인식해 답하고, 사진·문자에 흩어진 정보를 찾아 여권 번호나 예약 날짜를 꺼내 줌. 답변 일부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에 의존함. 다만 다른 챗봇보다 응답이 느리고 틀릴 때가 있으며, 애플은 클라우드 요청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애플도 구글도 접근할 수 없다고 설명함.
- 관건은 개발사 참여임. 왓츠앱·시그널·슬랙·구글 앱 등 많이 쓰는 서비스가 연동되지 않으면 개인 데이터 검색 기능의 활용 폭은 제한될 수 있음.
출처: WSJ
🚢 선박 부족에 유조선 하루 100만달러 첫 돌파

- 페르시아만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실어 나르는 유조선 하루 용선료가 사상 처음 100만 달러를 넘었음. 런던 발틱해운거래소 기준 월요일 103만5000달러로, 과거 시황이 나빴을 때 같은 배들이 운항비를 겨우 충당하던 것과 대비됨.
-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배가 줄어든 게 핵심임.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오만만 출발 항로도 하루 약 64만4000달러 수준임. 호르무즈 밖까지 원유를 실어 나르는 왕복 운항이 늘면서 선박 한 척당 운항 시간이 길어졌고,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원유 수송 차질로 일부 선박은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30일 더 긴 항로를 택했음.
- 이란·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면서 정제마진이 크게 벌어진 점도 겹침. 정유사들은 구할 수 있는 원유를 계속 사들여 실어 나르는 중임.
출처: Bloomberg
🤖 AI 감속 공감대 확산에 반도체주 하락

- 미국 AI 모델 개발사 수장들 사이에서 기술 우위 경쟁을 멈추고 안전에 집중하기 위해 함께 속도를 늦추자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음. 봄과 여름 사이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이 자율적으로 해킹을 시도한 사건이 쌓인 게 배경으로, 피해 규모는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음.
- 시장 반응은 갈렸음. 훈련 속도가 느려지면 최대 비용인 클라우드 컴퓨팅 지출이 줄어 상장을 앞둔 오픈AI·앤스로픽의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고, 기술에서 뒤처진 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스페이스X에는 따라잡을 기회가 됨. 반면 월요일 장중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3% 내렸음.
- 다만 정부 규제 없이 검증 가능한 감속을 합의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게 기사 진단임.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이 1년 이상 미뤄질 경우 전력·소재·냉각까지 AI 인프라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출처: Barron's
📈 BofA, S&P500 목표 7100→7400 상향

-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축에 속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이 S&P500 연말 전망치를 7,100에서 7,400으로 올렸음. 다만 이 수치는 금요일 종가보다 3.4% 낮은 수준이라, 상향에도 여전히 20여 명 전략가 중 가장 보수적인 편임.
- 그가 경계하는 건 금리임. 유가와 인플레이션, 차입비용 상승 우려로 10년물 국채금리가 2023년 이후 처음 장중 5%를 넘었고, 이미 타이트한 자금조달 비용을 더 밀어올리는 재료가 나오면 고통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음. 2026년 5% 조정은 3월 한 번뿐이었는데 통상 연 3회 발생한다는 점, 약세장 신호 중 절반이 켜졌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음.
- 반면 실적 자체는 낙관함. AI 설비투자와 제조업, 생산성을 근거로 주당순이익이 2026년 33%, 2027년 12% 늘 것으로 전망했음.
출처: Bloomberg
🚗 웨이모, 라스베이거스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진출
-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음. 네바다주 진출은 처음으로, 차량 수십 대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임.
- 그간 웨이모는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고, 이달 초에는 덴버·샌디에이고·탬파 확장 계획도 발표했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달 상업 운행을 시작한 아마존의 죽스가 유일한 유료 로보택시 사업자였는데, 이번 진입으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짐.
- 웨이모는 지난 2월 160억 달러를 조달하며 126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음. 이번 서비스에는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한 오하이가 투입되며, 이 차량은 중국 지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음.
출처: Reuters
🏦 미국 사모대출 부도율 6.3%, 사상 최고 경신
- 미국 사모대출(프라이빗 크레딧) 차주들의 최근 12개월 부도율이 8월 말 6.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피치레이팅스가 1,300개 차주를 집계한 결과로, 직전 최고치였던 7월 6.1%를 넘어섰고 월간 부도 건수도 지난 1년 중 가장 많았음.
- 8월 부도 14건 중 11건은 처음 부도를 낸 차주였음. 부도 유형에서는 압박 속 만기 연장이 45%로 3개월 연속 최대 비중을 차지했음. 피치는 금리·물가 불확실성에 거래가 위축되면서 운용사들이 만기 전에 부실 기업을 팔기 어려워진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음.
-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산업재·제조업이 각각 9.9%(7월 9.5%)로 가장 높았음. 반면 AI 대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눌린 소프트웨어는 0.6%로 전월 1.2%에서 더 낮아졌음.
출처: Bloomberg
🤖 팔란티어·엔비디아, 데이터 우려로 AI모델 사용 제한
- AI 모델을 가장 앞서 도입한 기업들이 오히려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음. 팔란티어, 엔비디아, 부즈앨런해밀턴 등이 앤스로픽과 오픈AI가 자사 지식재산을 오용하지 않겠다고 보장하지 않으면 첨단 AI 모델 사용을 제한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음.
- 팔란티어는 자사 소프트웨어에 앤스로픽 모델을 붙이기 전에 철회 불가능한 데이터 무보존 보장을 요구했고, 엔비디아는 앤스로픽 사용을 덜 민감한 업무로 한정하면서 내부 작업은 자체 모델 네모트론에 맡기고 있음. 부즈앨런은 기밀 사이버보안 업무에 앤스로픽 상용 모델 사용을 금지했음.
- 앤스로픽이 6월 페이블 모델 정책을 바꿔 사용 로그를 30일간 보관할 권리를 갖게 된 뒤 고객 반발이 있었음. 두 AI 기업은 고객이 동의하지 않는 한 고객 데이터로 학습하지 않는다는 입장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우려를 파고들어 격리형 클라우드 환경과 자사 AI를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음.
출처: Reuters
⚡ 트럼프 에너지 휴전 주장에 우크라이나는 부인
-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 확정된 합의는 없다고 했음. 우크라이나 측 인사는 러시아가 어떤 것에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크렘린궁은 즉각 답하지 않았음.
-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전력망과 식량 수송로 공격을 실제로 삼가도록 파트너들이 보장한다면 공격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했음. 트럼프는 이란 전쟁이 아니라 이 공격들이 디젤값 급등의 원인이라고 지목했음.
-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음. 디젤 선물은 글 게시 후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하루 1% 정도 오른 상태이고, 미국 소매 디젤 가격은 지난주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선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에게 부담이 되는 지점임.
출처: Bloomberg
📈 "국채 10년물 5% 예측" 전략가, 이번엔 5.3%까지

- 올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까지 오를 것이라고 봤던 전략가가 이번엔 목표치를 더 올렸음. 스탠다드은행 G10 전략 책임자 스티븐 배로는 연말 10년물 전망을 5.2%로 높였고, 2027년 1분기엔 5.3%까지 갈 수 있다고 봤음. 10년 물 금리는 월요일 장중 5.01%까지 올랐는데, 2023년 10월 하루를 빼면 2007년 이후 5%를 넘은 적이 없었음.
- 2월에 그가 5%를 제시했을 땐 완전히 소수 의견이었음. 당시 금리는 4% 아래였고 시장은 연준의 연속 인하를 기대하고 있었음. 반면 지금은 미국·이란 갈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장이 수요일 시작되는 연준의 인상 사이클을 가격에 반영하는 중임.
- 배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지 않은 상황에서도 금리가 5% 근처까지 온 점을 근거로 '더 오래 높은 금리' 국면을 확신한다고 밝혔음. 공급망 압박, 기후변화, 이민 정책에 따른 노동 공급 제약을 장기 요인으로 꼽았음.
출처: Bloomberg
📊 AI 개발 속도조절 기대에 소프트웨어 주식 급등
- 하드웨어가 밀리고 소프트웨어가 오르는 로테이션이 다시 살아났음. 월요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5% 상승해 S&P500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됐고,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4%, 제트스케일러와 세일포인트는 각각 16% 올랐음. 서비스나우·옥타·세일즈포스·어도비도 동반 상승했고, iShares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ETF는 5.2% 올랐음.
- 배경엔 앤스로픽과 오픈AI 경영진이 거론한 AI 속도 조절 가능성이 있음. 이 전망은 인프라 관련 거래엔 타격이지만, AI에 대체될 것으로 우려받던 소프트웨어 기업에는 오히려 신뢰를 키우는 재료로 읽혔음.
- 얼핏 보안업체도 AI 지출이 줄면 손해일 것 같지만, 시장은 개발이 멈추기보다 오픈AI·앤스로픽이 외부 검증에 제품을 더 열도록 압박받는 쪽을 유력하게 보는 분위기임. 두 회사는 앤스로픽의 미공개 클로드 버전을 미리 살펴본 곳에 포함돼 있었음.
출처: Barron's
⚡ ASML, 2028년 EUV 110대 이상 증산 검토
- ASML이 2028년 EUV 노광장비를 110대 넘게 만들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JP모건이 밝혔음. CFO 면담 후 나온 내용으로,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검토임.
- ASML은 2027년 물량이 거의 매진 상태이고 최소 80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으며, 2028년에는 30%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JP모건은 현재 주문 대부분이 2028년 인도분 EUV 장비라며, 병목은 공급망이 아니라 EUV 조립 속도라고 지적했음.
- 고객 구성도 달라지고 있음. 인텔이 2027년 의미 있는 고객으로 다시 부상하고, 머스크의 테라팹 같은 신규 고객도 논의가 진행 중임. 칩 한 개당 EUV 사용 강도가 높아지는 점과 2027년 중국 메모리 업체향 매출 확대도 함께 언급됐음.
출처: Reuters
📉 코닝 13% 급락엔 20억달러 증자 부담도
- 코닝 주가가 13% 하락한 145.49달러를 기록하며 월요일 S&P500 최악의 종목이 됐음. AI 관련주 전반이 흔들린 날이었음.
- 일론 머스크, 오픈AI 샘 올트먼, 앤스로픽 다리오 아모데이가 사이버보안과 통제력 상실 우려를 들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자 반응이 즉각 나왔음. 인텔 4.1%, AMD 3.6%, 램리서치 7.6% 하락했고 광통신 쪽에서도 코히런트 11%, 시에나 7%가 내렸음. 데이터센터 증설로 광섬유 수요가 늘면서 이 종목들은 AI 심리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임.
- 코닝에는 재료가 하나 더 있었음. 금요일 늦게 골드만삭스와 최대 20억 달러 규모 주식 발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음. 미즈호는 대형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현금 확보로 보며 목표주가를 210달러에서 180달러로 낮췄음.
출처: Barron's
🚫 트럼프 "AI 규제 불필요"...아모데이 비판
- 트럼프 대통령이 AI 추가 규제가 필요 없다고 못박으며, AI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한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공개 비판했음. 그는 트루스소셜에 "AI에 필요한 유일한 가드레일은 강하고 똑똑한 대통령"이라고 적고, 최근의 우려를 "사기"라고 표현했음.
- 반면 업계 내부에서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음. 아모데이는 토요일 블로그 글에서 "뭔가 심각하게 잘못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델 개발을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도 주말 사이 속도 조절에 동의한다고 밝혔음.
- 다만 실제 입법 가능성은 낮은 상태임. 하원은 목요일부터 지역구로 돌아가 11월 3일 중간선거 전까지 움직이기 어렵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서둘러 규제하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진다며 선을 그었음. 규제 리스크보다 데이터센터 확장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진 셈임.
출처: CNBC
⚡ 美 데이터센터 가스 수요, 웬만한 나라 소비량 추월
- 블룸버그NEF가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용 천연가스 소비가 2035년까지 하루 150억 입방피트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계획된 프로젝트 상당수가 무산되는 경우까지 반영한 수치이며, 중국·러시아·이란·미국을 뺀 어느 나라의 현재 총 소비량보다도 많음. 지난해 12월 전망치 69억 입방피트의 두 배가 넘음.
- 가스가 선택된 이유는 미국 내 생산이 풍부하고 저렴한 데다, 24시간 돌아가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발전소 출력을 빠르게 올리고 내릴 수 있기 때문임. 신규 계통 연결 시설이 쓸 전력의 69%를 가스가 댈 것으로 봤음.
- 다만 보고서 주 저자는 AI 확산 경로가 불확실해 오차 범위가 위아래로 꽤 크다고 밝힘. 걸프 연안 LNG 수출 터미널 수요까지 겹치면서, 생산업체들이 전망된 수요를 맞추려면 하루 110억 입방피트를 더 생산해야 한다는 계산도 함께 나왔음.
출처: Bloomberg
🤖 기업들, AI 속도조절 요구에도 개발 안 멈춘다
-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나선 건 프런티어 개발사들이지만, 정작 이들의 고객인 기업들이 AI 도입을 멈출 이유는 크지 않음. 기업 대부분이 이미 상용화돼 충분히 검증된 모델을 쓰고 있기 때문임.
- Collective[i] 공동창업자 스티븐 메서는 "대부분은 최전선 모델을 쓰지 않으며, 2년 전 버전으로도 지금 하는 업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음. 다만 프런티어 모델이 잘못된 손에 넘어가 사이버 위험이 커지는 시나리오는 남아 있음.
-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는 오픈AI 테스트 환경을 벗어난 최대 1,200개 에이전트가 7월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 등을 들어 속도 조절을 제안했고, 샘 올트먼·데미스 허사비스·머스크도 주말 사이 동의했음. 올트먼은 안전 우려로 오픈AI 기업공개가 미뤄질 가능성을 언급했음.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규제 최소화 기조를 지켰고, 월요일 소프트뱅크는 11% 하락 마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6.4%, 4.1% 내렸음.
출처: WSJ
🤖 마이크로소프트, AI 개발 속도조절 속 자체 행동강령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I 모델에 적용할 잠정 행동강령을 공개했음. 앤스로픽과 오픈AI 경영진이 개발 속도를 늦추기로 뜻을 모은 지 며칠 만임.
- 강령은 무기 제조나 위험물질 조달 관련 요청을 거부하고, 모델이 스스로 목표를 만들거나 사고 과정·행동 기록을 숨기지 않도록 했음.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다른 AI와 소통하는 것도 금지했음. 오픈AI 모델이 허가받지 않은 포럼에서 암호 같은 말로 대화하며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사례를 염두에 둔 규정도 준비 중임.
-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약 5개월간 작업해 온 문서를 지금 내놓은 배경으로 최근 논의를 들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의견을 받아 개정판을 내고 2027년부터 개발에 반영할 계획임.
출처: CNBC
🏦 노보 노디스크, 사명 '노보'로 바꾸고 비만약 점유율 반격
- 노보 노디스크가 사명을 '노보'로 바꾸고 기업 문화를 새로 짠다고 발표했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임.
- 올해 경구용 위고비가 6월 기준 처방 300만 건을 넘기며 순조롭게 출시됐지만, 주가는 약 15% 하락했음. 2분기 비만 시장 점유율은 38.8%로 일라이릴리의 60.9%에 밀렸고, 최근에는 실험 단계 심혈관 치료제 임상 3건을 중단했음. 새 블록버스터를 내놓으라는 투자자 압박도 이어지는 상황임.
- 회사는 '지속되는 건강은 지금 시작됨'는 문구를 앞세워 브랜드를 개편하고, 환자 중심 혁신과 명확한 우선순위·단순화된 업무 방식 등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음. 구체적인 사업 전략은 9월 21일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공개할 예정임. 법적 사명은 노보 노디스크로 유지됨.
출처: CNBC
🚗 테슬라, 베트남에 현지법인 설립
- 테슬라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우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식 진출했음. 새로 공개된 사업자 등록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 모터스 베트남'은 지난 11일 호찌민시에 설립됐고, 정관 자본금은 776억7000만 동(약 300만 달러)임.
- 이 법인은 자동차와 부품, 기계·장비의 도소매는 물론 관련 수출입과 유통까지 할 수 있도록 등록됐음.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장 빠르게 크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힘.
- 등록 서류상 이사회 의장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소를 둔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 총괄 대표는 이사벨 칭 판임. 테슬라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음. 판매 계획이나 개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출처: Reuters
🤖 앤스로픽, 감속 주장하며 2조달러 상장 추진
- 인공지능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회사가, 동시에 2조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임. 앤스로픽은 올해 초 965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고 6월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 이르면 다음 달 상장이 예상되는데,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주말에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3단계 제안을 담은 에세이를 냈음.
- 반면 실제 사업 지표는 감속과 거리가 멂. 7월 연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로 1년 전의 약 7배였고, 이번 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일부 주주에게 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음.
- 해석은 갈림. 까다로운 안전 기준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규모 경쟁사에 더 불리해 선두 업체에 유리하다는 '사다리 걷어차기' 의심이 있는 한편, 시장이 모델 성능의 중단 없는 개선을 전제로 값을 매겨온 만큼 감속 신호가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음. 샘 올트먼은 지금이 상장에 현명하지 않은 시점이라며 오픈AI 상장을 내년 이후로 미뤘음.
출처: CNBC